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고를 낸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겨낭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직무유기와 업체의 무리한 증축과 과적 등 비정상적인 사익추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은 지난 1997년에 부도가 난 세모그룹의 한 계열사를 인수해...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많은 국민들이 청해진해운의 성장과정에서 각종 특혜와 민관 유착이 있었던 것을 의심하고 있다”며 “이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었다면 그것 역시 명백히 밝혀내서 그러한 민관유착으로 또 다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반의 부패를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토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같은 기업은 문을 닫게 만들겠다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탐욕적으로 사익을 추구해 취득한 이익은 모두 환수해서 피해자들을 위한 배상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그런 기업은 문을 닫게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범죄자 본인의 재산 뿐 아니라, 가족이나 제3자...
현 부총리는 그러면서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부담할 경비를 정부가 지급한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부상자 및 희생자 가족 등에 긴급생계비 월 108만원(4인 가족 기준), 생활안정자금 253만원(4인 가족)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집중 수색구역 내 피해어민에겐 1가구당 생활안정자금 85만원을 지급하고...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은 지난 1997년에 부도가 난 세모그룹의 한 계열사를 인수하여 해운업계에 진출한 회사입니다.
17년 전, 3천억원에 가까운 부도를 낸 기업이 회생절차를 악용하여 2천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탕감받고, 헐값에 원래 주인에게 되팔려서 탐욕적인 이익만 추구하다 이번 참사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됩니다. 앞으로...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정관계 로비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9일 검찰 등 사정당국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이 모 그룹 회장인 A 씨 통해 정관계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과...
과거 청해진 해운의 한 직원은 세월호를 포함한 청해진 해운의 배들이 회사의 이익을 위해 상습적으로 과적을 했다고 증언했다. 더불어 청해진 해운과 그 배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유 전 회장의 감춰진 실체가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1997년, 세모 그룹 부도 이후 단기간에 수천억 원 대의 자산가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 유 전 회장. 청해진 해운을 비롯한 수많은...
뿐만 아니라 부산 출신인 세월호 선장을 두고 전라도 출신이라 주장하고, 인천에 소재한 청해진 해운을 전라도 회사라며 허위주장으로 전라도에 대한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글들도 다수 게재됐다.
최 의원은 “일베에는 ‘전라도에서 시작해서 전라도에서 끝나는 세월호사건’이란 글에서 ‘이번 사고로 또 한번 저쪽 동네는 말살시켜야하는 민족임이 드러났다’...
‘세월호 실소유주 경영비리’에 연루돼 검찰 소환을 통보받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16일 끝내 검찰 출석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그는 검찰소환에 불응한 것이다. 23년 전인 1991년 오대양 사건 재수사 당시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가 구속된 유 전 회장이 이번에는 다른 선택해 쫓기는 신세가 된 셈이다.
검찰은 지난 13일 유 전 회장에게 이날 오전...
일부 일베 회원은 부산 출신인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전라도 출신이라 주장하거나, 인천에 소재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전라도 회사라고 허위주장하는 글을 남겼다. 한 회원은 ‘전라도에서 시작해서 전라도에서 끝나는 세월호사건’이라는 글을 통해 “이번 사고로 또 한 번 저쪽 동네는 말살시켜야 하는 민족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는 등 지역감정을...
청해진해운 관계사들이 일부 신협을 통해 총 727억원을 마련, 다른 관계사에게 총 514억원 지원했다는 금감원 검사와 관련해서도 신협중앙회는“722억원은 은행 등 전체 금융권에서 발생된 총 대출이며 신협의 대출은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이 신용대출(300만~500만원)을 받아 건강식품 구매명목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로 송금했다는...
'세월호 실소유주'로 계열사를 통한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16일 검찰 소환에 사실상 불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를 비호하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이 기자회견서 '김기춘과 갈데까지 가보자'고 주장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O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16일 오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16일 검찰 소환에 사실상 불응했다.
‘세월호 실소유주’로 계열사를 통한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유 전 회장이 검찰 소환을 거부함에 따라 검찰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금수원’ 강저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따르면 유 전...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청해진해운과 관계사, 유병언 전회장측 인물에 대한 자금 흐름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중간 조사결과 발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유병언 전 회장의 관계사와 연루가 돼 있는 인물 90여명에 대한 자금흐름을 파악한 것이다. 이는 금감원이 관계사들의 회계장부 뿐만 아니라 개인을 통한 제3자 담보대출 등...
그는 "침몰 책임은 청해진해운이지만 사망 책임은 해경"이라며 "책임이 더 큰 해경보다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유씨 일가 및 관계사 대표 등이 더 강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항의했다. 이어 "검찰이 물리력을 동원해 금수원에 진입할 경우 어떤 사태가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구원파 신도들은 이날 "10만...
금융감독원은 청해진해운 관계사와 관계인에 대한 금융회사의 대출금액이 총 3747억원 규모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일부 금융회사들은 대출심사와 운전자금 한도 등을 부실하게 운영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한 청해진해운 관계사 및 관계인들은 불법으로 외화를 유출하고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역을 은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금감원에 따르면 청해진해운 관계사와 관계인들은 신협 대출 등을 통해 총 727억원을 마련하고 다른 관계사나 관계인에게 총 514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했다.
신협 조합원들은 신협에서 300만~5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아 건강식품 구매 명목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로 송금했다. 또 신협은 유 전 회장의 사진작품을 고가에 매입한 사실도 적발됐다.
또 하니파워에 대해...
수사본부는 사고의 원인인 복원성 문제를 무시하거나 방치한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한식(72) 대표를 비롯한 선사 관계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할 예정이다.
수사본부는 이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승무원들에게 탈출 등 부적절한 지시를 했는지, 복원성 문제를 알고 있었는데도 무시하고 매각하려 한 경위 등을 조사할...
앞서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배후로 유병언 회장이 지목되고 몇몇 신협이 세모그룹 자금줄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협이 불매운동 대상으로 거론됐다.
이에 대해 금융노조는 “세모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단위 신협들은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부당한 운영이 있었음이 밝혀진다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몇몇 단위 신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