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안을 놓고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미국 달러화까지 방향성을 잃었다.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문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러시아와의 관계 등에서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추가 하락에 베팅한다.
UBS의 도미닉 슈나이더 아시아 태평양 통화 담당 애널리스트는...
미국채도 랠리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은 2.233%까지 떨어져 5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그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달러 강세는 부담스럽고 저금리가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언급해 소위 트럼프개입이라는 조어까지 만들어 냈다. 원화 채권시장도 전날 이같은 소식에 반응하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또 중동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 송 연구원은 “당분간 달러 강세를 약세로 전환시킬 만한 요인은 많지 않다”며 “그동안 달러 약세를 유도해온 트럼프 랠리가 사실상 종결 국면에 접어들었고, 통화정책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측면에 있어서도 단기적으로 환율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사실상 별로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달러 강세는 한국 주식 전반에 있어 부정적 이슈다. 연초...
마켓워치는 기업실적이 양호하게 나오면 올 1분기 증시를 역사적으로 끌어올린 트럼프 랠리가 정당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 반대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많은 경제 정책들이 지연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질 수 있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 실적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최대 12% 늘어날 것으로...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어젠다가 기업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그중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IT 섹터다. 애플의 경우 3월 말 마감하는 분기 순이익이 주당 2.0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90달러였다. 애플의 주가는 올들어 25% 올랐다. 애플은 올해...
그러나 지난 3월은 트럼프 랠리가 다소 퇴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지난달 한 달간 1.5% 올랐지만 다우지수는 0.7% 하락했고 S&P지수는 전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시장의 눈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은 오는 6~7일 트럼프 대통령 소유 휴양지인 플로리다 주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회담할...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따른 증시 랠리 효과가 소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기 호조는 수출 의존도 높은 일본 경제에도 호재가 된다. 여기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2% 증가를 웃돈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로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랠리에 실탄이 풍부해진 미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유럽 경쟁사 사냥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이번 분기 미국의 해외 M&A 규모는 114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레어 에프론 센터뷰파트너스 공동 설립자는 “유럽 경제성장이 좀 더 가속화하고...
미국 증시의 이른바 ‘트럼프 랠리’를 주도한 것도 인프라 투자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었다. 그러나 최근 오바마케어 대체 법안인 이른바 트럼프케어가 불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친(親) 성장 정책 실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됐다. 더힐은 트럼프 행정부가 트럼프케어가 의회 표결에도 오르지 못한 채 좌초되면서 입법 성공에 목이 마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성장을 가속화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꺾이면서 올들어 줄곧 랠리를 이어오던 증시와 달러화 강세가 최근 주춤해졌다. 앞서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올 들어 2.4...
최근 트럼프 랠리 퇴색 불안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금융업종이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S&P500금융업종지수는 1.4% 상승했다.
애플은 2.1% 급등한 143.80달러로 마감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가총액도 7540억 달러를 웃돌았다. UBS가 애플 주가가 앞으로 약 22%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애플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아마존닷컴은...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달 트럼프랠리의 약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욕구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자금 악화,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7.65포인트(0.35%) 오른 2163.31로 마감했다. 지난 21일 2178.38까지 치솟았던 지수는 27일 하루에만 13.29포인트...
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로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랠리가 퇴색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S&P지수는 장중 최대 0.9%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그러나 S&P지수는 최근 8거래일 중 7일간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S&P의 11개 업종지수...
또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도 “트럼프케어 폐지 여파로 트럼프랠리를 되돌림 하는 흐름이었다. 다만 원·달러가 하락하면서 연저점으로 올수록 부담감도 있는 듯 싶어 낙폭을 줄여준 느낌”이라며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조금씩 내려갈 듯 싶다. 1100원도 위협할 듯 하나 하락한 만큼 결제수요도 나와서 하방경직을 보이는 하락세가...
이에 따라 커브는 서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에도 국고2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주초에는 10년이나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할 듯 하다”며 “다만 트럼프케어 등 미국 쪽 이슈가 많다. 이런 재료가 미국 증시에 의미있는 조정을 준다면 금리는 랠리를 보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세금삭감 등 트럼프의 주요 정책이 단행되는 시기도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 대비 4.72포인트(0.02%)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가 주춤했다.
그동안 국내 증시의 랠리를 주도해 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884억원어치 주식을 팔며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은 2211억원을 사들이며 전날에 이어...
◇트럼프 랠리의 열쇠는 ‘프리덤 코커스’
오바마케어와 트럼프케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공화당은 전체 하원 의석(435석)의 과반(218석)인 237석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 전원(193명)이 반대표를 던질 방침이어서 공화당 내 반란표가 20표를 넘게 되면 트럼프케어는 하원 문턱을 넘지 못한다. 현재로선 공화당 내 강경파 그룹인 ‘프리덤 코커스’가...
모든 것은 세제 개혁, 인프라 지출, 그리고 트럼프 정부가 이런 일들을 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랠리 대부분이 트럼프 정책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점에 의문이 생긴다면 시장에 들어오는데 많은 위험이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날 연준 콘퍼런스에서 연설했지만...
엔화 강세와 트럼프 랠리 후퇴 관망이 22일 일본증시 급락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미국 하원의 ‘트럼프케어’ 표결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미국 하원은 전체회의를 열고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개혁법안인 오바마케어의 대체 법안인 이른바 트럼프케어에 대한 표결을 한다.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케어에 회의적인 의견이 존재해...
사실상 트럼프 랠리 상승분을 거의 다 반납한 것이다. 같은 날 옵션거래에서는 투자자들이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에 대해 비관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미국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달러가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집권 2개월째가 되어서도 구체화된 것이 없는데다 그의 친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