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지배 구조 개편의 핵심 계열사들이 연이어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으며 주주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존속 모비스와 합병 글로비스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자동차는 자사주 854만 주를 소각키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모비스를 지배사로 두는 형태의 지배 구조 개편에 대해 반발이 거센...
이런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현대글로비스와 분할·합병에 따른 존속 모비스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자율주행·커넥티비티차 등 미래차 사업을 키우고, 2025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의 매출 성과를 내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아울러 글로벌 수주도 2022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전담조직을 구축해 신사업 관련 인수합병(M...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 개요에서부터 분할기준에 대한 세법상 적정성, 자본시장법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 그리고 분할부문의 본질가치 산정방식과 분할합병비율에 대한 공정성 검토에 이르는 전체적인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이사회 이후에 7개 증권사가 추정 발표한 합병가치 비율(모비스 분할부문:글로비스=61.2:38.8)도 이번 분할합병...
STX조선해양은 앞선 실사 결과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았다. 또한 조선업의 경우 회생과 청산 결정 기준은 수주 잔량이라고 볼 수 있는데, 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하면 선주사의 신뢰를 잃어 추가적인 수주 계약이 불가능하다. 보유 중인 물량 역시 계약 해지될 가능성이 크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그간 정치적 부담 등의 이유로 구조조정을 원칙에 맞게...
그러면서 “향후 존속하는 모비스는 그룹의 지배회사로 올라서면서 비주력 자산을 핵심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수 있고, 합병 글로비스는 캐시카우를를 확보해 통합 물류 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다만, 로드맵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가 부족해 기대했던 가치재평가는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5월 임시주총에서 분할합병이 성사되면 기존 주주는 존속...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현대모비스가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됐다고 밝히면서 “분할합병을 거치면서 단기적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시가총액이 상승하고 존속 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주가 반영이 끝나면, 사업전망에 따른 주가반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인 제일홀딩스 상호는 하림지주로 변경된다.
하림그룹은 2011년 지주사 출범 이후 4개(제일홀딩스, 하림홀딩스, 농수산홀딩스, 선진지주)의 복잡한 지주사 체제를 꾸준히 정비해 최종적으로 1개 홀딩스 체제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게 됐다. 이를 통해 미래 유망산업인 농식품 중심의 사업부문을 더욱 심화시켜 각 부문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이 두 회사는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낮다는 회계법인의 실사보고에 따라 청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정부는 성동조선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STX조선은 인력을 40%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금융 논리보다는 산업 논리를 중시하여 가급적 기업을 살려서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부실 정도가 심하고 대량...
정몽구 회장 부자가 기아차 보유 존속 모비스 지분 16.9%를 순조롭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비스 가치가 그만큼 높아야 가능하다.
때문에 그룹차원에서는 글로비스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환출자 고리 및 일감몰아주기 해소에서는 긍정적이다. 사업효율화에 있어서도 주력 산업을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씨앤디는 파마리서치바이오로 이름을 변경한 후 존속하고 물적 분할을 통해 지바이오가 신설된다. 분할기일은 4월 30일로 총회에서 대표이사 등을 선출한다.
이에 따라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집중한다. 회사는 강릉과학산업단지내에 연간 200만 바이알 수준의 생산능력을 가진 보툴리눔 톡신 생산 전용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성동조선해양은 지난해와 올해 실시한 회계법인의 실사에서 존속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게 나왔다. 이 때문에 성동조선해양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은 더 이상 이 회사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수출입은행 등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성동조선해양에 출자전환을 포함, 4조 원을 지원했다. 이 때문에 성동조선해양에 더 이상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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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기본적 권리와 의무
제10조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보장할 의무를 진다.'
제11조 ①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도 성별ㆍ종교ㆍ장애ㆍ연령ㆍ인종ㆍ지역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의...
증권가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두산엔진의 기업가치가 오를 것으로 평가했다. 주가가 오른 것도 이 같은 시각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주 배정 기준일에 기존 두산엔진 1000주를 보유하면 추후 분할 사업부문 존속법인 주식 474주와 두산중공업 분할 합병 신주 268주를 받게 되는 것”이라며 “단순 가정으로 보면 43.9% 정도 프리미엄이...
두산엔진의 투자부문은 분할해 두산중공업에 흡수합병하고 사업부문은 두산엔진에 존속시켰다.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42.66%)은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에 822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두산엔진의 인적분할 후 사업부문의 가치는 약 3500억 원 안팎에서 형성됐다.
지주회사인 ㈜두산은 면세점 사업과 연료전지 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금호타이어 청산 가치(1조 원)가 존속 가치(4600억 원)의 2배가 넘는다는 게 채권단 분석이다.
노조는 이 회장과의 면담에 대해 큰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노조 측은 “금호타이어는 874개 특허와 해외 영업망을 가진 세계 타이어 업계 14위 기업으로 광주 전남 지역 총생산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은 GM 군산공장과 쌍용차 사태 등과...
신설 법인인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은 삼성의 그로스 대형주, 중소형 운용전략에 템플턴의 가치 대형주 전략을 더해 국내 액티브펀드의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랭클린템플턴의 글로벌 투자상품도 국내 고객의 투자 니즈에 맞춰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 또 글로벌 액티브운용 역량과 리서치 능력을 활용해 기관투자자 등에게 글로벌...
그간 수차례 실사에서 청산가치가 높게 나온 적이 있었는데도 ‘좀비기업’에 혈세를 썼다는 비판을 법원 결정을 통해 다소 비껴갈 수 있다. 특히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회생절차가 진행되는 몇 개월간 만이라도 청산·파산을 뒤로 미루는 효과가 있다. 청산·파산으로 회사가 소멸되면 회사 존속 시 구조조정과는 달리 노조 관련 문제도 해소된다.
반면...
TF가 유관기관 통합을 권고한 이유는 광물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실태 점검과 지질자원연구원의 경제성 재평가 결과 광물공사가 존속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광물자원공사는 해외자원개발 사업 부실로 차입금 규모가 5조 원을 넘는 등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볼레오, 암바토비 등 대규모 사업의 투자비 급증, 생산 지연 등이 주요 요인이다. 누적...
TF는 "광물자원공사의 비효율적 의사결정 구조, 기술ㆍ재무 역량 미흡, 도덕적 해이 등을 감안하면 글로벌 자원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공사를 현 체제로 존속시키는 것은 지속적인 자본잠식과 유동성 위험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TF는 공사를 즉시 청산할 경우 자산가치 하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