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해경의 '세월호 운항관리규정' 심사와 관련된 문제점에 대해 “지난해 2월 인천해경 직원 3명은 '세월호 운항관리규정' 심사위원회 개최 4일 전인 2013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현지에서 3박 4일 동안 청해진 해운 직원으로부터 관광, 숙박, 주류 등의 향응을 수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세월호 운항관리규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면서는, '선박...
이후 20여 분이 지난 9시37분 마지막 교신에서 제주해운조합이 해경 경비정이 도착했는지 묻자 세월호는 “경비정 한 척이 도착해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며 “승객이 450이라서 경비정 한 척으로는 부족할 것 같고 추가로 구조하러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들이 ‘배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요청한 뒤 7분 후 승객을 내버려둔 채 자신들만...
제주 해경은 지난해 독성 해파리인 라스톤입방해파리 60여 마리를 수거하는 등 일부 해수욕장 출입을 통제했다. 제주시 함덕서우봉해변과 이호테우해변, 김녕성세기해변 등지에서 총 61명이 라스톤입방해파리에 쏘여 병원으로 실려갔다.
라스톤입방해파리는 크기가 3cm 내외의 소형이지만 촉수는 가늘고 길어 10cm가 넘기도 한다. 국내 출현하는 해파리 중에는...
또 피해자 가족 측이 제주지법에 한 증거보전 신청도 받아들여져 제주 VTS가 보유한 사고 당시 기록에 대한 증거보전 절차는 13일 오후 1시 이뤄질 예정이다.
가족과 대한변협 특위는 인천지법에도 사고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 123경비정과 헬기 3대에 탑승한 해경이 촬영한 현장 동영상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서를 내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해경이 촬영한 구조 동영상과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보유한 교신기록을 보전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법률지원 및 진상조사 특위'와 가족대책위원회는 9일 세월호 참사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목포해경 소속 123경비정과 헬기 3대에 탑승했던 해경들이 촬영한 현장...
시신은 인근 어선 선장 이 모 씨에 의해 발견돼 해경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288번째 실종자 발견 후 보름만이다.
이날 발견된 실종자는 아내, 두 아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가 실종된 조씨로 확인됐다. 조씨의 아내는 아들의 구명조끼를 품에 안고 있다가 조끼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구명조끼를 착용했으나 결국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큰 아들 역시...
해경 해체에 따라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4개 지방해양경찰청은 4개 지방해양안전본부로 전환되고 전국 17개 해양경찰서는 해양안전서로 바뀐다.
또한 지방해양안전본부를 총괄하는 해양안전본부를 송도 본청에 둘지, 아니면 본청을 폐쇄하고 본청 인력 450여 명을 지방본부와 일선 안전서에 분산배치할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입니다.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입니다....
배는 전일 6시 30분 제주를 향해 인천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안개 때문에 2시간 30분가량 늦게 출발했다.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오전 8시 52분 단원고 2학년 최덕하(사망)군은 전남소방본부 상황실에 "배가 기울고 있어요"라고 처음 신고했다. 9시 30분 목포해경 경비정 123함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2시간도 지나지 않아 세월호는 선수 일부만...
해경청 본청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두고 산하에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4개 지방해양경찰청, 17개 해양경찰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부산 정비창이 설치돼 있다.
해양경찰관은 해경공무원 채용 계획에 따라 일반 경찰과는 별도로 선발된다.
해기사 면허를 보유한 해양대 출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일반 대학 졸업자도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입니다.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애도 분위기가 전국에 퍼진 와중에 골프를 친 해경 간부가 해임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서는 1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침몰사고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4월 27일과 5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박모(57) 경감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박 경감이 세월호 애도기간 골프금지 지시명령을 위반, 조직 위신을 실추시킨 데 따른...
세월호는 전날 오후 6시 30분 제주를 향해 인천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안개 때문에 2시간 30분가량 늦게 출항했다.
당일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려던 모든 여객선이 결항했지만 세월호만 불길한 전조를 무시했다.
16일 오전 9시 30분 목포해경 123함(110t급)을 시작으로 해경과 해군의 경비정, 헬기, 해난구조대(SSU)·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등 최정예...
지난달 28일 목포해경과 전남도 소방본부 상황실, 제주·진도 해상교통광제센터를 압수수색해 근무 일지와 교신녹취록을 확보한 수사본부는 아직 해경 관계자는 소환한 적 없다.
수사본부는 최초 신고를 받고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위도와 경도를 물어 시간을 허비한 해경의 조사가 적절했는지 규명하고, 사전에 이상 징후를 감지하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한 경위 등을...
제주해경은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달 27일과 5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A 경감을 직위 해제했다.
A 경감은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공무원에 대해 골프·음주 자제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비번인 날에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A 경감은 "동문 모임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골프를 치는 자리에...
이어 2012년에는 제주지방청이 남해청에서 분리돼 현재 4개의 지방청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지방청에는 전체 해경 인원의 약 9%인 686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 의워는 지방청 신설 이후 간부 증가율은 치솟았지만 현장 실무인력 증가율이 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해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감 이상 간부는 지방청 신설 전...
이날 합수부는 목포해경 상황실에서 근무일지와 교신 녹취록 일체를 압수했다. 앞서 27일엔 제주 및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압수수색해 교신기록을 확보했다.
합수부는 세월호 승객의 구조 요청 신고 전화를 받은 뒤 부적절한 대응으로 구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이 이날 뒤늦게 침몰 당시 동영상을 공개하고 목포해경 123정 정장이...
세월호가 제주관제센터에 "배가 넘어간다"라며 구조요청을 한 상황에도 아이들은 "다 안정되고 있다", "아까보단 괜찮아진 것 같다"라며 안심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배가 점차 기울어지며 위험을 감지한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다. 이 와중에도 구명조끼가 없는 아이들에게 서로의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수사본부는 지난 26일 해양경찰이 운영하는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27일 제주VTS를 압수수색하고 '업무 태만'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수사본부는 해경이 메뉴얼대로 신고를 접수했는지 여부와 시간대별 조치 내용, 진도 VTS와 연계 체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수사본부는 승객을 두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 등 15명을...
26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16일, 제주도까지 불과 100여km를 앞둔 바다 한 가운데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둘러싼 갖가지 추측을 소개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은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해경의 초기대응은 실패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