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언 왕국과 구원파 미스터리 집중 조명

입력 2014-05-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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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언 왕국과 구원파의 미스터리가 밝혀진다.

17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병언 왕국의 미스터리-세월호 참사와 쇳가루의 비밀’ 편이 전파를 탄다.

1987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어 놓았던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건물 천장 위 좁은 공간에서 발견된 32구의 시신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수년째 죽음의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유병언 회장과 오대양 사이의 구체적인 접점을 밝혀내지 못했고, 그는 종교를 빙자해 신도들의 돈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상습사기 죄목으로 4년의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이후 그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오대양 사건으로부터 27년이 지난 2014년 4월.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시 등장한 이름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었다.

유병언 회장과 그의 아들이 주로 설교를 했다는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세칭 ‘구원파’로 불린다. 과거 ‘구원파’ 안에 몸담았던 여러 제보자들은 그 안에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증언했다. 특히 교회를 위해 재산을 바쳤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신앙을 위해 투자했던 돈은 고스란히 빚으로 돌아왔다고 그들은 증언했다. 그들은 유병언 회장이 선지자로 추앙받고 있다고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방송 최초로 삼각지에 위치한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 내부에서 교회 대표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표는 현재 제기되는 세간의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들이 말하는 유병언 회장과 구원파, 그리고 오대양의 진실을 밝힌다.

과거 청해진 해운의 한 직원은 세월호를 포함한 청해진 해운의 배들이 회사의 이익을 위해 상습적으로 과적을 했다고 증언했다. 더불어 청해진 해운과 그 배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유 전 회장의 감춰진 실체가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1997년, 세모 그룹 부도 이후 단기간에 수천억 원 대의 자산가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 유 전 회장. 청해진 해운을 비롯한 수많은 계열사의 실소유주로 그림자 경영을 했다는 의혹의 중심에는 유병언 회장과 그 측근들이 서 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유병언 회장의 실체는 미궁 속에 숨겨져 있다. 구원파의 설교자였던 유병언 회장이 어떻게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걸까? 또 그는 과연 세월호 참사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일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세월호 참사로 대두된 유병언 회장과 세칭 구원파의 비밀을 추적한다.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언 회장 미스터리 꼭 봐야지” “‘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언 회장 미스터리 진설은 뭘까” “‘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언 회장 진실 규명하길” “‘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언 회장 미스터리 본방사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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