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찰 2만여명과 군병력 3000명을 배치했으며 경찰은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하는 등 강경 진압으로 해산을 시도했다.
현재 반정부 시위대는 잉락 친나왓 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으며, 태국 집권당인 푸어 타이당은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가라앉히기 위해 의회 해산과 조기총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시위대가 사령부 정문을 넘었지만 청사 건물 안까지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는 정부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포괄적 사면법안을 추진한 것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사면안을 철회했지만 시위대는 잉락 친나왓의 하야와 친나왓 가문의 전면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야권은 시민단체와 함께 잉락 총리 정부의 퇴진을 겨냥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대는 현재 정부의 작동을 멈춰서라도 잉락 총리를 퇴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자제력을 발휘하면서 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무르시와 같이 법정에 섰던 14명의 무슬림형제단 피고인들은 ‘군부 퇴진’구호를 외쳤으며 밖에서는 무르시 지지파 수백명이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무르시가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7월 군부에 축출된 이후 처음이다.
이집트를 40년간 통치했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아랍의 봄’와중에 쫓겨났다.
무바라크는 지난 8월...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로 퇴진한 뒤 시위대 살해 사건 연루와 부정 부패 혐의로 2년4개월 간 구금 생활을 해왔다.
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이집트 검찰이 이날 교정 당국에 무바라크의 석방을 명령하면서 무바라크는 오후 헬기를 이용해 교도소를 빠져나왔다.
이로써 무바라크는 불구속 상태로 남은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군부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축출에도 무르시 찬반 세력의 시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이지트 일간 알 아흐람이 보도했다.
무르시 퇴진 운동을 전개해 온 반정부세력 연합체‘타마로드’에 속한 수십만 명은 이날 오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과 대통령궁 앞에 집결해 군부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맞서 무르시 지지파 수천 명도 카이로...
이슬람주의자 연합은 성명에서 “우리의 대규모 시위는 군사 쿠데타가 철회하고 정당성을 갖춘 무르시 대통령이 복귀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르시 퇴진 운동을 전개해 온 ‘타마로드(반란)’는 이날 무르시 반대파들에게 다시 한번 거리로 나와 줄 것을 촉구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무르시는 “군사 쿠데타”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그의 퇴진을 기정사실화한 이집트 국민 사이에서는 차기 수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가장 유력한 인물로는 무르시 축출의 일등공신인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아흐메드 샤피크 전 총리 등이 꼽히고 있다.
독실한 이슬람 신자인 엘시시 장관은 이집트...
반정부 시위와 군부의 저항을 받은 끝에 축출당했다.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9시 국영TV 생방송에서 “무르시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했다”면서 “현행 헌법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소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무르시는 그동안 이집트 국민과 군부의 퇴진...
이집트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틀째 접어든 가운데 군부가 공개적인 개입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반정부 시위에 동조하는 장관 5명이 이날 집단사퇴하면서 무르시 정권이 최대 고비를 맞았다.
이집트 군부는 이날 성명에서 정부가 48시간 이내로 정치적 혼란을 해결하라고 요구하며 “국민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비롯한 전역에서는 경제난과 치안 부재 등의 책임을 물어 무르시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조기 대통령 선거를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이집트 군 당국은 이날 역사상 최대 규모인 수백만 명이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카이로 민주화 성지인 타흐리르 광장에만 50만 명 이상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이집트...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 50만명 이상이 참가해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이집트 곳곳에서 수백만 명이 시위에 참가해 경제난과 치안 부재 등의 책임을 물어 무르시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조기 대통령 선거를 촉구했다. 카이로/AP연합뉴스
타마로드는 오는 30일 무르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무르시 퇴진, 조기 대선을 요구하기 위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타마로드(반란)’ 조직은 야권과 시민단체가 주축이됐다.
무르시 불신임 서명에는 150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야권 지도자는 대규모 시위를 앞두고 무르시의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변 빌딩에 걸린 정부에 대항하는 선전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철거하고 시위대의 바리케이드를 폭파시켰다고 통신은 전했다.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시위는 탁심지역의 게지공원에 쇼핑몰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 시위대를 경찰이 강경진압하면서 반정부 시위로 번진 것이다.
시위대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이끄는 현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등(국제엠네스티 집계) 정부의 과잉진압으로 집회가 격화되며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 이들은 의사 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권의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무암메르 귈레르 터키 내무부 장관은 “2일 현재까지 1700명가량을 연행했으며 상당수는 신원을...
이스탄불의 상업중심지이자 정치 1번지인 탁심광장(Taksim Square)에는 이날 약 1500명의 시위대가 집결해 6일째 시위를 이어갔다고 CNN은 전했다.
이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이끄는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 깃발을 흔들었다.
수도 앙카라에서는 경찰이 총리 집무실 진입을 시도한 약 1000명의 시위대에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쏘며 진압했다. 전일 터키...
대통령궁 주변에 탱크가 배치된 것은 지난해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퇴진 직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유혈 사태는 무르시가 지난달 22일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새 헌법 선언을 한 이후 최악의 사태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통령궁 주변에는 현재 수백명의 무르시 지지자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군은 5일 오후 3시까지 모든 시위대에...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 등이 이뤄지는 기자회견장에서 박 후보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기자회견을 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20여명의 학생들은 당사 주변을 배회하다 기습적으로 기자실로 몰려들었다.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에더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손에는 ‘말로만 반값등록금’ ‘박근혜 후보 사퇴’ 등의 문구가...
알 카에다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알 누스라 전선’은 “이슬람교도의 피를 흘리게 한 이 정권과는 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시리아에서는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이후 정부군의 유혈 진압과 내전으로 3만5000여 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