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에 관심을 보였던 정 씨는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과의 교류가 언제 어떤 식으로 뚫릴지, 막힐지는 우리가 알 수 없다”면서도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음악가들이 (남북교류와 화합 등에 대한)꿈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목적은 어느 날...
이어 진행된 장병들을 위한 위문 공연은 통준회 회원으로 구성된 평양아리랑예술단이 맡았다. 북한의 전통 예술공연과 장병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국군장병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전산업 재능기부단은 부대 인근 마을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군북면 일대 독거 어르신 26가구를 방문해 LED 등기구 설치와 노후 전선을...
없으니 평양 기생을 차출하겠다는 것으로, 중앙 정부에서 평양 관기의 이름까지 파악하고 있는 것을 보면 놀랍다.
7월 20일 평안남도 관찰사는 진연청에 “이제 훈칙을 받들어, 허덕선(許德善), 사종기(史宗記)를 영솔인으로 정해 본부 기녀 16명을 이번 배편으로 함께 올려 보냈습니다”라고 보고한다. 당시의 통신이나 교통 상황으로도 불과 9일 만에 중앙의 지시가...
1990년 평양에서 개최된 ‘범민족 통일음악제’ 준비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남북한 합동공연을 성사시키기도 했지만, 1994년 남한에서 열린 윤이상음악제에는 정부와의 갈등으로 끝내 참석하지 못했다. 그러다 꿈에도 잊지 못하던 고향을 그리며 1995년 11월 3일 머나먼 이국땅에서 세상을 떠났다.
밴드 공연 등-한강 아라호 9월 14~16일 무료(65세 이상 노인 동반) 전통놀이 이벤트-새빛섬 옥상 9월 15일 무료 자정까지 옥상 개방
"이색공연 즐기기"-서울광장 전통서커스 9월 14~17일 무료 솟대쟁이패 공연, 전통 타악 콘서트 등-평양 예술단 9월 16일 무료 북한 민속 공연, 전통무용, 아코디언 연주 등
번스타인 씨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 샤르도네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직 농구에만 관심을 보이는 김정은이 교화하도록(to civilize) (평양에서) 첫 피아노 레슨을 했으면 한다"면서 "김정은이 음악을 배워야 하고 피아노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5번째 한국을 찾은 번스타인 씨는 "1951년 4월 24일 인천항에...
모란봉(牧丹峯)은 대동강변을 휘돌아 평양의 가장 중심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천하 절경이다. 봉우리들이 마치 모란꽃이 둥글게 피어오른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7명의 가수와 10여 명의 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모란봉악단’은 이름에 걸맞게 빼어난 미모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공연이 김정은 숭배 일색이라니 참으로 안타깝다. 끼와...
모란봉악단이 단순히 공연을 넘어서 북중 관계의 새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었던 만큼, 이같은 중국 행동이 북한 수뇌부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전날 오후 모란봉악단을 태운 비행기가 평양으로 떠날 즈음 북한인사들이 투숙했던 호텔에서 현 중국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인 왕자루이 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과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목격됐다.
왕...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12일 베이징(北京) 국가대극원 공연을 수 시간 앞두고 돌연 공연을 취소하고 평양으로 복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이날 낮에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서 모란봉악단과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시민들에 목격됐다. 단원들의 복장은 베이징에 도착할 때처럼 군복...
특히 일본에서 태어나 평양음악무용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수료함으로써 남북한과 일본 모두에서 성장이력을 갖고 있는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씨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으로 구성된 ‘조이 오브 스트링스’와 ‘신관동별곡’ 을 협연하여 ‘화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의 백미(白眉)로 평가 받았다.
이날 피날레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북한 평양인민극장에서 2월 21일부터 3월 22일까지 원로 가수들이 총출동한 공연 '추억의 노래'가 개최됐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공연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직접 지도하고 육성한 만수대예술단, 보천보전자악단과 주창혁, 최삼숙, 리승연 등 원로 악단 및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그는 지난 1월 27일 방북을 목적으로 캐나다를 떠나 30일 나진에 이어 31일 평양으로 들어간 뒤 그 후 연락이 끊겼다.
당초 일정은 지난달 4일 나오는 것이었다. 교회 측은 임 목사가 에볼라 방역으로 인한 관광객 격리조치로 21일간 북한에 더 머물렀을 것으로 봤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정부에 연락했다. 캐나다 정부는 임 목사가 북한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김연자는 얼마 전 한 매체에서 공개된 과거 평양 공연 영상에 대해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 북한공연을 다녀왔다”며 “평양 공연을 갔던 이유는 그곳에 계시는 우리 어르신들게 효도하고자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자는 “고 김정일 위원장께서도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공연도 보고 평도 해주셨다”며 “당시에는 영광스럽다고만 생각했는데...
한편 이날 그대가 꽃에서는 송해 외아들에 얽힌 사연과 송해를 지켜준 배삼룡 구봉서 동료애, 송해 전국노래자랑 2003년 평양 공연서 통곡한 사연, 송해 외손주 방송 최초 공개, 인순이 희자매 시절 과거모습 등이 방송됐다.
송해 과거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해, 젊었을 때 잘생겼네", "송해, 외아들 사연 안타깝다", "송해, 앞으로도...
이승철 씨가 탈북청년 42인과 UN을 거쳐 하버드대에서 공연하면서 어머니의 임종을 보지 못했다. 평양에서 합창을 하는 것을 꿈으로 삼고 있다. 올해가 광복 70년이다. 달리 표현하면 분단 70년이기도 하다. 통일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첫걸음이다. 이승철씨과 탈북청년단데 개인적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편성제의가 왔을 때 단지...
문화재청은 한국을 포함해 24개국으로 이뤄진 위원회는 농악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다수 행사장에서 공연됨으로써 공연자와 참가자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또한 위원회는 이번 등재가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농악의 가시성을 높이고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 간 대화 촉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그러나 식민시절 일제의 강요로 일본군 위문공연을 다니고 일본 전통무용을 춤의 소재로 삼아야 했는데 이 같은 친일행위 때문에 광복 후 친일파라는 오명에 시달리게 된다. 비난이 거세지자 최승희는 남편 안막과 함께 북한으로 건너가게 된다.
1946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무용연구소를 평양에 설립하고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체계화와 무용극 창작에...
1930년대 후반에는 수년 동안 칠레 등에서의 해외 순회 공연을 벌이면서 세계적인 명성도 얻었다.
광복 후 남편인 안막을 따라 월북해서 최승희무용연구소(평양특별시)를 세워 소장에 취임하고 공훈배우, 인민배우 칭호를 받은 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1958년 안막이 숙청되면서 연금 당했다는 설이 나돈 이래, 행적이 거의 알려지지 않아...
리선권은 2010년 5월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측이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다며 제시한 증거가 모두 조작됐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당시 리선권은 우리 측이 폭침의 증거로 제시한 어뢰의 ‘1번’ 글자에 대해 “우리는 ‘번’이라는 표현을 무장장비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12년 2월에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정부에 천안함 사건 거론 중단 등 9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