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지난주에는 주간 평균 56%였지만, 수도권에서는 70%에 근접한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발생지표 역시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뚜렷하고, 수도권 발생률이 비수도권의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수도권의 발생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상은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 방역지표 곳곳에서 5차 대유행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확진자와 위·중증환자 급증의 주된 배경은 고령층 등 상반기 예방접종 완료자들의 면역 효과 감소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늘며 위·중증환자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 정오(12시) 기준으로만 경기 고양시, 파주시, 화성시, 충남 논산시 요양시설...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 이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수도권 중환자 병상도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비상계획을 검토해야 하는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우려됐던 상황 악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0시 기준)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49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가 현재 의료체계에서...
회의에서는 지난 5일과 12일 병상 확충 행정명령에 따라 준중환자 병상을 신속히 확보하는 방안과 중환자 병상에서 상태가 호전된 회복기 환자를 준중환자 병상으로 전원 조치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일상회복 주간 위험도 관리지표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방역 위험도를 확진자가 아니라 중환자 병상 여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체계다. 이 기준에 따라 다음 단계로 진행해도 될지를 판단한다.
방대본은 그동안 위험도 관리지표를 마련해 지난 주말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평가 기준을 검토했다. 검토한 기준은 17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중환자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확진자가 집중되는 수도권은 병상 가동률이 약 80%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방역당국은 다른 지표들을 고려해 비상계획 조치를 발동한다는 입장이다.
1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이번에 도입된 강력한 제한 조처는 오스트리아 내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중환자실(ICU) 병상 등 의료체계가 압박을 받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취해졌다.
오스트리아는 현재 유럽에서 감염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최근 일주일간 감염자 수가 인구 10만 명당 815명에 이른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역시 1만3000명 수준으로 폭증, 역대 최다 수준을 경신하고...
우선 중대본은 병상 확보를 이날 수도권 내 병상이 700개 이상인 종합병원 7곳에 준중환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각 병원은 허가 병상의 1%를 코로나19 준중환자 병상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52개 병상이 추가 확보될 것이라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병상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중증 병상에 대해서는 중환자실 입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고 상태가...
그나마 중환자병상은 50~60%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수본은 단기적으로 완충장치로서 준중환자병상의 활용도를 높여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부턴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현재까지 73만6000명이 예약을 마쳤다. 잔여백신으로 접종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예약 없이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하면 된다.
6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0%를 넘었다.
여기에 ‘핼러윈데이’ 영향까지 본격화하면서 이번 주 확진자가 급증하면 가파르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 감염 확산은 30대 미만의 젊은 층과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두드러진다. 30대 미만의 경우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60세 이상의 경우는 접종 완료율은 90%에 달하는 만큼 돌파 감염이...
예비행정명령에 따라 허가 병상수의 1.0%인 254병상이 중환자 치료를 위해 추가 확보될 전망이다.
추가 병상이 확보되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365개, 준중증환자 병상 857개, 감염병 전담병상 1만1878개로 늘어난다. 신규 확진자가 7000명씩 나와도 대응할 수 있고, 1만 명까지도 감당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중대본은 "행정명령을 받은...
이를 위해선 중환자 병상과 보건의료인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 ‘위로금’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기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겨냥하기도 했다. 자영업 자율방역 시스템 지원이나 비상방역(서킷브레이크) 시 손실보상 대책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심 후보는...
앞서 방역당국은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이 75%를 넘거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비상계획 조치를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계획 조치가 발동되면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축소되고 방역패스 적용시설이 확대되는 강력한 방역조치가 적용된다. 정부는 현 방역·의료체계에서 감당 가능한 하루 확진자 수 상한선을 5000명으로 보고...
앞서 정부는 새 방역체계로 전환하더라도 중환자실ㆍ입원병상 가동률이 75%를 넘는 등 위기 상황이 오면 일상회복 단계를 잠시 중단한다고 예고한 바 있지만, 일상 회복 나흘 만에 확진자가 폭증하자 예상보다 빨리 비상계획 조치 시행 기준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일상 회복을 긴급하게 중단할 경우 사적 모임 제한 강화, 행사 규모ㆍ시간 제한 등의...
의협은 5차 유행 발생 시 하루 2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협은 “전국에 약 1000병상이 있고 비상시에 약 2000병상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환자 수 발생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단순히 병상만 늘리는 것이 아닌 중환자를 볼 수 있는 인력 보완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여기에 중환자실·입원병상 상황과 주간 위중·중증환자와 사망자 발생 규모, 유행 규모와 감염재생산지수가 함께 고려된다. 2차 개편이 이뤄지면 접종 완료자와 음성 확인자만 참여하는 행사의 인원 제한과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사적모임 제한 해제를 포함하는 전면적 방역조치 완화는 3차 개편 때나 가능하다.
⑤수도권 추가 등교 확대
교육부는...
비상계획 수립기준은 중환자실, 인원병상 가동률 80% 이상, 주간 위·중증환자 및 사망자 급증, 기타 유행규모 급증 등이다. 계획이 수립되면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시설이 확대되며, 사적모임·행사 허용인원도 다시 축소된다.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어서면 2차 개편안이 시행된다. 이번 개편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의 경우 전날 기준으로 전체 1천69병상 중 641병상(60.0%)이 남아있고,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전국 9967병상 중 5860병상(58.8%)이 비어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병원과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지역아동센터와 관련해 지난 17일 이후 총 14명, 용산구 직장...
현재 싱가포르는 중증환자를 위한 중환자실 병상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로렌스 웡 싱가포르 정부 바이러스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병원 시스템의 격리 병상 90%가 채워졌다”며 “중환자실 침대 3분의 2 이상이 사용 중인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도 위드 코로나에 대한 영국과 싱가포르의 의지는 강하다. 20일(현지시각) 사지드 자비드 영국...
중증에서 호전됐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큰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은 사정이 더 열악하다. 서울, 경기, 연천의 가용병상은 각각 41개, 39개, 2개뿐이다. 특히 전북과 경북은 빈 병상이 하나도 없다.
◇“계획대로 병상 확보되면 3000명 이상 대응 가능”
그나마 추가 병상 확보는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