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대법관 김창석)는 19일 대형마트 6개사가 서울 동대문구와 성동구를 상대로 낸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형마트 규제의 위법 여부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대형마트는 롯데쇼핑㈜, ㈜에브리데이리테일, ㈜주식회사 이마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지정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는 정당한 것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9일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6곳이 서울 동대문구와 성동구를 상대로 낸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9일 오후 2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6곳이 서울 동대문구와 성동구를 상대로 낸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 사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만약 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대형마트들은 휴일에 정상영업을 하는 것은 물론 예전처럼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여기에는 전원합의체에 참여한 대법관 13명 전부 동의했다.
퇴선방송을 지시하지 않은 이 씨의 부작위는 이미 항소심에서 사실로 확정됐다. 상고심에서는 이씨의 이런 부작위를 살인행위와 동등하게 볼 수 있는지, 설령 그렇다 해도 이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가 쟁점이었다.
대법원은 우선 이씨가 선장으로서 포괄적·절대적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12일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70)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선박 인명사고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살인죄를 인정한 첫 대법원 판결이다.
1심 재판부는 이 씨에 게 살인죄가 아닌 유기치사죄를 적용했다. 그러나 2심...
지난 8월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69년부터 시행돼온 강제외부세무조정제도의 근거가 되는 소득(법인)세법 시행령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무효사유는 2가지다.
우선 납세자 스스로가 세무 관련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사업체 내부에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전문가에게 세무조정계산서의 작성을 맡길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강제하는 것은 국민의 재산권을...
4일 국회 및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대법원은 법인과 개인사업자들이 매년 과세표준과 세금을 신고할 때 제출하는 세무조정 계산서를 반드시 세무사에게만 맡기도록 규정한 법인세ㆍ소득세법 시행령에 대해 전원합의체로 위법 판결을 내렸다.
상위법인 세무사법에는 반드시 세무사만 작성해야 한다는 문구가 없는 데다, 이를 누구나 직접 작성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처럼 통상임금 인정여부를 놓고 판결이 엇갈린 이유는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때문이다. 당시 대법원은 "정기적이면서도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면서도 "이미 노사합의에 따라 지급된 것을 뒤집을 경우 기업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으므로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에 반하는 추가 임금 청구는 허용되지...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예외적으로 이를 허용하는 기준을 세운 이후 첫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항소1부(재판장 민유숙 수석부장판사)는 남편 A씨가 부인 B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이혼청구를 받아들였다고 1일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다른 여성과 혼외 살림을 차린 A씨에 대해 "이혼을 청구할 권리가 없다...
대법관 '소부' 사건 합의는 4명의 대법관이 함께 하는 게 원칙이지만, 통상 사건에 대한 법리를 검토하고 결론을 내리는 역할은 주심 대법관이 주도한다. 주심 대법관이 내놓은 결론에 다른 대법관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건은 대법관 전원이 심리하는 전원합의체로 넘어간다.
검찰은 선고를 유예한 2심 결론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법리 오해가 있고...
부부 사이에도 ‘강간죄’가 성립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23일 아내에게 부부 강간 혐의가 적용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서울 한 오피스텔에 남편을 감금하고 손과 발을 묶은 채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던 중 소송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진술을 받아내려 남편을 이틀가량 감금하고 강제로...
이 사건은 대법관 전원이 심리에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돼 사건이 진행 중이다. 학계와 실무계 일부에서는 부동산을 파는 사람이 등기를 넘겨줄 의무는 ‘타인의 사무’가 아닌 ‘자신의 사무’이기 때문에 배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대법원은 1963년 이후 50여년간 부동산을 이중매매하는 것은 배임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지난 7월 원 전 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주요 증거들이 효력이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면서도 보석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대법원은 증거능력의 상당 부분을 '효력이 없다'고 판결해 사실상 2심 결론을 뒤집으면서도 보석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아 원 전 원장을 풀어줄 경우 비난여론이 일 것을...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8일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6곳이 서울 동대문구와 성동구를 상대로 낸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 사건에 대한 공개변론을 열었다.
규제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대리한 이림 변호사는 "외국의 경우 대형마트 입점 단계에서부터 엄격한 제한을 함으로써 기존 상권을 보호해 온 반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지난 7월 원 전 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주요 증거들이 효력이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면서도 보석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 전 원장은 1심에서 국정원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받아 집행유예형을 받았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3년의...
그는 이어 “법원이 우리나라 노조 체제의 현실과 실태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하지 못하고 산별노조 규약 중심의 형식적 판단을 한 것은 아쉽다”면서도 “대법원에서 전원합의체와 공개변론 과정을 거치면서 산별노조 산하조직인 기업지회의 조직형태변경 자격에 관한 검토 기회를 가진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완전 한국외대 교수는 대형마트 영업제한의...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혼외자를 둔 남성 백모 씨가 법적 부인 김모 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 유책주의·파탄주의란
1976년 김 씨와 결혼한 백 씨는 외도를 통해 1998년 혼외자를 두게 됐다. 백 씨는 2000년 집을 나와 혼외자를 낳은 여성과 동거를 시작했고, 10여년 간 김 씨에게 자녀 3명의...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혼외자를 둔 남성 백모 씨가 법적 부인 김모 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1976년 김 씨와 결혼한 백 씨는 외도를 통해 1998년 혼외자를 두게 됐다. 백 씨는 2000년 집을 나와 혼외자를 낳은 여성과 동거를 시작했고, 10여년 간 김 씨에게 자녀 3명의 학비를 부담하고, 생활비도...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오후 2시 혼외자를 둔 남성 백모 씨가 법적 부인 김모 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 상고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1976년 김 씨와 결혼한 백 씨는 외도를 통해 1998년 혼외자를 두게 됐다. 백 씨는 2000년 집을 나와 혼외자를 낳은 여성과 동거를 시작했고, 10여년 간 김 씨에게 자녀 3명의 학비를 부담하고, 생활비도 달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