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박 전 대통령은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라며 "헌법과 법률을 존중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 태도에 비춰볼 때 불구속 상태에 재판에 출석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했다.
증거인멸 가능성도 우려했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주요 증인들을 지휘했고 기업으로부터 각종...
홍 대표는 취임 이후 탄핵 여파로 흔들리던 한국당을 수습해 제1야당의 선장 역할을 무난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오를 기미가 없는 당 지지율과 보수우파 통합 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답보 상태에 빠져 있어 이를 홍 대표가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전망이다.
먼저 홍 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내년까지 당 지지율 25%를 달성하느냐다. 앞서 홍...
홍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언론장악 문건은 언론자유를 침해한 중대범죄”라며 “만약 박근혜가 이랬다면 (과거 야당은) 당장 탄핵한다고 대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국정조사와 관련해 “언론장악 음모에 대한 문건이 나왔기 때문에 (여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과연 누가 시켜서 했는지 조사를 해보고 시킨...
지난해 10월 거래소 수장으로 취임한 정 전 이사장은 지난 2월 과거 금융위 부위원장 재직 당시 최순실 씨 측근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 인사에 개입한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도 했으며, 탄핵정국이 시작되면서 중도 사임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결국 그는 취임 후 1년도 채우지 못한 역대 최단기간 재직 이사장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뉴욕 로스쿨의 밥 바우어 교수는 미국 잡지 기고에서 “미래의 대통령 탄핵 요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트럼프의 이런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집권 공화당은 트럼프에 대해 대놓고 비판은 자제하고 있다. 트럼프의 지지율이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견조하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WP) 등이 16~20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그는 “작년에 극심한 내분으로 탄핵과정을 거치면서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이후 탄핵 대선을 절망 속에서 치르면서 또 한 번 어려운 세월을 보냈다”며 “당 창당 이래 이렇게 철저하게 국민의 외면을 받아본 일도 사실상 처음이고, 지난 차떼기 파동 때보다도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우파 진영이 전부 붕괴되고, 분열하고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온몸으로 이를 막았다”며 “탄핵이 강행되자 KBS를 중심으로 하루 16시간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난장판이 된 국회를 여과 없이 방영해 탄핵반대 여론을 삽시간에 전파시켰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반면 박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를 막기는커녕 반대진영 여론조사 기관을 동원해 탄핵찬성이 80%가 넘는다고 일제히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무소속 지지자 중 탄핵지지율은 38%로 지난번 조사 때 나온 27%에서 9%포인트 늘어났다. 공화당 지지자는 이번에 7%가 탄핵에 찬성했는데 이 역시 2월엔 4%로 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남성보다 여성의 찬성률이 더 높았다. 여성 응답자는 탄핵 찬성(47%)과 반대(45%) 의견이 비슷하게 나온 반면 남성은 탄핵 반대(60%) 응답률이 탄핵 찬성(32%)보다 훨씬...
취임 100일 시점에서의 지지율이 김영삼 전 대통령 다음으로 높은 셈인데, 문 대통령 취임 4주차 때의 국정 초기 지지율은 84%(한국갤럽 조사)로 역대 최고였다.
이러한 높은 지지율은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차별되는 탈권위적 소통 행보, 그리고 탄핵을 이끈 촛불 민심에 부합하는 적폐청산과 개혁 추진력에 근거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문 대통령은 100일...
하지만, 이를 계기로 2016년 검찰은 삼성전자와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국정농단의 핵심인 최순실의 지원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됐고, 삼성 후계자인 이재용 부회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삼성전자에 10페이지 분량의 서한을...
탄핵해놓고 제가 위헌 법률 발의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괴물 잡기 위해 괴물 될 수는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미 최순실 재산 몰수 관련 법이 대여섯 개 발의돼 있어 굳이 안민석 의원 법안에 서명하지 않아도 국회에서 공론화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특검과 검찰에서 최순실 재산 조사를...
이어 그는 “많은 사람이 힐러리 클린턴(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수많은 범죄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특별검사가 왜 조사를 하지 않는지 물어본다”며 “포데스타 컴퍼니와 우라늄 거래, 러시아 리셋 정책 등 클린턴과 러시아의 연계를 담은 3만3000개의 이메일이 삭제되지 않았는냐”고 주장했다.
지난해 자신의 선거캠프와...
레이는 “FBI 국장과 대통령은 특정 사건을 어떻게 조사할 것인지를 일대일로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외압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됐지만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당장 통과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과 사위, 아들까지 줄줄이 러시아 내통...
헌법상 탄핵 사유인 ‘사법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 의회는 트럼프 주니어의 의회 증언을 요구하고 있다. 특별검사는 트럼프의 선거 캠프 관계자가 지난해 대선에 대한 간섭으로 러시아와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WSJ는 13일 밤으로 예정된 미국-프랑스 정상의 공동 기자 회견이 트럼프가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인 변호사의 만남에 대해...
룰라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이날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다.
그가 속한 노동자당(PT) 또한 이를 ‘정치 재판’으로 보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데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를 두고 보지 않겠다고 거리 투쟁을 예고했다. 룰라는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있는 역대 대통령으로 손꼽힌다. 그가...
이어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던 분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같은 생각이다” “탄핵의 본질은 정치적 실패다” “국정농단이 아닌 국정 실패”라고 발언했다.
류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대선에서 한국당을 지지한 24%(당시 홍준표 후보 득표율)를 위한 ‘맞춤형 발언’으로 해석된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율은 16...
개인적인 민원을 받은 위원장이 직원들에게 조사하라고 강압했죠. ‘예스 맨(Yes Man)’이 아닌 ‘노 맨(NO Man)’에게는 인사권의 보복이 내려졌어요. 수개월 동안 보직을 받지 못하는 직원도 있었죠.
#. 석모 공정위 사무관은 인모 행정관(공정위 청와대 파견)이 ‘윗선 지시’라며 공정위가 먼저 발표하지 말고 삼성에 알리라 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인 행정관도...
김 의원은 “추가조사 필요성이 있어서 준비를 하던 차에 박 전 대표로부터 자진조사를 받겠다는 응답이 와서 만나 진상 파악을 했다”며 “하지만 박 전 대표는 보도자료 발표 이전엔 이 (사건) 인지를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의 설명을 정리하면 이렇다. 박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 이후 문자폭탄을 맞은 휴대폰 외에 추가로 휴대폰...
헌법재판소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가 허위 증언한 혐의도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이 전 행정관이 박 전 대통령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최순실 씨를 삼성동 사저에서 본 적 없고 의상실 근처에서만 봤다고 진술한 거로 보인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의상비를 받아서 최 씨에게 줬다는 증언에 대해서도 "탄핵 사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