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도권 준중증 병상 52개 추가확보...어린이집도 '방역패스'

입력 2021-11-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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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시설 종사자 PCR 주2회로 확대...소아ㆍ청소년 백신 접종 권고

▲준중환자병동 병상 (사진제공=서울대병원)
▲준중환자병동 병상 (사진제공=서울대병원)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위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혹은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큰 준중환자를 위한 병상 52개를 추가로 확보한다. 또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및 소아·청소년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 확진자 치료 전담병원 4곳을 추가 지정하고, 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2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우선 중대본은 병상 확보를 이날 수도권 내 병상이 700개 이상인 종합병원 7곳에 준중환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각 병원은 허가 병상의 1%를 코로나19 준중환자 병상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52개 병상이 추가 확보될 것이라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병상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중증 병상에 대해서는 중환자실 입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고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는 준중환자 병상으로 옮기도록 했다.

중수본은 최근 감염에 취약한 60세 이상과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층에서 확진자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에서 이들을 위한 보호 대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고령층 보호를 위해 수도권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종사자 대상 PCR 주기가 주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 최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잇따르고 있는 돌파감염과 집단감염에 대응해 수도권 내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을 4곳(총 405병상) 추가 지정했다. 서울에서는 보라매요양병원(90병상), 퍼스트요양병원(90병상)이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됐고, 인천에서는 청라백세요양병원(142병상), 경기에서는 신갈백세요양병원(83병상)이 각각 지정됐다.

소아·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는 집단감염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집에 외부인이 출입할 경우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또는 48시간 이내의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현재 노래연습장이나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또는 요양시설·중증장애인·치매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적용 중인 '방역패스(접종완료증명서·음성확인서)'가 적용되는 셈이다.

아울러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잔여백신 등을 통해 접종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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