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TX그룹주 줄줄이 하락세…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3-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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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자 STX그룹주가 줄줄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9시 7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일보다 13.95%(720원) 하락한 4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STX는 11.36% 하락한 가운데 STX엔진은 8.97%, STX중공업은 7.74%, STX팬오션은 1.78% 하락 중이다. 이들 그룹주는 전날 모두 14%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무더기 급락은 STX조선해양이 워크아웃설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답변을 통해 “지난 1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했다”며“채권금융기관과의 자율협약을 통한 신속한 경영개선 및 재무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촉발됐다.

자율협약은 채권금융기관 간에 맺는 일종의 신사협정으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보다는 강도가 낮지만, 채권단이 자금지원에 따른 자구노력과 구조조정을 강하게 요청할 수 있다.

이에 STX그룹의 주력 계열사 STX조선해양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가운데 STX그룹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2일 한국기업평가는 STX그룹 주요 계열사인 STX, STX조선해양, STX팬오션, STX중공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내려잡았다.

또한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재해 추가적인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들 회사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 역시 'A3+'에서 'A3-'로강등했다.

STX에너지와 STX솔라의 경우 회사채 신용등급은 'A'로 유지했으나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한기평은 “이번 결정은 STX그룹의 경영정상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STX그룹의 유동성 위험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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