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11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최 씨와 청와대 안종범(57) 전 수석, 정호성(47) 전 비서관을 일괄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 씨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혐의 사실을 기재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고 있고, 다음달 특별검사로 사건을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만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 씨와 안 전 수석, 정호성(47) 전 비서관을 일괄 기소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시기는 최 씨의 구속기간 만료 시점인 20일이 유력하다.
검찰 관계자는 "대통령에 대한 범죄혐의 유무는 참고인들의 진술, 압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보된 물적 증거를 종합해서 증거법상 원칙에 따라 객관적이고 합리적 판단을...
◇박 대통령 측, "수사기밀 유출, 인격 손상 위험 보도 줄어들어야" 불평도
박 대통령 측은 최근 안종범 전 수석이나 정호성 전 비서관을 통해 확보된 것으로 알려진 범행 개입 물증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유 변호사는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구속된 피의자의 압수된 휴대폰에서 복원됐다는 문자메시지와 사진 등 누구도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마치...
유력증거인 것처럼 보도된다"며 "자칫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받게 만드는 수사기밀 유출이나 범죄 혐의와 관련 없이 개인의 인격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위험이 있는 보도는 부디 줄어들 수 있기를 간곡히 희망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검찰은 오는 19일이나 20일께 최 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47) 전 비서관을 일괄 기소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검찰의 수사 상황을 보면 가장 먼저 구속된 최순실에 대한 수사만 거의 완료되어 이번 주말 기소를 앞두고 있을 뿐, 대통령과 관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차은택 등은 현재 구속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대통령 관련 여부가 문제되고 있는 조원동 전 경제수석에 대해서는 어제 조 전 수석의...
두 사람은 구속된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며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청와대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청와대 문서가 외부로 유출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또 안 전 비서관을 상대로 최순실(60) 씨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출입한 과정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늦어도 16일에...
해당 문서는 구속된 정호성 전 비서관 휴대전화에 사진 형태로 보관돼 있었다. ‘미르·K스포츠재단과 비선실세에 대한 검토의견’, ‘법적검토’ 두 문건이 발견됐다.
문서에는 비선실세가 없다고 강조할 것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발언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미르·K스포츠재단과의 연관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라고 조언했다. JTBC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특검법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문고리 3인방’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가 최씨를 비롯해 언니 최순득씨와 조카 장시호씨 등 친인척이나 차은택·고영태씨 등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하거나 외교안보 국가기밀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수사한다.
아울러 최순실씨가 미르·K스포츠재단으로부터...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등 청와대 관계인이 민간인 최순실(최서원)과 최순득·장시호 등 그의 친척이나 차은택·고영태 등 그와 친분이 있는 주변인 등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하거나 외교 안보상 국가기밀을 누설하였다는 의혹 사건
2. 최순실(최서원) 등이 대한민국 정부 상징 개편 등 정부의 주요 정책결정과 사업에 개입하고 정부부처·공공기관 및 공기업·사기업의...
민주당 강병원 의원 등 의원 70명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연설문 유출 등 대통령이 부인했던 모든 의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참고인이 아니라, 100만 촛불을 광화문에 모은 ‘박근혜-최순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구속된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10시 26분께 서울 서초동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청와대 문건 유출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속된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이 오늘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4일 오전 10시 안 전 비서관을, 10시 30분에 이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정 전 비서관과 함께...
조성하는 과정에서 안 전 수석과 최 씨가 직접 연락을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구속된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실 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던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50)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부른 뒤에는 본격적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일정과 방식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된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대통령 조사 일정과 방식이 구체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4일 청와대로 대기업 총수 17명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한류를 확산하는 취지에서 대기업들이 재단을 만들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주문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
이들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던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구속된 상태로 수사받고 있다.
검찰이 '문고리 3인방'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선 것은 청와대 문건 유출 과정을 파악하는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 조사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볼 수도 있다. 이 전 비서관 등은 박근혜 대통령이 1998년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발을 들여놓을 때부터 최근까지 20년...
최 씨가 정호성(47) 전 비서관을 통해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 PC에는 대통령 연설문과 대외비 문서가 200여 개 파일로 존재했지만, 검찰은 이 문서들이 완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에서 법원이 미완성 문서를 기록물로 볼 수 없다고 본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다만 40여 개의 문서에 관해서는...
◇정호성 휴대전화, 안종범 다이어리 분석
대통령이 직접 재벌 총수를 만나 재단 출연금을 내도록 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자금 성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기업인들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2대를 확보하고 내용물을 분석 중이다.
여기에는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