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라면서 이를 중단할 것과 군사적 행동을 위협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북한의 이번 서한 전달은 우리에 대한 포격 도발과 함께 이뤄졌으며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에 의한 상황 악화라는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국방당국은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서한 전달은 우리 측에 대한 포격 도발과 함께 이뤄진 것으로,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에 의한 상황 악화라는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북한의 포격 도발 등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 4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했다. 군은 북한의 위협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예고한 48시간이 되는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은 최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우리 군은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북한의 이번 포격은 DMZ 지뢰 도발을 계기로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 인민군 전선사령부가 지난 15일 공개경고장을 통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지 닷새 만이다.
그동안에는 주로 위협적인 발언으로 남측을 압박했으나 이번에는 단순히 엄포에 그치지 않고 군사적 도발을 강행,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주요 외신이 20일 북한군의 서부전선에서 포격 도발을 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이날 '대적하는 두 코리아가 국경에서 포격을 교환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서울발로 보도했다. 북한이 휴전선 근처의 마을에 포탄 한 발을 쏘자 한국이 수십 발의 대응 포격을 가했다는 국방부 설명이 소개됐다.
독일 dpa통신은 '북한이 한국의 대북 선전용 확성기에 포격을 가했다'는...
북한이 최근 5년새 모두 58차례의 대남 도발을 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20일 오후 3시52분 쯤 북한이 우리 측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을 겨냥해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 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포탄 수십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군 당국이 보유한 대북 심리전 수단은 ‘자유의 소리’로 불리는 심리전 방송(FM)과 확성기 방송, 전광판, 대북전단 등이 있다.
2004년 6월 4일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남북이 선전활동 중지에 합의하면서 모든 심리전도 중단됐다가 FM 방송은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을 계기로, 확성기 방송은 지난 4일 발생한 북한의 DMZ 지뢰도발을 계기로 각각 재개됐다.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사건으로 최전방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교전으로 남북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연천군 중면 지역은 서부전선으로, 육군 28사단이...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뢰도발로 우리 병사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데 이어 또다시 포탄까지 발사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침략행위"라며 "우리군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군에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우리군과 정부는...
당시 백령도 해병부대는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 100여발이 백령도 동북방 NLL 이남 해상으로 넘어오자 K-9 자주포 포탄 300여발을 NLL 바로 북쪽 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 사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북한 사격 지뢰 도발한지 몇일이나 됐다고", "북한 사격 북한군 왜 이러나" "북한 사격 큰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포격 직후 군의 대포격 탐지 레이더엔 물체가 포착된 만큼, 고사포를 이용해 확성기를 타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은 현재 북한의 도발 원점을 파악한 후 대응 사격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에 합의했지만, 지난 10일 우리 군은 DMZ 지뢰도발 대응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정부가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를 비난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뉴욕 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 유엔 안보리 의장 앞으로 주유엔 대사 명의의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서한에서 정부는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에 대한 우리 측 조사 결과를...
박 대통령은 30분 가까이 이뤄진 이번 접견에서 가드너 소위원장과 북한의 지뢰도발을 포함한 북한·북핵 문제, 을지훈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비롯한 한미동맹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북한과 관련해 지난 17일 을지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해 "명백한 군사도발"이라고 비판한 박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도발에는...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을 "북침전쟁 도발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한 모략극"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9일 '모략사건 조작은 미국과 괴뢰들의 상투적 수법'이라는 논평에서 "지뢰폭발 사건을 '북 도발'이라고 떠들어댈수록 차례질(돌아갈) 것은 모략과 날조의 상습범이라는 오명뿐"이라고 비난했다....
또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사건 이후 재개한 대북방송과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악랄한 심리전 도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가 민족을 위해 할 것이 있다면 미국의 개우리인 청와대를 떠나 죄많은 육신을 한시바삐 공동묘지에 묻어버리는 것뿐"이라고 맹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그런데 이번 북한 목함지뢰 도발 사건에도 어김없이 ‘컨트롤 타워 부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우선 이번 사건에서 이런 문제 제기의 발단은 북한의 도발이 지난 4일에 있었음에도 5일 통일부가 북한에 고위급 회담을 위한 접촉을 제의했다는 점을 정치권에서 지적하면서부터다. 사건의 일지(日誌)만 놓고 보면 통일부는 북한의 도발이 있었음에도 북한에 고위급...
이 의원은 최근 국정원 해킹 의혹과 시중에 나도는 ‘휴전선 지뢰도발 국정원 기획설’ 등을 거론하며 “이번 일들을 계기로 국정원이 신뢰를 못 받으면 남북통일 기반 조성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국회 정보위원이 누구인지, 회의를 언제 하는지도 모르고, 모사드는 모든 것을 다 보고한다. 서로 신뢰를 지켜준다”며 외국사례를...
앞서 윤 의원은 지난주 북한 지뢰 도발 사건의 책임 소재를 놓고도 김 대표와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현실성이 없다고 말한 것은 여야가 동시에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기에는 정치적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라며 “김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상향식공천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 4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 이후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하자 대남 확성기를 틀며 맞불을 놨다.
군 관계자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17일 “북한군이 동부전선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밝혔다.
남북한은 2004년 6월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심리전...
박 대통령은 “우리가 추구하는 평화통일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확고한 군사적 대비태세가 전제되어야 이뤄질 수 있다”며 “군은 이번 군사 지뢰도발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자세를 다잡고 아무리 사소한 허점이라도 이를 철저히 보완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을지연습에 대해선 “북한은 매년 을지연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