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일본 측은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과 한일청구권협정 등으로 모든 법적 문제가 해결됐으며, 일본은 고노담화를 수정할 의도가 없다”면서 “아시아 여성기금과 의료 지원을 통해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데 한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유감”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일본과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아직 평화협정을 맺지 않았다. 또 러시아는 1945년 쿠릴열도를 차지했다.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은 일본에 특히 절실하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관계 개선 노력에 힘입어 일본과 러시아의 교역액은 지난해 348억 달러(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가를 종전보다 80% 인상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던 빅토르 야누코비치를 지원하고자 가스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그러나 반정부 시위로 야누코비치가 축출되자 당시 할인혜택을 취소했다. 또 크림반도 합병 이후 크림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킨...
크림반도는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인 1946년 러시아 소비에트공화국에 포함됐다. 그러나 1954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며 우크라이나 출신인 니키타 흐루쇼프가 크림을 우크라이나에 넘겼다.
구소련 붕괴 후인 1999년 크림 의회가 크림공화국 독립을 선포했으나 러시아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에 남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와...
왕차오 외교부 부부장은 “시 주석이 유럽 방문에서 무역 농업 금융 통신 등 여러 방면의 협정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 부부장은 시 주석이 독일 베를린의 홀로코스트기념관을 방문해 종전 이후 일본과 대조되는 독일의 태도를 부각시킬 것이라는 일부 관측은 부인했다. 그는 “중국과 다른 나라의 관계에 제3국을 끼워넣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8년 8개월 만에 타결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자동차,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허물고 한국은 쇠고기, 돼지고기 수입 문턱을 낮추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자유무역협정(FTA)을 협상을 타결했다. 한·캐나다 FTA 협상의 타결은 특히 자동차와...
특히 기업 수출역량 정밀진단과 맞춤형 수출상담 등의 확대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종전 87000개 규모의 수출 중소기업을 10만개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재 46개사에 불과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을 올해까지 200개로 늘려 전략·인력·금융·마케팅 4대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별 전담 지원을 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400개의 수출...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과의 경제협력 협정 추진을 중단하면서 반정부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났다.
시위대와 경찰이 곳곳에서 충돌하면서 유혈 시위진압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고조됐다.
시위 원인은 복합적이다. 러시아와 밀접한 현 정권이 지난 2010년 들어서고 나서 오렌지혁명을 주도했던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 등 정적들을...
서울시는 사납금 과다인상 등으로 억울함을 당하는 택시 운전기사들이 임금단체협정 가이드라인 위반 업체를 무기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무기명 신고 사이트 개설을 통해 택시회사의 눈치를 볼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PC모드)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신고사이트(http://traffic.seoul.go.kr/taxi)는 '서울시...
전동공구기업인 스탠리블랙앤드데커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셧다운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을 종전의 5.40~5.65달러에서 4.90~5.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회사 주가는 이날 14% 폭락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셧다운으로 미국 경제에서 240억 달러(약 25조6000억원)가 사라지게 됐다”며 “이에 4분기 미국...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4월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한 달 앞두고 터키 시장 수출 목표를 종전 대비 130% 수준으로 올리기도 했다.
국내 기업들이 유럽 경제위기에 이어 우리 수출의 4분의 1에 달하는 중국도 성장률이 주춤하자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신흥국 대상 수출과 수입이 세계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한국이 유럽연합(EU)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도 수입차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과 EU의 FTA는 지난 2011년 7월에 발효됐으며 미국과는 2013년 3월에 시작됐다.
한-EU, 한미 FTA 체결로 그동안 수입차에 부과되던 관세는 4년에 걸쳐 완전히 철폐될 예정다. 수입차 관세율은 종전의 8%에서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한국에서 2만8152대의...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4일 발표한 연례 미국 경제보고서에서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0%에서 2.7%로 하향 조정하고 연준이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또 연준이 출구전략에서 빠져나올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으나 금융시장의 붕괴를 막으려면 이런 수단들은 신중하게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지 1년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이 미흡한 점도 그에겐 안타까운 대목이다. 최 위원장은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관세는 40%에서 15년간 2.7%씩 점진적으로 낮아져 결국 철폐되기 때문에 앞으로 국산 축산물에 대한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거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가임...
새 정권의 정치적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종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 영구적인 정권을 보장받으려는 속셈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나아가 핵보유국 지위 인정과 경제난 해결도 얻어낼 심산으로 보인다.
문제는 핵이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게 확고한 입장인 반면, 북한은 시간을 끌면서 핵보유국 지위를...
자율협약은 채권금융기관 간에 맺는 일종의 신사협정으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보다는 강도가 낮지만, 채권단이 자금지원에 따른 자구노력과 구조조정을 강하게 요청할 수 있다.
이에 STX그룹의 주력 계열사 STX조선해양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가운데 STX그룹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2일 한국기업평가는...
관세청은 이를 위해 기업심사, 범칙조사 등 단속 인력을 종전 38팀 223명에서 73팀 431명으로 개편하고 조사범위와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본·지사 간의 특수거래관계 등을 악용한 조세회피 행위 △재산 해외도피, 자금세탁 등 불법 외환거래 △귀금속 등 밀수행위 △자유무역협정(FTA)을 악용한 우회 수입 및 원산지 증명서 위조 △부당 환급 등이다....
일본은행(BOJ)을 압박해 인플레이션 목표를 종전의 1%에서 2%로 상향 조정했다.
경기부양책에 소극적이었던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가 임기보다 3주 앞서 조기 사임하고 아베 총리의 경기부양책을 지지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BOJ) 총재가 BOJ 총재를 맡았다.
특히 일본 참의원(상원)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했음에도 구로다와 다른 두 명의...
BOJ는 지난 1월 올해 첫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종전의 1%에서 2%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부터 매월 13조엔 규모의 자산을 무기한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아베 총리의 압박에 굴복한 셈이다. 매파로 분류되던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도 이달 19일 임기보다 3주 앞서 조기 사임한다.
아베 총리의 부양책에 찬성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는 지난 1월 올해 첫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종전의 1%에서 2%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부터 매월 13조엔 규모의 자산을 무기한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매파로 분류되던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이달 19일 임기보다 3주 앞서 조기 사임한다.
아베 총리의 부양책에 찬성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시라카와의 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