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차명주식 등 변칙적인 자본 거래로 경영권을 편법으로 자식에게 넘기고 증여세 등을 탈루한 것으로 보이는 대기업 등 40개 법인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거래 단계에 미성년 자녀가 주주인 회사를 끼워 넣어 사업 기회를 제공하거나 일감을 몰아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세청은 이들의 자금 원천을 추적하고 필요하면 조사 대상자의 부모와 자식의 자금 흐름까지...
가족·친척 간 저리 대출 형식의 편법 증여를 금지하기 위해 가족·친척 간에도 적정 이자가 법에 정해져 있다. 이보다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경우 그 차이만큼은 증여에 해당해 증여세를 내게 된다. 다만 친구 등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릴 때에는 이자 제한이 없다.
일각에서는 현금 조달에 대한 부담으로 '디에이치자이 개포' 계약을 포기하는 이들이 속출할...
아울러 가족간 거래 등을 포함한 편법 증여의심 건(538건)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해 세금추징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국토부는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사실을 자진신고한 자에 대해 과태료를 감면해주는 리니언시 제도를 지난 해 1월부터 시행한 이후 12월 말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총 887건의 자진신고를 접수했다.
자진 신고된 거래를 조사한 결과...
올품은 10조 원 이상 자산을 가진 하림그룹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회사로, 아들 김 씨가 100억 원대 증여세만 내고 이 회사를 인수했다. 공정위는 그룹 전체의 지배권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하림의 편법 증여와 일감 몰아주기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억 원에 달하는 증여세는 올품의 유상감자를 통해 마련했다. 단 한 명의 주주인 준영 씨를 위해 30%(6만2500주)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한 것. 결국 이 같은 과정은 편법승계 의혹을 낳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7월 하림그룹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김 회장이 준영 씨에게 올품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부당한 지원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국세청은 앞으로도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 상속·증여 행위와 지능적인 역외탈세, 고액 상습 체납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또 정치적 악용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비정기 세무조사, 교차조사 등에 대해서는 외부통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세행정개혁 TF(태스크포스)는 28일 국세청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혁과제를 권고했다고...
국세청은 서울 강남권 등 주택가격 급등지역의 아파트 양도·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 등 탈세 혐의가 있는 532명에 대해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자금조달계획서, 세무신고 내용 등을 연계·분석하고, 금융거래정보원(FIU)과 현장 정보 등 과세 인프라를 활용해 조사 대상을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트진로그룹이 박문덕 회장의 큰 아들인 박태영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의 편법승계를 위해 10년간 부당지원한 행위를 적발했다.
이에 공정위는 과징금 107억 원과 박태영 본부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하이트진로가 총수일가 소유회사인 서영이앤티를 직접 또는 삼광글라스를 교사해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해 8·2대책 이후 주택시장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현장단속과 자금조달계획 등 집중조사, 신규분양주택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허위신고 등 167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편법증여 등 의심 141건 국세청 통보, 불법전매 등 의심 1136건 경찰청 통보 등 총 2만4365건 7만2407명에 대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9월26일부터...
이후 워런트를 자식들에게 넘기면서 편법 상속 및 증여에 대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적절한 시점에 워런트를 행사하면 신주를 시세보다 낮은 약정된 가격으로 인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리형 BW는 사채와 신주인수권의 분리가 가능한 형태로, 현재는 발행이 전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신 전무와 신 이사는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신주인수권을 그대로...
이렇게 수집한 정보는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다양한 과세 인프라와 연계해 다운계약, 편법 증여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양도소득세·증여세 등 세무 신고내용도 면밀히 분석하고 투기과열지구 주택 취득자의 자금 조달 계획서도 수집해 자금 출처도 검증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다. 국세청은 지난 8월 출범한...
홍 후보자는 ‘편법증여’, ‘내로남불’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 대선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공약을 만들었고, 오늘은 장관 후보자로서 역량과 자질을 검증받고자 이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낀다”며 “검증 과정에서 제기된 지적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삶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겠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날 홍 후보자...
홍 후보자는 지명 초기부터 편법증여와 학벌주의 옹호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지만, 정부는 “홍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 적임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청문회에서 여·야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야당은 홍 후보자를 ‘내로남불’ 인사의 전형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 부의 대물림을 비판하며 ‘재벌 저격수’로 불렸지만, 부인과 딸이 증여세를...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홍 후보자는 2014년 11월 대를 건너뛴 상속·증여에 대해 세금을 더 매겨야 한다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앞서 2013년 국정감사 때 30억 원 이상 고액 상속·증여자에 대해선 상속·증여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정작 본인은 편법 증여를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여기에 중학생 딸과 엄마, 즉 홍...
편법 증여 논란도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홍종학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8억 원 규모의 건물을 증여받은 것과 관련해 "다른 사람 부(富)의 대물림은 '악'이고 내 부의 대물림은 '정의'냐"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비판하면서 "홍 후보자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사퇴하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또...
비상장주식 물납이 편법증여나 탈세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김 부총리는 “이번 강원랜드나 금융감독원 인사비리에 대해서는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아주 확실하게...
비상장주식의 물납은 편법증여나 탈세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질의문에 따르면, 정부가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물납 받은 주식은 총 1조26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비상장주식은 1조413억 원으로 80%에 달한다.
하지만 처분된...
C씨는 대부업자인 아버지가 회수한 사채원금 중 일부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처리하고 제3자가 빌려주는 형식으로 자녀에게 고급빌라 전세금을 편법 증여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수도권은 물론 부산 해운대와 대구 수성구 등 지방에도 고액전세가 늘어가는 추세"라며 "세원포착이 쉽지 않은 전세자금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으로...
이들은 같은 연령대의 미성년자 근로자보다 최대 5배 이상의 소득을 올려 고소득층의 편법 증여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지어 만 5세 유아가 대표를 맡아 연봉 4억 원을 받는 사례도 나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장가입자 부과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