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늘어지면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밖에 없어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출마지가 불분명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외하면 지지율 1위부터 5위까지 후보가 모두 야권인사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 전문가는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 때(63일)보단 결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때는 청구사유 중 법률...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라며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이어 "국회가 역사적 소명이라는...
FT는 박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혼란이 한국 재벌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번지고 있다며 삼성과 세계 3위 연기금 국민연금에 이어 SK와 롯데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WSJ도 최순실 스캔들이 탄핵 움직임과 재벌 압수수색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재벌과 정치권의 유착을 깨뜨리고 박근혜를 감방에 보내야 한다”는 이재명...
정치권의 이 같은 반응은 정밀지도 반출 여부 결정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오전 10시 국토지리정보원서 국가정밀지도(5000:1)의 국외반출 허용 여부를 확정해 발표한다.
구글은 지난 6월 5000분의 1 정밀지도의 반출을 우리 정부에 신청했다. 구글이 지닌 영향력과 한미 양국간의 통상 관계 등을 감안해 정부는 허용여부를...
12일 100만 촛불집회와 관련해서는 “최순실 문제를 포함, 지난 4년간 박근혜정부에 쌓인 불만이 촛불로 거리에 나오게 된 것 같다”며 “이 것을 정치권 등에서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화염으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2018년은 정부수립 70년이 되는 해로, 40년은 권위주의 통치로 보내고, 87년 민주화 이후 30년을 보냈다”며 “87년 민주화 이후 30년...
직전까지 최순실 사태에 휘둘리다 이제 미국 정치권 이슈에 흔들리는 상황이 좌절감을 안긴 모습이다.
이 같은 경험은 대형 이슈에 과도한 반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교훈을 남겼다. 문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란 현실에서 오는 진정한 ‘쇼크’가 당선 자체의 충격이 가시고 난 지금부터라는 것이다. 국내 증시는 이제 선거 공약의 구체화에 예측이 엇갈리면서...
하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네티즌 사이에선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과의 군사협력에 대해 강한 거부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최순실 게이트'에 눈 쏠린 사이에 정부는 일본과 군사정보보호 협정이라니. 이게 말이...
박 위원장은 또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돼 있다’라고 말씀하신 것도 환영한다”며 “대통령이 지금 정치권과 국민, 학생들이 하야와 책임을 요구하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사회 각계와 여야 대표들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청와대가 담화 직후 여야 대표회담을 추진키로 발표한 데 대해선 “이야기를...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다만 김무성 전 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 당내 비박계 의원 54명은 친박 일색으로 구성된 현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간접적으로 야당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양새다. 김현아 대변인과 오신환 홍보본부장 등은 당직을 내려놓으며 지도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여야를 떠나 정치권의 이런 일련의 움직임 속에는 차기...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요청으로 청와대에서 이뤄진 90분간의 단독 면담에서 인적 쇄신 요구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면담 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로 찾아가 정치권과 국민의 여론, 분위기에 대해서 말씀드렸다"면서 "당 최고위에서 제안한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해줬으면...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회동 직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청와대로 찾아가 정치권과 국민의 여론, 분위기에 대해서 말씀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당 최고위에서 제안한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국정의 여러 분야가 워낙 엄중한 시기인 만큼 국정은 국정대로,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는...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탄핵’, ‘하야’ 등이 언급되고 있는 정치상황을 부담스럽게 받아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 국내 경기흐름 자체에 부담이 있던 상황에서 정권이 흔들리자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대응능력에 대한 우려 등이 방아쇠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과거 사례를 보면 지난 2004년 3월 고...
송 전 장관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2007년 한국 정부가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하기 전 북한에 의견을 물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송 전 장관은 이 과정에서 문재인 전 비서실장이 관여했다는 내용을 담아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다.
이미 개헌이슈가 정치권을 뒤덮었고, 앞으로도 여론이 끌려갈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개헌 이슈를 여권에 빼앗긴 제3지대론자들은 박 대통령의 제안을 마냥 반길 수도, 그렇다고 반대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을 명분으로 정계에 복귀하자마자 뒤통수를 맞은 셈이 됐고, ‘개헌전도사’로 불리는 이재오 전 의원의 창당 작업도...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임기 내 개헌’ 카드를 꺼내들면서 정치권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특히 차기 대권을 노리는 주자들 사이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제외하고 대부분 박 대통령의 ‘의도’를 의심하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여권 내 유력 주자인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개헌을 요구한 시정연설 이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여야와 행정부, 전문가가...
새누리당의 반응에 더불어민주당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 그리고 최순실 의혹을 덮기 위한 치졸한 맞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지적할 부분이 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그리고 최순실을 둘러싼 모든 의혹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이런 의혹들은 정치권력과 관련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권력형 비리가 거의 모든 정권에서 반복됐다는 점을...
그럼에도, 정치권에서는 조선일보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검찰과 감사원, 국세청 등 정부의 사정기관을 총괄하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 비서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조선일보가 잇따라 보도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국세청 세무조사가 착수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조선일보가 우병우 비위...
그는 “최근 전기요금 누진제로 상당히 말이 많았다”며 “그렇게 국민이 고통을 호소하고 정치권이 문제의 심각성을 얘기했는데도 주무부처인 산자부는 하등의 반응도 없다가 대통령 한 마디에 즉시 그 날짜로 여름에 한해 전기요금 인하하는 안을 내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연 정부가 국민이 바라는 바를 듣는 정부인지 대통령말만 듣는지 답답하기 짝이...
현지 반응도 주목된다.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중국 정부가 노골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한국을 외교적으로 압박하고, 중국 관영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비판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야당 의원들의 방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정치권 일각에서 이어지고 있다.
더민주는 아직 사드배치 찬반에 대한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있지만, 전날...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이분법적 진영논리 혁파하자고 하는데 내 생각과 많은 부분이 일치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성공하고 재산도 많은 안 대표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데 정치권에 뛰어든 진심을 높이 생각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지는 않겠다는 조건으로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 “농사짓는 노인이지만…한국경제 가계부채는 걱정”= 오랜 기간 자본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