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고리 3인방' 안봉근ㆍ이재만 前 비서관 오늘 조사

입력 2016-11-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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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이 오늘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4일 오전 10시 안 전 비서관을, 10시 30분에 이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정 전 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며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청와대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 9일 두 사람의 주거지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청와대 문서가 외부로 유출된 경위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또 이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5일이나 16일에 이뤄질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에 대비할 방침이다. 검찰은 헌정 사상 처음 이뤄지는 대통령 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와 일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통해 협의 중이다.

이 전 비서관 등은 박 대통령이 1998년 국회의원에 당선될 때부터 최근까지 20년 이상을 보좌했다.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이 전 비서관 등을 모두 교체해야 한다는 정치권 압박이 거셌지만, 박 대통령은 수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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