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최근 분양시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내림세 확산으로 잔뜩 움츠러들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계한 ‘2분기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 통계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의 2분기 평균 초기 분양률은 각각 99.9%와 95.9%로 집계됐다. 1분기까지만 해도 인천과 경기는 분양률 100%를 기록했지만, 2분기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하락한 것이다.
최근...
서진형 공동주택포럼 공동대표는 “서울 집값이 약보합이나 하락 기조를 보이는 것은 통계자료로 나타나는 현실”이라며 “이미 부동산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초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약보합이나 하락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세는 올리고 거래세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3억7000만 원)의 6배가 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기초단체장(38억 원) △광역단체장(23억 원) △경기 기초단체장(11억 원) 순으로 1인 평균 부동산 재산이 많았다.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조성명 강남구청장이다. 조 구청장은 건물 352억 원, 토지 160억8000만 원 등 부동산 재산으로 총 512억9000만 원을...
서울 빌라시장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일찌감치 상승세가 끊긴 아파트 시장과 달리 집값 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6월 들어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확산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반기 이후에도 부동산 경기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빌라 시장 부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집값 조정국면…상승 기대 꺾여LTV·DSR 대출규제 완화 불구高인상에 '내 집 마련' 사실상 포기
부동산 시장에서 청년들의 이탈이 본격화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자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집값 상승이 결혼과 출산 감소로 이어진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8일 재정포럼 7월호에 실린 정책연구 '주택 가격 변동이 혼인율·출산율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적 함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공공기관 근로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미시분석을 진행한 결과 주택가격이 100% 상승할 때 8년간...
특히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에 여러 채를 소유한 다주택자의 혜택이 늘어난 만큼 지방을 중심으로 거래 관망세가 확산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집계에 따르면 20일 대비 전국 아파트 매물 감소 상위지역은 광주(-5.1%)와 강원(-4.6%), 인천(-4.6%), 전북·충북(각 –4.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 내 아파트 매물이 20일 8707건에서...
전국적으로 집값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지방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지만, 의료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른바 ‘병세권(대형병원‧종합병원이 인접한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18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5월 9일 조사에서 0.01% 떨어진 이후 11주...
직방 집계에 따르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기준으로 올해 5월까지 생애최초 주택 매입자의 등기 완료 건수는 14만1424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 54만 명과 비교하면 약 30%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연말까지 예고됐고 집값 내림세마저 가팔라 아파트 매수세 재점화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동시에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정부가 잘못된 정책으로 집값을 폭등시켜 놓고 집 가진 사람에게 징벌적 과세로 1주택자 중산층에도 세금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개편안이다. 소득세도 과표구간 기준을 올려 서민과 중산층 봉급생활자들의 부담을 줄인다. 그동안 물가 상승과 함께 명목임금이 조금씩 오른 반면, 과표구간과 세율이 오랜 기간 고정되어온 탓에 세금만...
2014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다치는 2020년에 기록한 74만2816건이다. 특히, 월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전세 거래량을 역전했다. 상반기 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 거래량은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금리 인상, 대출 규제,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이 주택 매수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1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전년보다 2030조 원(11.4%) 증가한 1경9809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며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9.6%배 수준이다. 배수가 전년(9.2배)보다 높아졌다.
국민순자산 중 비금융자산(전체의 96.1%)은 1경9027조 원으로 전년보다 1778조 원(10.3...
201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2012년(16만1744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2012년은 하우스푸어 위기가 한창 고조됐던 시기다. 당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5∼6%대로 치솟으며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졌었다. 금융당국은 2013년 하우스푸어 구제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상반기 기준 생애 최초 집합건물 매수인은 집값이 급등했던 지난해...
15만5989건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소치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은 31만5153건, 2020년에는 34만9641건에 달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는 사실상 멈춰선 수준으로 5월까지 7917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분의 1수준에 그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당분간 집값...
인구와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집값을 끌어올린 것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인구수는 2602만3283명으로 총인구수(5163만8809명)의 50.39%에 해당한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1992년(44.07%)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증가했으며 2019년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집값 하락과 금리 인상 등 매수세 회복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거래절벽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원 조사 결과,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7917가구로 월평균 1583가구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159가구가 매매되며 월평균 5031건의 계약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68.5% 감소했다. 부동산원에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부동산원에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2019년 기록한 1만1227가구‧월평균 2245가구다.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큰 폭의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매수세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자 수요자들 사이에서 ‘집값 고점 인식’이 퍼져 매수세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원 월간...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 중 생애 첫 부동산 구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의 서울 내 집합건물(아파트 및 빌라, 오피스텔 등) 등기 비중은 3월 59.1%에서 5월 55.7%까지 하락했다.
이렇듯 잠재 매수 수요는 여전하지만 최근 집값 약세가 계속되는 만큼 대출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기대인플레율이고, 상승폭은 2008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다. 올 들어 계속 물가가 치솟아 5월 5.4%에 이어 6월 상승률은 6%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데, 소비자들이 앞으로도 큰 폭의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당장 다음 달부터 전기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이 잇따라 오른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
28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주택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1~4월) 용산구 주택 거래량은 436건으로, 이 중 외지인이 매입한 물량은 175건(40.1%)에 달한다. 이는 작년 동기(26.4%) 대비 13.7%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최고치다.
외지인의 용산구 주택 매입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7.9%에서 9월 33.4%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