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마땅히 한층 더 공부에 힘써 진보할 것을 도모하여야 할 것이며, 스스로 자신을 잃고 붓을 꺾어 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이 글은 1551년 쉰한 살의 퇴계 이황이 아들 준에게 보낸 편지글이다.
퇴계는 ‘착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고 했는데 자녀들에게 학문에 뜻을 둔 착한 제자들과 ‘공부 친구’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다. “김성일과 우성전이 지금...
조선의 성리학자 퇴계 이황 선생의 가르침이 청소년들의 심리치료, 학습효율,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신여대 윤리교육과는 '동양의 경(敬)공부와 중고생의 생활교육'을 주제로 21일 오후 4시 성신여대 성신관 110호에서 열린 제17회 윤촌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남유영 성신여대...
최근 그는 우리 옛 선비들이 시, 서, 화 등 예술을 통해 지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한 ‘학예일치’ 정신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선비의 삶과 문인예술’이란 책을 퇴고 중이다. 이 책은 율곡 이이, 퇴계 이황, 흥선대원군, 강세황 등의 이야기와 거기서 영감을 받아 이 부사장이 직접 그린 그림과 서예가 담겼다.
퇴계 이황 전화번호가 화제다.
최근 한 블로그에는 ‘퇴계 이황 전화번호’라는 글이 올라왔다.
블로거는 자신의 아들이 6살 때의 일화를 적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천 원짜리 지폐를 보고 그림의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물었다. 블로거가 퇴계 이황이라고 답하자 아들은 지폐를 이리저리 살펴본 후 일련번호를 보고 “이 번호가 이 할아버지 전화번호야?”라고...
퇴계 이황의 17대 종손이 퇴계의 철학을 연구해 화제다.
주인공은 이치억(37)씨. 이씨는 오는 2월 25일 성균관대에서 ‘퇴계철학의 주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그는 “퇴계 선조께서 좋은 학문을 남겨주시고 그 길로 이끌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그리고 제가 그 공부를 한 장소가 바로 그분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곳(성균관대)인...
매화를 사랑한 조선시대의 유명한 학자 퇴계 이황과 당대의 두보시를 노래하는 단양관기 매향이와의 사랑이야기를 가야금을 곁들인 류필기의 구수한 재담 공연과 함께 재미있는 하회탈 공연을 보여준다.
‘오정’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와 8시에 하루 2회 진행되며 우리의 깊고 풍성한 영혼이 실린 전통소리와 신비롭고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
기업은행은 경북 안동에 위치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 퇴계 이황 선생 동상을 건립·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상은 정자관을 쓰고 의자에 앉아 책을 읽다 온화한 눈빛으로 앞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 퇴계 선생의 정신과 삶을 배우고 실천해 반듯한 도덕 사회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건립됐다는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동상의 크기는 높이 1.7m(기단...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이달 말경에 안동에 위치한 도산서원 선비문화원에 퇴계 이황의 동상을 기증할 예정이다. 지난해 예술의 전당 내에 ‘IBK챔버홀’(예술)과 서울대학교에‘IBK커뮤니케이션’(교육)을 건립키로 한데 이어 퇴계 이황의 이념을 기업은행 이미지에 입힌 것이다.
IBK커뮤니케이션센터는 연면적 3300㎡ 규모로 우수 언론인을 재교육·양성하는...
특히 닮은꼴 연예인으로 김수현이 나왔을 경우 드라마 ‘해를 품을 달’에서의 우는 모습과 함께 ‘내가 너를 닮았단 말이냐’, 탤런트 소지섭일 경우 소지섭과 1000원권의 퇴계 이황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과 함께 ‘좀 이상한 것 같지만 기분 탓일꺼야’, 탤런트 박하선일 경우 일그러진 표정과 함께 ‘어떻게 저랑 닮으실 수 있어요?’ 등 각기 개성 있는 사진과...
사진은 전시회의 한 작품으로 천원 속 퇴계 이황이 페인트 붓을 들고 천원 배경을 녹색으로 칠한 뒤 감투를 벗고 세종대왕으로 직접 변신하는 과정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보며 “모든 천원을 만원으로 바꾸고 싶네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 근데ㅋㅋ 천원을 만원으로 바꾸는 방법 너무 웃기네요” “웃기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하고ㅋㅋㅋ”라는...
지금은 상대적으로 사용이 뜸한 100원짜리 동전에도 이순신 장군이 있고 천원권에는 퇴계 이황이 있습니다. 오천원권과 만원권의 인물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율곡 이이와 세종대왕입니다. 그리고 새 오만원에는 신사임당이 있습니다.
하지만 화폐에 위인만 등장한 것이 아닙니다. 1962년 5월 발행된 백환권 화폐에는 평범한 엄마와 아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당시...
퇴계이황길을 걷는 동안 동양화가 펼쳐졌다. 옛 화가들은 거짓을 전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이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나머지 아름다움이 두 눈으로 전해졌다. 그 동양화 가운데 오솔길이 있다. 퇴계 이황이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극찬한 그 길이다. 이 곳을 보면 누구라도 그림을 떠올리게 된다.
길은 땅으로 뻗어 있지만 그 길을 규정하는 것은 '걷는 이가...
이 문장의 의미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조선의 대표적 청백리 퇴계 이황 선생의 일화는 최근 비리로 얼룩진 공직사회에 일침을 가한다.
하루는 퇴계 이황이 어떤 사람으로 부터 선물을 받았다. 그 사람은 고기와 필묵을 선물로 가져왔는데, 이황은 필묵만 받고 고기는 돌려보냈다. 이를 지켜본 제자가 의아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선생님, 만약 의롭지 못한...
퇴계 이황선생 이후로 비로소 양반고장이 된 안동에 비하면, 성리학 계보로 볼 때 퇴계의 증조부쯤 되는 점필재 김종직 선생이 버티고 계시니 그럴 만도 하다.
국내 3대 명루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남루, 밀양향교를 머리에 두고 소담하게 쌓여있는 교동의 밀성손씨 집성촌, 점필재 선비정신이 깃든 예림서원과 그의 생가 추원재 등 고택과 서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