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中 4명 “트럼프 탄핵 찬성”

입력 2017-08-18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당 불문 탄핵 지지 목소리 높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인 10명 중 4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종교연구소(PRRI)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내 성인 202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2.7%) 결과를 미국 NBC방송이 17일 인용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0%가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보다 10% 상승한 수치다.

눈에 띄는 점은 정당을 불문하고 탄핵 찬성 여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72%가 탄핵을 지지했는데 이는 지난 2월 조사결과인 58%에서 1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무소속 지지자 중 탄핵지지율은 38%로 지난번 조사 때 나온 27%에서 9%포인트 늘어났다. 공화당 지지자는 이번에 7%가 탄핵에 찬성했는데 이 역시 2월엔 4%로 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남성보다 여성의 찬성률이 더 높았다. 여성 응답자는 탄핵 찬성(47%)과 반대(45%) 의견이 비슷하게 나온 반면 남성은 탄핵 반대(60%) 응답률이 탄핵 찬성(32%)보다 훨씬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8%,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56%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이전에 실시된 것이다. 따라서 사태 이후 보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에 따라 탄핵 지지도에 변화가 생겼을 수 있다고 NBC방송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샬러츠빌 사태 이후 “양쪽 모두 다 책임이 있다”는 발언으로 백인 우월주의자, 신나치주의자들을 옹호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민주당 뿐 아니라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26,000
    • +0.45%
    • 이더리움
    • 3,009,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2.22%
    • 리플
    • 2,025
    • -0.3%
    • 솔라나
    • 126,900
    • +1.12%
    • 에이다
    • 384
    • +0.26%
    • 트론
    • 428
    • +2.39%
    • 스텔라루멘
    • 234
    • +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20
    • -6.02%
    • 체인링크
    • 13,190
    • +0.3%
    • 샌드박스
    • 12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