교비를 횡령하고 부당 임용을 저지르는 등 국내 대학들의 비리 백태가 드러났다.
감사원이 3일 공개한 대학 재정 운용 실태 감사 결과 이사장부터 말단 교직원에 이르기까지 교비 횡령 등 각종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의 비리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교육과학기술부 국장이 금품을 받아 챙기는 등 관리 감독도 허술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학교법인 측은 소장에서 “현재 충실한 학사운영을 하고 있고 정당한 시정요구 사항은 이행하고 있다"며 "교과부의 처분은 요건이 충족되지 않고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과부는 올해 명신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설립인가 당시 부실과 비리가 무더기로 드러나자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하고 지적된 사항을 시정하도록 지난달 1·2차...
최근 무더기 비리로 학교폐쇄 통보를 받은 명신대는 상반기에 입학정원 200명의 8배가 넘는 1700명의 시간제 등록생을 선발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에 시간제등록제 운영 대학은 86개교였지만 등록인원 상위 10개 대학(3만7000여명)이 전체의 92%(3만4000여명)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등록생 수용 여건이 부족한 대학이 사설업체를 통해 무리하게 학생을 뽑고 학사관리...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최근 무더기 비리와 부실경영이 드러난 명신대학교와 성화대학에 대해 시정 요구와 함께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학교를 폐쇄하겠다고 통보했다.
관계자들은 두 대학은 시정요구를 단기간에 이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폐쇄·퇴출 절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입 수험생은 이를 감안해 8일부터 수시모집...
교육과학기술부는 성화대학 파문과 관련, 6∼7월 성화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세림학원을 특별감사한 결과 교비 65억원 횡령과 7억원 부당집행, 부적절한 교직원 임면, 불법 성적부여 등 법인 운영과 학사관리 전반에서 불법과 비리가 드러났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교과부는 설립자인 이모 전 총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이씨의 가족과 지인으로 구성된 법인 이사진...
교육과학기술부는 6∼7월 성화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세림학원을 특별감사한 결과 교비 65억원 횡령과 7억원 부당집행, 부적절한 교직원 임면, 불법 성적부여 등 법인 운영과 학사관리 전반에서 불법과 비리가 드러났다고 1일 발표했다.
감사 결과 설립자 이씨는 2005년부터 교비 52억원을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건설사 4곳과 패션업체 1곳 등 5개 회사로...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명신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명학원을 종합감사한 결과 교비횡령과 불법 성적부여 등 법인설립과 운영, 학사관리 전반에서 각종 불법과 비리가 드러났다. 이에 교과부는 법인 이사 7명과 감사 1명에 대해 취임승인을 취소했고, 교비횡령에 관련된 전현직 총장 이모씨 부녀와 전 총무처장 등은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또 수익용...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 명신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명학원을 종합 감사한 결과 교비횡령과 불법 성적부여 등 법인설립과 운영, 학사관리 전반에서 각종 불법과 비리가 드러났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법인 이사진 승인을 취소하고 설립자 가족인 전·현직 총장 등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으며, 명신대가 남발한 성적도 무효화하는 강경한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