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논의를 하자”고 언급 후 그해 8월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조기통합 선언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외환은행 노사 대화기구 발족 합의에 실패하면서 통합은 난항에 빠졌다.
올해 1월 하나금융이 금융위원회 통합 후 노사협상을 하겠다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고, 외환은행...
하나금융은 다음주 금융위원회에 외환은행과의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10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간 진행됐던 직원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노동조합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상을 해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노사 협상이 마무리...
외환은행 노조는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하나-외환은행 임직원을 상대로 양 은행의 조기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한 것과 관련, 7일 성명을 내고 “직원 협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외환노조는 “인력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업무와 상관없는 행사에 날마다 수백 명의 직원들을 강제 동원하고서도 영업부진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강연의 주제는 그룹의 위기와 극복 방안으로 정해졌지만, 최대 현안이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인 만큼 영업 일선의 직원들과 통합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도 각 행 본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 설명회에 나선다. 하나금융 측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면서도 노조와 대화는...
특히 오는 9월 말까지 조기 통합되지 않으면 등록면허세 비용 차이에 따른 경영진에 대한 배임문제 때문에 외환은행의 존속법인은 백지화된다. 하나금융은 통합 시기가 늦어지면 결국 감면기한을 넘겨 2754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외환·하나은행 조기 합병 금지 가처분 취소 결정에...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법원의 통합중단 가처분 취소 결정에 대해 항고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외환·하나은행 조기합병 금지 가처분 취소결정에 대해 2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 ‘즉시항고’ 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중앙지방법원에도 2·17 합의서 위반행위의 금지를 청구하는 본안소송을 제기했다.
노조 관계자는 “약속이 지켜져야만...
지난해 7월 하나-외환은행 간 조기통합 진행 발표 후 약 1년간 통합 작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현재 수십여 개의 본점 부서를 필두로 직원들이 의견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는 일선 영업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직원들의 성명서 내용은 △조속한 조기통합의 필요성 절감 △즉각적인 대화재개 △대화의 전권을 위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이 오는 9월 말까지 완료되지 않으면 배임 이슈로 인해 외환은행이 존속법인이 될 수 없게 된다. 외환은행을 존속법인으로 하게 되면 등록면허세 비용 차이에 따른 경영진에 대한 배임문제가 대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2일 이같이 밝히고 지방세 특례제한법 상 내년에는 하나은행을 존속법인으로 할 때 약 1400억원...
이와 함께 외환은행 노조는 기존 2.17합의서에 언급된 ‘5년 후 합병 협의가 가능하다’는 문구를 수정안에는 삭제시켰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수정안에 5년 독립경영 문구를 넣지 않은 것은 조기통합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5년이 지난 후에도 영원히 독립경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포한 것”이라며 “양보는 커녕 오히려 합의서의 구속력을 더욱 강화한...
그는 “(회장이) 무조건 안나오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통합은 외환은행과 외환은행 노조, 하나은행과 하나은행 노조 양 당사자가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중재자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직원과 노조에 공문을 보내 오는 7월 6일까지 “하나·외환은행 조기합병 협상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7월 6일 후 협상이 되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위한 노사협상이 이번주 내 본격화할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경영진은 다음달 6일을 마지노선으로 한 통합 협상 방침을 정했다.
하나금융은 다음달 6일까지 외환은행 노조 측과 합의를 시도한 뒤 불발될 경우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직접 나서 외환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합병 조건 등에 관한...
이에 대해 금융위는 "하나지주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한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하나ㆍ외환조기통합은 노사 양측간 합의 과정을 거쳐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은행의 중장기 발전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조기통합이 필요하다면 노ㆍ사간에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협의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추진방안이...
하나-외환은행 경영진은 소비 위축에 따른 경제성장율 하락,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저금리의 금융환경과 외환은행의 작년 4분기 적자전환에 이어 최근에도 경영상황이 악화되는 등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이 필수적임을 재인식하고 통합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외환은행 경영진은 금번 조기통합을 다시 추진하면서...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곧 발표될 하나ㆍ외환은행통합 중지 가처분 이의신청 결과가 하나금융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법원 결정 이후에도 노사 협상에 특별한 진전이 있기는 어려워보여 연내 조기 통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조기 통합이 어려워질 경우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으로 인해 세금...
이에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3일까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에 조기통합 가처분에 대한 모든 쟁점과 주장을 요약해 담은 50~60페이지 분량의 서면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원은 기존에 양측이 제출한 자료를 무시하고 새로 제출하는 요약서를 통해 판결을 내릴 방침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 간사단 미팅이 지난달 말에...
통합은행명에 ‘외환’, ‘KEB’를 반영하는 내용이 기록됐다.
인사상의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인사를 투트랙으로 운용하고, 조기통합 시너지 공유를 위해 국내 시중은행 최고 수준의 이익 배분·직원 연수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전산통합 전까지는 양행 직원간 교차발령을 실시하지 않는 내용이 합의서에 담겼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과의 대화에서 통합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나금융이 제시한 ‘2·17 합의서 수정안’에 대해 사실상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금융은 법원 심리에서 김기철 전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최소 5년간 독립법인 유지조항이 핵심”, 2차 대화에서 박상기 숭실대 교수는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계속 독립한다”고...
또 이 합의서에는 통합은행명에 ‘외환’, ‘KEB’를 반영하고, 조기통합 시너지 공유를 위해 국내 시중은행 최고 수준의 이익 배분·직원 연수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 측은 하나금융이 2·17 합의서의 존재 의미를 인정하지 않고 어떠한 절충도 없이 즉각적인 조기 합병만 부르짖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나금융이 진정성있는 협상 대신...
노동조합 가입 여부도 조합비 정산 차원에서 동의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통합을 위해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오면서 외환은행 노조는 계획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노조는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상의 의지가 없으며, 조기 통합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영업통’ 답게 개인•기업•기관을 연계해 고객 확보에 매진하고 있으며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외환은행 조기통합 후 시너지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분주합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익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1%대 금리에 머니무브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