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간 스타트업씬에 있으면서 가장 힘든 3개월을 보냈다. 그리고 다행히도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린랩스는 지난달 말 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유동성 위기를 돌파하였다.
나와 우리 팀이 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봤다. 사회에 의미 있는 한 줄기 변화의 물꼬를 트기...
우리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서도 눈앞의 햄버거나 잘 튀겨진 치킨 때문에 내일로 미루기 일쑤다. 열심히 운동한 후에도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핑계로 탄수화물을 양껏 섭취하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운동했으니 이 정도는 먹어도 괜찮아”라는 자기 위로다. 1만~2만 원을 아끼기 위해 시내 반대편까지 걸어가서 할인마트를 이용하면서도 100~200만 원이 넘는...
1863년 11월 19일, 미국 남북 전쟁 격전지였던 펜실베이니아주의 게티즈버그에서 죽은 장병들을 위한 추도식에서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명연설을 남겼다.
“우리나라(미국)는 국민의 정부이면서, 국민에 의한 정부이면서, 국민을 위한 정부로서 결코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160년이 지난 2023년 세계화를 주도하던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새 대변인 자리는 윤 대통령와 김건희 여사를 옹호하는 칼럼을 썼던 이도운 대변인이 차지했고, 부대변인은 여태 공석이다.
최근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자진사퇴했다. 앞선 두 인사와 달리 별도 입장문을 냈는데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윤 대통령의 내달 미국 국빈방문 일정조율에서 실수가...
광우뻥 괴담이 한창일 때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겠다”던 신념에 찬 연예인이 있었다. 그가 선봉에 서자 ‘미친 소는 너나 쳐드세요’, ‘청와대 메뉴는 미국산 쇠고기뼈가 통째로 들어간 갈비탕을 추천한다’는 등 때를 놓칠세라 많은 연예인들이 개념 셀럽 대열에 뛰어들었다.
분별력 있는 어른이야 알아서들 걸러서 들었겠지만 10대...
프랑스대혁명이 일어나면서 물가가 폭등했고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졌다. 이에 로베스피에르라는 정치인은 물가도 잡고 국민들의 마음도 사로잡기 위해 우유 가격을 강제적으로 내릴 수 있는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게 된다.
당장 국민들은 좋아했지만 우유 생산업자들은 이익을 낼 수 없자 젖소들을 모두 도축해 버린다. 그러자 로베스피에르는 우유 생산원가를 낮춘다며...
어느 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발을 헛디뎠다. 제대로 삔 것 같아 집에 와서 잠들었는데 다음 날 일어나보니 걷지도 못할 정도로 아팠다. 무언가 제대로 탈이 난 것이 분명했다. 집 근처 재활의학과에 바로 갔더니, 의사 선생님은 보자마자 혀를 찼다. 부러진 것이다.
발가락 뒤의 발등뼈가 부러진 것을 중족골 골절이라고 한다. 나는 금이 간 것도 골절의 범위에 들어가는...
또 같은 해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개최하도록 하고 칼럼과 광고를 게재하게끔 한 혐의(군형법상 정치관여)도 적용됐다.
2017년 2월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을 앞두고 ‘계엄령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을 지시하고, 해당 문건을 당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도...
또 같은 해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칼럼·광고를 게재한 혐의도 있다.
핵심 의혹인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한 내란음모 혐의는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계엄령 검토 문건이 작성된 구체적 경위를 본격 수사할 방침이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12월 미국으로...
그의 칼럼 ‘속담’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 미국의 서비스 클럽 출판물에 출판되었다. 그는 대중 연설가들을 위한 국제 주간 다이제스트인 ‘Quote’에 자주 인용되는 작가였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떴다. 1921~1994.
☆ 고사성어 / 법불아귀(法不阿貴)
법은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법을 집행하는 것이 공정하고 법률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해야 한다는...
일본문교출판은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올해 100주년이 되는 간토(關東)대지진을 상세히 설명한 칼럼을 들어냈다. 이에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 등의 헛소문이 유포돼 많은 조선인이 살해됐다”는 내용이 사라졌다. 관련 내용도 대폭 줄었다.
고대사에서 한국이 일본에 미친 영향을 축소하거나 임진왜란 관련 기술에서 조선 측 피해에 관한 기술을 뺀 교과서도...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이 혼선을 빚고 있다. 이달 초 고용노동부가 이론적으로 특정 주에 최대 69시간이 가능한 안을 내놓자 노동계가 불만을 쏟아내면서다. 초경쟁에 내몰린 산업계의 환경을 고려해 ‘바쁠 때 많이 일하고 상대적으로 한가할 때 몰아서 쉴 수 있다’는 게 정부 개편안의 취지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당장 직장맘·직장대디들은 출산율을...
난제(難題)다. 저출산 문제 말이다.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도, 유로존 주요 경제국인 프랑스도, 한때 너무 많은 인구 탓에 고민이었던 중국마저도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나라라고 다를 바 없다. 더 심각하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다. 합계출산율이 ‘1’에 미치지 못하는 곳은...
스타트업 보상은 스톡옵션으로 꽃을 피운다. 아무것도 없던 0에서 1을 만들어내고 1에서 100으로 성장했을 때, 함께한 임직원에게 합당하게 보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다.
그런데 스톡옵션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회사가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과정도 까다롭지만, 스톡옵션 권리자가 스톡옵션의 가치를 이해하고 적당한 시점에 행사하고 이후에 주식을 매각하는...
기어 노브는 스티어링 휠 뒤편 전자식 변속 칼럼으로 옮겨져 콘솔 공간이 깔끔하고 여유로워졌다.
이날 함께 공개된 N 라인 모델은 기본 모델에 △확대된 프론트 범퍼 그릴 △19인치 전용 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 팁 머플러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더해 다이나믹한 주행감성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변화해 더욱 스포티해진 쏘나타 디...
필자는 이전 칼럼에서 기업이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경우 특허침해분석(FTO 분석, Freedom to Operate)이 필수적임을 설명한 바 있다. 즉,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타인의 특허권 침해가 아니어야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 칼럼에서는 분석 대상이 되는 특허가 등록 특허, 공개 특허 및 미공개 특허인지에 따른 분석 방법을 설명하였는데...
저렴하게 살 수 없어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기업들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큰 시장을 잃게 될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중국의 몰락을 가져와 미국과 자유 진영에는 큰 축복이 될 것”이라는 칼럼을 냈다. 올해 시 주석의 3기가 시작됐는데 지금 전 세계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시진핑이 “생큐, 바이든”이라고 말해도 될 것이다.baejh94@
일하는 시간 늘어나면 임금도 더 받나연장근로시간 비례해 수당지급 공통점포괄임금 ‘무효’…고정 OT는 유효할 듯고정 OT 성격‧순기능, 똑바로 이해해야
정부에서 근로시간 유연화를 추진하면서 포괄임금제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임금도 더 받을 수 있는지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된 것이다. 정부는 포괄임금 오·남용을...
미국에서 주택 소유는 아메리칸드림의 개념 중 하나다. 주택가격은 항상 시장 변동의 영향을 받지만, 주택 구매자 대부분은 시간이 가면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주택시장은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영역 중 하나다. 인플레를 잡기 위해 연준은 기준금리는 올 2월 4.50~4.75%까지 빠르게 올렸다....
“그 판에서 누가 호구인지 모르겠으면, 니가 바로 그 호구다.”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국내 수혜기업 15곳의 명단에 김은숙 극본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떠올렸다. 극 중 노름판에 빠진 조선 사대부 집안의 여인에 대한 전당포 주인의 따끔한 충고가 가장 선명했다. 일제의 가혹한 군국주의 통치가 배경으로 각자 위치에서 조국을 지킨 인물을 그려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