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반도체·LCD 직업병 피해자 증언’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모든 직업병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반올림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6차례의 협상에서 삼성의 진정성이 매우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삼성은 모든 피해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해야 하며 제대로 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반올림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6차례의 협상에서 삼성의 진정성이 매우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삼성은 모든 피해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해야 하며 제대로 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올림이 이날 교섭단에 속하지 않은 다른 직업병 피해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그간 협상에서 삼성이 내놓은 제안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측과 피해자 가족들한테 성실한 답변을 가져왔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에는 삼성전자에서는 백수현 전무 등 6명이, 반올림 측은 황씨등 6명이 참여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은 삼성 직업병 피해 보상 문제가 불거진 지 6년 만인 지난해 1월 첫 대화를 시작했다. 이후 10개월여 동안 다섯 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쳤고 지난해 12월에는 1차...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은 삼성 직업병 피해 보상 문제가 불거진 지 6년 만인 지난해 1월 첫 대화를 시작했다. 이후 10개월여 동안 다섯 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쳤고 지난해 12월에는 1차 본협상을 실시했다. 하지만 피해자 위임장 문제로 양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대화는 지난달 2차 대화 시작 전까지 답보상태였다.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은 삼성 직업병 피해 보상 문제가 불거진 지 6년 만인 지난해 1월 첫 대화를 시작했다. 이후 10개월여 동안 다섯 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쳤고 지난해 12월에는 1차 본협상을 실시했다. 하지만 피해자 위임장 문제로 양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 5개월간 답보상태였다.
삼성전자는 28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과 대화를 재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차 본협상이 중단된 후 5개월 만이다. 이 사장이 직접 대화에 참여해 반올림과 의견 조율에 나서면서 7년여를 끌어 온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가 해결의 돌파구를 찾을 전망이다.
이 사장은 1시간 반 넘게...
삼성전자와 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이 비공식 대화에 본격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5개월 만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백혈병 피해자 보상’ 관련 대화를 재개했다. 삼성전자에서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을 비롯해 인사, 법무팀 관계자가 대화에 참석했고, 반올림 측에서는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전자가 반도체·LCD 공장 근로자의 백혈병 산업재해 문제와 관련해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 측과 28일 오후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협상 재개를 위한 대화를 갖는다. 이날 오후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등 삼성전자 측과 반올림 측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권오현 부회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재해로...
삼성전자가 반도체·LCD 공장 근로자의 백혈병 산업재해 문제와 관련해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 측과 28일 오후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화를 재개했다. 이날 오후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이 건설회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권오현 부회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삼성전자가 반도체·LCD 공장 근로자의 백혈병 산업재해 문제와 관련해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 측과 28일 오후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화를 재개했다. 이날 오후 회의장에 참석한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왼쪽 두 번째)이 회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권오현 부회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삼성전자는 28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측과 만나 피해자 및 유가족에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교섭 의제를 설정하는 등 협상 진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부분 양보한 만큼 7년을 끌어온 이번 일에 대한 해결의 돌파구...
이에 대해 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환영의 뜻을 내비치면서, 총 11개 항목으로 구성된 ‘삼성 직업병 대책 마련을 위한 요구안’을 이날 오후 4시경 발표했다.
반올림은 보상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산재보상을 신청한 모든 이들에게 질병에 의한 정신적, 경제적 피해와 산재인정 및 개선을...
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 삼성전자가 14일 보상을 실시하겠다는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올림은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에 개설한 공식 카페를 통해 “삼성전자가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중이거나 사망한 노동자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한 점, 보상 뿐 아니라...
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 삼성전자가 14일 보상을 실시하겠다는 공식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반올림이 발표한 전문이다.
5월 14일 삼성의 입장 발표에 대한 반올림의 입장
1.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삼성의 이번 발표를 환영한다.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산업재해 인정 판결
▲2013년 11월= 근로복지공단,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 노동자 재생불량성 빈혈 산업재해 판정
▲2013년 12월= 삼성전자-반올림, 첫 본교섭
▲2014년 4월=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직업병 피해자 및 유족의 구제를 위한 결의안’발의 계획 발표
▲2014년 5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백혈병 피해자에 합당한 보상 약속
이에 대해 삼성그룹 관계자가 16일 “심상정 의원, 반올림, 피해자가족 등 3자가 같이 기자회견을 열고, 제3의 중재기관 설치 내용을 포함한 제안서를 공동명의로 접수했다”며 “이제 와서 반올림이 합의한 게 아니라고 하니 혼란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바로 다음날인 지난달 17일 반올림 측은 논평을 통해 “삼성의 발언들은 삼성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둘러싼...
반올림 측은 “당시 공동기자회견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직업병 피해자 및 가족의 구제를 위한 결의안’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삼성전자의 입장 발표를 들은 후 제3의 중재기구 제안에 대해 알게됐고, 심 의원측에 정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삼성과의 교섭이 진행 중이던 반올림이 아무런 내부합의 없이 제3의 중재기관을 제안한 것처럼...
직원의 가족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 측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의 공식 사과와 제3의 중재기관을 통한 보상안 마련에 대해 제안한 바 있다.
삼성 반도체 직업병 논란은 2007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의 여성 노동자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됐으며, 올해 2월에는 이 문제를 다룬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개봉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반올림은 유사한 피해를 본 삼성 직업병 피해자가 160여명에 달하며 이 중 60명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산업안전보건 공단이 ‘반도체 근무환경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백혈병을 유발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럼에도 문제가 확산되자 삼성전자는 미국...
그러나 이 관계자는 “대화 제의는 피해자들이 진행중인 소송과는 별개의 문제이며 또한 직업병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는 회사 차원의 보상 문제를 풀자는 것일뿐 피해자들이 근로복지공단과 벌이고 있는 소송 등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은 피해자들과 대화가 이뤄질 경우 ‘퇴직 임직원 암 발병자 지원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