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안보리에 北목함지뢰 도발 비난 서한

입력 2015-08-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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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를 비난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뉴욕 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 유엔 안보리 의장 앞으로 주유엔 대사 명의의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서한에서 정부는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에 대한 우리 측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유감 표시와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다.

이 당국자는 또 “우리 요청에 따라 서한은 당일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람됐다”며 “서한은 문서로 발간될 예정이고, 안보리 관련 웹사이트에도 게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추가도발을 하면 서한을 근거로 북한의 반복적 도발 패턴을 국제사회에 잘 보여줄 수 있다는 것 등을 염두에 뒀다”며 “(서한을 보내는 것은) 자주 있지 않은 만큼 상당히 심각하게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한 발송 이후 관심국과 의견 교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별도의 안보리 의제 채택이나 의장성명·언론성명 등 안보리 차원의 구체적인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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