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34조9000억원 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에 대해 “이제는 추경을 집행하는 정부의 시간”이라며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를 열고 “어려운 분들에게 적기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추경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당장...
기획재정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도걸 2차관 주재로 ‘2차 추가경정예산안 범정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3종 패키지는 소득 하위 88% 가구에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되는 국민지원금, 소상공인에 최대 2000만 원이 지급되는 희망회복자금, 2분기...
아울러, 그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애초 당론이었던 ‘전 국민’에서 ‘소득하위 88%’로 축소된 점에 대해 “협상 테이블에서 느끼는 야당의 입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생각과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며 “정부와 여당이 합의한 80%에서 단 1%도 올릴 수 없다는 것이 협상 테이블에서 야당의 입장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국회는 24일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확정했다.
◇총지출 1조9000억 원 증액…국채 2조 원 상환은 예정대로
2차 추경 규모는 34조9000억 원으로 정부안 대비 1조9000억 원 증액됐다.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라 상생소비지원금, 소비쿠폰 등 7000억 원이 감액되고, 국민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2조6000억 원이...
행정안전부는 24일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차 추경에 포함된 행안부 소관 예산은 14조8690억 원이다. 이 가운데 8조6221억 원은 재난지원금 지급에 투입된다. 여기에 지방비 2조4000억 원을 더해 총 11조 원...
국토교통부는 24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청년층 주거부담 경감과 버스 운수종사자 지원을 위한 재정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국토부는 청년 주거안정 지원에 2850억 원을 편성했다. 청년 전세임대 주택은 기존 1만500호에서 1만5500만 호로 5000호 확대 공급된다.
전세임대는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총 288억 원 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긴급 수출물류지원 바우처’ 사업을 신규로 마련했다. 최근 국제 운송비 급등 등 물류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에 물류 전용 바우처를 발급ㆍ지원해 선박ㆍ항공 등 국제 운송비뿐 아니라 해외 현지 물류비까지 지원할...
국회, 추경 처리…소득기준 88% 대상 인당 25만 원 지급 예정기준소득은 1인 5000만…맞벌이는 2인 8600만ㆍ4인 1억2436만 시기는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미정…캐시백 시행ㆍ與 공언 따라 9월 전망소상공인 지원 대폭 확대…희망회복자금 2000만원, 8월 17일부터 지급
국회는 24일 코로나19 대응 재난지원금 등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재적 300인...
이날 합의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담긴 재난지원금 지급 소득 기준은 1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다. 맞벌이는 2인 가족은 8600만 원, 4인 가족은 1억2436만 원이다. 외벌이 4인 가족의 경우 기준을 넉넉히 잡은 1억532만 원이다.
해당 기준에 따른 지급 대상 규모는 1인 가구 860만, 2인 432만, 3인 337만, 4인 405만 등 총 2030만 가구로 추산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 차관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사전 준비 노력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국회 통과 즉시 신속한 집행을 통해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의료진을 지원하고 모든 국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차 비상경제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상대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가 작은 고소득층까지 지급하는 것은 애초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소득 하위 80%만 지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강조한 것이다.
이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여당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증액 방침에 반대하고 있는 야당을 겨냥해 "야당이 계속 협조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다른 결단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며 단독 처리 가능성을 내비쳤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국회의 결정이 늦을수록 국민들의 피해는 점점 더...
여야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 23일 국회 본회의 처리에 대해선 다시 한 번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국회 원구성 문제에 대해선 논의 직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평행선을 달렸다.
김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마련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양쪽 원내지도부가 바뀐지 100일 다되가는 시점"이라며 "더 이상 국회 원구성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