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총량 규제가 가수요를 만들 수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수요를 억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총량도 관리하면서 부분별로 보고 있다”며 “실수요인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은 당연히 보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고 위원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인 '6%대'를 달성하려면 전세대출을 조이고 집단대출도 막아야 하느냐는 유 의원의 질문에 고 위원장은 "6.9%를 달성하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며 그렇게 노력하지 않으면 그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우려했다.
앞서 고 위원장은 "현재 가계부채 관리는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앞으로도 관리 강화추세는...
감독당국에서 대출 및 총량규제 등 정책들을 내놓고 있어 한은도 이같은 정책의 효과를 체크할 시간이 필요하다.
또, 10월 금통위는 월로 보면 한달 쉰 셈이지만, 금통위 일정으로 보면 8월 금리인상 이후 바로 다음번 회의다. 연이은 인상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11월 금리인상을 예상한다. 이후 이주열 한은 총재 임기중 추가 인상은 없을 것 같다. 신임 총재 취임...
홍 부총리는 "청년이나 서민과 관련된 주거 취약계층에 대해선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왔지만, 다주택자를 포함한 가계대출이 급속하게 증가해 총량적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는 6%대에서 가계대출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고, 서민에 대한 집단대출이나 전세대출에 대해선 일정 부분은 영향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전세대출 한도 축소…전세 수요자들 "대출 막히기 전에 승인받자"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한시적으로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아파트 집단대출 한도를 일제히 축소했다. 하나은행도 전세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은 임대차계약 갱신 시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로...
반면, 주담대와 집단대출 지표금리로 쓰이는 AAA등급 은행채 5년물 금리는 3bp 떨어진 1.89%를 보였다.
여기에 더해 가계대출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우대금리 축소가,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고금리 대출취급 및 일부 대출상품의 연체율 상승이, 중기대출은 직전달 정책성자금 취급 효과 소멸과 고금리대출 취급이 각각 영향을 미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가계부채 증가세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대출이 꼭 필요한 수요자들 경우 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성을 폭넓게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KB국민은행 잔금대출 한도 축소…대출 한파 찾아오나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9일부터 집단대출 한도를 대폭 줄였다. 앞서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한 이후 집단대출에도 손을 댄 것이다. 국민은행은 입주 잔금대출 기준을 ‘분양가와 KB시세, 감정값 중 최저금액’으로 변경했다. 기존 ‘KB시세 또는 감정값’에서 분양가를 추가했다. 입주...
전날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집단대출 한도를 크게 줄였다.
고 위원장은 “전세자금대출, 정책모기지, 집단대출 이런 부분들이 실수요자 대출과 연결돼 고민을 많이 하는 중”이라며 “실수요자들에게 가능한 한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관리할지 앞으로 금융권과 많은 논의를 하면서 대책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26일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집단대출 한도를 크게 줄였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우대금리를 축소한 데 이은 추가 조치였다. NH농협은행이 대출을 틀어막은 지 한 달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금융위가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 6%에 맞추기 위해 은행들이 연이어 전세대출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전세자금대출...
실수요 대출로 분류되는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의 한도도 축소하는 초강수를 뒀다.
우선 전세자금대출의 한도는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범위 내’로 제한된다. 만약 임차보증금이 최초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2억 원 오른 경우, 지금까지 기존 전세자금대출이 없는 세입자는 임차보증금(6억 원)의 80%인 4억8000만 원까지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집단대출의 입주 잔금 대출 담보 기준은 KB시세 또는 감정가액에서 분양가격, KB시세, 감정가액 중 최저 금액으로 바뀐다.
국민은행이 대출을 조인 이유는 연말까지 남은 대출 가능액이 거의 소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율을 5~6%로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달까지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말 대비 4.37%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불법 대출 여부를 조사하던 중 GRD를 계열사로 볼 수 있는지 공정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공정위가 GRD를 계열사로 판단할 경우 박 회장은 지정자료(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계열회사, 친족, 임원, 주주 현황 자료) 누락 및 부당거래 사안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 위원장은 이날 “실수요자 보호 관련해서 집단대출 문제, 전세대출, 정책 모기지 등이 많이 늘고 있다. 이 부분이 모두 실수요와 관련된 대출인 만큼 어떻게 해나갈지 앞으로 계속 고민할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계속 논의하고 검토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강도는 유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 새 신용조사 합작회사의 출자 비율에 대해 앤트와 저장성여유투자집단이 각각 35%, 항저우금융투자 집단과 저장전자가 각각 5% 이상일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페이는 사용자 데이터를 새 합작사로 옮겨야 한다. 이는 알리페이가 고객 신용평가를 충칭앤트 측에 의존해야 한다는 의미다. 즉, 향후 알리페이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충칭앤트가...
그러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고 참다못한 이들은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섰다. 회사 측에 그간 홍보했던 일본 수출 등에 대한 매출액 등 증거자료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이들이 받은 피해는 막대하다. A씨는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섰다. B씨는 회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에 속이 탄다고 했다. C씨는 돈을...
비대위 측에서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금리 인상과 대출만기 소식을 듣자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 사장은 “얼마 전 주변 PC방 경쟁 업체 사장들도 가게를 접고 매물을 내놨다”며 “많이 폐업하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마다 영업시간이 다 다른데 어떻게 다 획일적으로 통제하냐”며 “거리두기로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은행 전세대출(2조8000억 원)과 집단대출(1조9000억 원)이 주담대 증가를 주도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청약 증거금 환불로 1조4000억 원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2000억 원 증가했다. 전달(9조6000억 원)에 비해 3조4000억 원 줄어든 규모다.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2조3000억 원 축소됐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2조3000억...
주택매매와 전세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된데다, 집단대출 취급이 계속된 때문이다. 실제 7월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거래량은 각각 5만7000호와 4만1000호를 기록했다. 6월(각각 5만3000호, 4만2000호)은 물론 최근 증가추세와 엇비슷한 규모다.
기타대출은 3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7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 HK이노엔 공모주 청약증거금이 8월3일 반환된 것이...
이에 대해 고 후보자는 “총량규제를 하다 보니 실수요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저희도 우려하고 있다”며 “전세자금대출과 정책모기지 대출, 집단대출은 실수요 대출인데 사실 최근에 많이 늘고 있는 게 이 부분인 만큼 실수요자를 고려한 가계대출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