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 열린 이번 대회는 편파 판정과 도핑 위반이라는 논란에도 ‘함께하는 미래를 위해(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각국 선수들의 투혼으로 전 세계에 다시 한번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폐회식이 열렸다. 지난 4일 개회식 이전에 2일부터 일부 종목 경기가 열렸던...
특히 ‘편파 판정’ 논란이란 최악의 상황에서도 쇼트트랙에서만 무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아쉬운 점은 있다. 대부분 메달이 빙상 종목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쇼트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메달(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차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던 설상, 썰매 종목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했다....
편파판정·도핑논란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일부 서방 국가들의 외교적 보이콧 등으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알렸던 이번 올림픽은 대회 기간 내내 편파 판정, 도핑 파문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우선 중국 내 인권 상황을 문제 삼으면서 미국과 일부 유럽국가들이 올림픽에 선수단은 파견하되 정부 대표단은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새로웠고 영광스러웠다”며 “첫 경기였던 2000m 혼성계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김선태 감독과 함께 ‘한국산 인력’으로 중국팀 지도자로 활약하면서 편파 판정 논란에도 중국팀 선전에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는 논란에 대해 “판정 이슈에 안타까운 마음이나 관여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러한 행위가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내에 이뤄졌다는 것은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이런 태도는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중국의 편파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는 황대헌과 이준서가 모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했다.
황대헌은 “1,000m에서 안 좋은 일이 발생해 그때가 아주 힘들었다”며 “가장 행복했을 때는 역시 1,500m에서 편파 판정 논란을 깨고 금메달을 땄던 순간”이라고 돌이켰다.
황대헌은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팬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며 “또 좋은 동료 선수들과 다 함께 계주 시상대에 오를 수...
최민정 선수가 1위로 들어오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앞서 빙질 문제와 편파판정 논란으로 문제가 됐던 쇼트트랙 경기에서 또 다시 문제가 불거지자 중국 측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정수 KBS 해설위원도 “동네 시합도 아니고 미숙한 경기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교롭게도 이는 편파 판정 논란에 한국과 헝가리가 강하게 항의한 이후로 극명하게 갈린 것이었다.
중국은 올림픽 쇼트트랙 개막 종목이었던 2000m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7일 남자 10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두 종목 모두 판정 시비가 일었다.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중국팀은 선수 간 터치를 하지 않은 채 레이스를 했으나 결승에...
빙상장으로 모셔야겠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시상식 후 언론 인터뷰에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기보다는 평소에 방탄소년단 팬이기도 하다”며 “올림픽 초반에는 우리가 편파판정 등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RM님의 위로를 받고 ‘이건 어떻게든 보답을 해야겠다’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차민규가 이러한 행동을 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쇼트트랙 경기 편파 판정에 항의하는 것’이라며 악성댓글과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차민규의 메달 박탈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 대표팀이 먼저 한 세리머니로, 당시에는 타 종목에 출전한 자국...
중국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는 동북공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반중 감정이 폭발하고 있다. 이 분위기는 중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이 활동 중인 가요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닝닝은 절을 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룹 에스파(aespa)의 중국...
중국의 편파판정과 문화 찬탈 행태에 대해 불쾌함을 토로하는 국내 연예인들의 SNS에 몰려가 집단 공격을 퍼붓는 방식도 여전하다.
중국이 외교, 역사, 문화에서 통제를 가하는 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중국은 문화 전반에 대해서 현재도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 심지어 온라인 게임의 사소한 그래픽 표현조차 당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 중국 정부의 규제조항을...
또한 한국 선수들은 쇼트트랙 경기 중 중국의 노골적인 편파판정으로 인해 억울하게 실격처리되기도 했다.
해당 영화를 두고 국내 네티즌은 “양심도 없다”, “내로남불의 결정판”, “이런 뻔뻔한 상황은 처음 봤다”, “만들면서 자기들도 웃기지 않았을까”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쇼트트랙, 장비 전담 코치 부재로 아쉬움 남겨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편파판정 이전에 가장 우려되던 요소는 ‘빙질’이었다. 매번 달라지는 경기장 빙질에 선수들도 적응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황대헌(강원도청)은 지난 1일 대회 전 훈련을 마친 뒤 “빙질의 성질이 계속 변한다. 어제는 잡아줬는데 오늘은 잡는 느낌이 없다”며 빙질에 대한 불안감을...
“노장은 죽지 않는다”
편파 판정 논란과 열악한 경기 환경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연일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최고령 관련 기록이 연달아 나오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20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도전을 이어가는 역전 노장들의 활약은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 이번 대회 최고령…1992년...
“누가 봐도 번역기 솜씨”중국 누리꾼, 한국인 사칭해 가짜 사과글 작성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불거진 편파판정 논란과 관련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국인으로서 중국에 사과한다”는 내용의 사과글이 게시되고 있습니다. 글쓴이들은 스스로 한국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번역기를 사용한 듯한 어색한 문장과 다른 게시글에서 중국어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편파판정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팀과 헝가리 팀에 이어 일본에서도 스키점프 판정에 불만을 터뜨렸다.
일본 방송 NHK는 11일 스키점프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 복장 규정 위반으로 실격한 다카나시 사라(26·일본)가 “유니폼 측정 방법이 달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 일본스키연맹(SAJ)은 국제스키연맹에 유니폼 검사...
앞선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은 중국에 대한 편파판정으로 무더기 탈락하는 일을 겪었다.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들어왔지만 레인 변경 규정 위반으로 실격당한 것.
황대헌과 이준서가 실격당한 자리에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올라갔고, 이들은 금, 은메달을...
‘편파판정’의 수혜로 금메달을 딴 런쯔웨이는 “한국 선수들 자빠진 것 평생 기억하겠다”는 인성 수준을 보여주는 발언을 내뱉었죠.
한국 선수단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편파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국제빙상연맹(ISU)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서한문을 발송하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선수단과 국민...
이미 ‘노터치 금메달’, ‘한국 남자 쇼트트랙 황당 판정’, ‘스키점프 무더기 실격’ 등 각종 편파 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 처음으로 금지약물 양성 반응 사례까지 나온 탓이다.
작년 여름부터 도핑 검사 시작에도... 대회 첫 공식 양성 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대신해 올림픽 기간 도핑 검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