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으로 많은 비가 내린 대구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면에서 A(67)씨가 물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이날 오후 1시45분께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도랑에 빠져...
신림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장 정상 가동 여부를 재확인하며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박 구청장은 “구는 태풍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은 모래주머니, 물막이판 등을 이용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일본 향해 북상하는 태풍 ‘란’…추가 피해 우려
카눈은 앞서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근처를 지나면서 큰 피해를 줬습니다.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서는 1일부터 지금까지 800㎜에서 최대 1000㎜에 육박하는 강우량이 관측됐습니다. 이는 평년 8월 한 달 치 강우량을 넘어선 건데요. 최대 초속 42m의 강풍까지 불어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강원 영동지역에도 물폭탄이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강원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삼척 궁촌 342㎜, 삼척 290㎜, 강릉 285.2㎜, 북강릉 247㎜, 강릉 강문 246㎜, 동해 달방댐 254㎜를 기록했다.
특히 영동지역은 시간당 최대 6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연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 느리게 이동하는 만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자연의 위력을 모두 막아낼 수는 없지만,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통제, 선제적 대피 그리고 재난관리 당국 간 긴밀한 협조가 있다면 소중한 인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일선의...
열차와 선박도 태풍 피해를 우려해 운항을 멈췄다. 조선ㆍ철강업계 공장이 대거 포진한 남부 산업단지와 건설 현장 등에서도 별다른 피해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산업계도 폭우와 침수로 인한 피해 차단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가동이 49년 만에 중단된 만큼 제2의 힌남노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오 시장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끝까지 긴장을 끈을 풀지 않고 시민 불편 등 피해 상황을 최대한 줄여 태풍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맞춤형 야외 프로그램들도 전면 취소됐다. 대신 잼버리 대원들은 실내 프로그램 체험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오전 영국 스카우트...
10일 오전 경남 거제 상륙해 남북 종단할 전망남부권 중심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신고 속출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전국적으로 하늘길·뱃길·철길이 끊기고 피해가 잇따랐다. 태풍 카눈은 11일 새벽쯤 북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나, 수도권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인해 주말까지 비가 계속해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전...
지난해에도 태풍 피해로 자동차 침수가 다수 발생했다. 작년 8월 태풍 ‘힌남노’가 국내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차량 침수 5887건(손해금액 약 478억 원) 피해를 남겼다. 힌남노 피해로 지난해 9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0.9~2.6%포인트(p) 올라 83.4%까지 상승했다.
손보업계 관계자 “지난 6-7월 침수피해가 컸는데 누적이 된 자료로 추산돼야 피해...
정부가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태풍 '카눈'으로 댐 하류 지역에 피해를 막기 위해 댐 방류량 조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열고 각 기관의 태풍 '카눈'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북 구미의 천연기념물 나무가 쓰러졌다.
경북소방본부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10일 6시 20분께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천연기념물 ‘구미 독동리 반송(盤松)’의 일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도착한 관계자들은 쓰러진 가지 4개 규모를 잘라내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접근을 차단 중이다.
문화재청...
10일부터 한반도를 수직 관통하는 태풍 카눈의 경우 폭우와 함께 강풍을 동반하며 추가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이상기후는 향후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종 보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장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은 풍수해보험이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업 특성상 태풍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와 '태풍 상황실'을...
태풍으로 인한 강풍 피해를 발생 장소별로 분석했을 때, 주행 중 사고보다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가 더 잦았다. 주차장 주변의 물건과 시설물이 바람에 날리고, 옥외 간판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사례가 포함됐다.
승하차 시 차량 문을 열다가 바람에 차 문이 꺾여버리는 사고도 다수 발생했다. 호우로 인한 피해는 도로 주행 중...
탁 전 비서관이 ‘집권 7년 차’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연맹 잼버리 파행을 놓고 국민의힘의 전 정부 비판 목소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거듭 소환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응으로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 발생 시 여권에서 전 정부를 탓하지 않겠냐는 탁 전 비서관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남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비바람을 쏟아내고 있다.
카눈은 10일 정오 현재 대구 남쪽 약 20㎞ 육상에서 시속 38㎞ 속도로 북진 중이다.
남해안을 강타하면서 부산, 창원, 거제 등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창원에서는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10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상수업을 하는 곳은 전교생 기숙사 운영학교인 4곳뿐이고, 나머지 197개 학교가 휴업(개학연기 포함)했다.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4곳이고, 등교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한 곳도 없었다.
교육부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경남 거제를 거쳐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육지에서도 거센 비바람에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오전 광주·전남에는 시간당 5~25㎜의 비가 내리고 있고,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전남 여수시 수삼동의 한 건설 현장 철근이 휘어지기도 했다. 전남 여수의...
송 수석원내부대표는 “태풍 속도가 느린데다 이례적으로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히 주의해야 할 상황”이라며 “지난달 폭우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한다는 예보에 걱정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태풍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인재, 관재란 말이 다시는 안 나와야 할 것”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태풍에 대비해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에게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인명피해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주택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LH 반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