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피해자 보상안 “진지하게 검토 중”

입력 2014-04-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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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가족 측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준식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14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삼성전자의 경영진이 (심상정 의원 측의) 제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한 직원의 가족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 측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의 공식 사과와 제3의 중재기관을 통한 보상안 마련에 대해 제안한 바 있다.

삼성 반도체 직업병 논란은 2007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의 여성 노동자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됐으며, 올해 2월에는 이 문제를 다룬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개봉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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