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전자투표ㆍ전자위임장 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 대상은 예탁결제원을 전자투표관리기관으로 지정한 발행회사가 내달 개최하는 모든 주주총회(정기ㆍ임시)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수수료 면제를 통해 주주가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투표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온라인 주총장은 전자투표제 도입과 함께 작년부터 2개 회사에서 서비스 중이며 삼성증권은 후발주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후발주자임에도 단기간에 200개에 달하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이는 기업과 주주 모두의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 시스템은 주총 관련 입력사항을 자동화해, 그동안 기업의 주총...
또 KCGI는 "지난달 31일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은 한진그룹이 처한 심각한 경영상의 위기상황을 공감하고 주주연합을 구축했다"면서 "주주연합은 최근 전문경영인과 외부전문가들로 한진칼의 이사진을 구성해 주주권익 강화를 하기 위한 주주제안을 했으며, 전자투표를 실시할 것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현대모비스가 14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이행 △전자투표제 도입 △미래 기업가치를 위한 투자 확대 등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사항 중 주주총회 결의가 필요한 안건은 내달 18일 정기 주주총회에 의안으로 상정된다.
현대모비스의 주주가치 극대화 방안은 미래차 시대...
전문경영인 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사내ㆍ사외이사 후보를 구성하고, 전자투표제 도입 등을 위한 정관을 변경하는 게 주요 골자다. 정관상 이사 수 제한이 없는 한진칼의 특성을 이용해 이사회 자리 확보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정기주총에서 주주연합 측 인사가 이사회에 입성한다면, 남매 간 지분 다툼은 더욱 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날...
또 정관에 전자투표 도입을 명시하고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선임 때 개별투표 방식을 채택하도록 명시하는 주주 가치 제고 방안,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 선임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관 개정안도 제안했다.
한편, KCGI가 추가로 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경영권 분쟁 장기화 가능성도 커지고...
이외에도 소액주주를 위해 전자투표제 신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의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 등을 정관에 명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보상위원회의 의무적 설치를 규정하자고 요구했다.
3자 연대 측은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 중심으로 한진그룹 정상화의 첫발을 내딛고자 주주제안을 마련했다"며 "오직 한진그룹의...
재계에 전자투표제 도입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말 삼성전자에 이어 12일 현대차그룹까지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했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도 전자투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LG그룹 등 아직 전자투표제 도입을 하지 않은 기업 전반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내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각 상장...
현대자동차그룹 상장 계열사 전체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주주 친화 정책을 앞세워 시장과 소통하는 한편, 경영 전면에 나선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자신감도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12일 현대차그룹은 내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각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체 계열사가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그룹 계열사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전 상장 계열사가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고 ‘주주 친화 경영’을 가속화한다.
지난해까지 그룹 계열사 중 현대글로비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차증권이 전자투표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한데 이어, 나머지 9개 상장 계열사들도 전자투표제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주총회에 앞서 이달 중 열리는 각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에 따라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거나, 전문 의결권 수거업체에 의뢰해 주주들로부터 직접 의결권을 위임받는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지분 확보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니 이 또한 기업들의 부담이 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거업체를 통해 지분 1%를 확보하는 데 드는 비용은 대략 500만∼1000만 원 수준이다. 업체별로 금액 책정 방식이나 상황이...
이와 관련해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대한항공 등 국내 상장사 56곳에 대한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 목적’에서 ‘일반 투자 목적’으로 변경한다고 7일 공시하기도 했다. 이들 기업에 대해 배당 확대를 요구하거나 위법 행위를 한 이사에 대한 해임을 청구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한진칼의 최대주주이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과 한진칼에 주주총회 전자투표제 도입을 요구했다.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5.31%)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6.47%)의 지분이 추가되면서 조 회장(6.52%)의 우호세력(33.45%)이 KCGI를 비롯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및 반도건설의 지분률((32.06%)을 역전하자 소액주주들의 표심 확보를 위한 움직이라는...
또 조 회장은 이미 한진칼 주총에 앞서 소액주주들을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 투명성 강화에 대한 방안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진칼은 지난해 초에도 사외이사를 늘리고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설치했으며 추천위원회 구성원의 과반수를...
때문에 양 측이 한표라도 더 얻기위해 전자투표제 등을 고민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진칼 지분 6.49%를 보유하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은 최근 KCGI(17.29%)와 반도건설(8.28%)과 지분을 공동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이 경우 이들의 지분율은 32.06%로 늘어난다. 이중 의결권이 없는 반도건설...
경영권을 쥐어야 이익난다", "조 전 부사장의 판단 존중한다", "그녀는 지분을 더 늘려야한다" 등의 목소리들을 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조 회장은 한진칼 주총에 앞서 소액주주들을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투표제 도입 시 조원태 지지하겠다"는 주주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