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농협은행 등이 전산장애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것은 지난 2011년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 때문이다. 2011년 4월 농협 전산망 마비는 서버 유지 보수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을 통해 악성코드를 심는데 성공한 해커에 의해 7개월 이상 농협 전산망 관리를 위한 정보를 빼내거나 획득하고 공격 명령을 통해 서버를 파괴하는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농협은행은 지난 2011년 전산망 마비 사태를 겪은 뒤 자체 비상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날 '위기상황 1단계'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영업점에서는 입출금 거래 등이 이뤄지는 단말기 가운데 3분의2의 통신선을 차단했다.
이와 관련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산망 마비 사태가 사이버 테러용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침투를...
주 전산센터가 있으면 백업센터가 있다”며 “보험계약자들의 전산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현재 각 보험사들은 KBS·MBC·YTN, 신한은행·농협 등의 전산망 마비와 같은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기하는 분위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산망에는 현재 문제가 없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원 비상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한은행과 제주·농협은행, 농협생명 등에서 전산망 마비 등으로 전자거래 중단 등 영업에 지장이 생긴 것이 확인돼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송현 IT감독국 국장은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관련 금융기관과 공조해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신한은행과 농협 등 일부 금융사들의 전산망 마비와 관련, 비상감시 체제에 돌입한다...
보안전문업체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일 오후 2시전후 MBC, KBS, YTN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정보전산망이 완전 마비된 사태와 관련, 해커와 북한소행 2가지 가능성을 놓고 해킹흔적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사이버대응센터쪽도 은행 방송사 전산망 서버다운에 대한 외부 침입흔적 파악에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금융당국이 신한은행과 농협 등 일부 금융사들의 전산망이 완전마비된 것과 관련해 사태 원인파악에 나섰다.
금감원은 20일 오후 2시15분경부터 신한은행과 농협에 이어 제주은행과 농협생명·손보도 일부 전산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한은행은 현재 창구서비스는 물론 인터넷·모바일 뱅킹, ATM기 사용 등 입출금 서비스를 위한 모든 수단이 정지된...
대표적인 금융사 전산망 마비사태는 지난 2011년 4월 농협에서 발생했다. 농협 전산망은 해외 13개국에서 27대의 서버에 의해 해킹을 당하면서 농협 PC 270여대가 악성코드로 인해 파괴됐다.
이에 따라 3일 동안 농협의 금융서비스가 전면 또는 일부 중단됐으며 대출금상환, 상품거래대금수수, 기업어음(CP)결제 중단 등 고객의 피해가 이어졌다. 농협의 전산망 장애로...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 낮 12시 49분에 전산 정비 작업 도중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후 1시 19분까지 30분간 결제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 사고로 체크카드 고객의 승인이 안 되고 현금서비스가 멈춰 고객의 항의가 빗발쳤다.
현금 없이 점심을 먹고 결제를 하다가 카드가 안된다는 바람에 음식점 주인과 고객이 시비를 벌이는 사태도 빚어졌다.
다행히...
전산마비가 된 후 1주일간 30만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됐다. 농협 사태에 앞서 현대캐피탈은 같은달 7일 해킹에 의해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확인된 피해 고객만 무려 43만명이었다.
전산 사고는 비단 농협과 현대캐피탈만의 일이 아니다. 신한, 우리, 국민은행을 비롯해 현대증권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들 역시 크고 작은 전산 사고를...
이날 사이트 마비 사태로 CJ몰은 3시간 이상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 사실상 영업정지 상태를 맞았다. 이에 따른 매출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몰 홈페이지가 아예 열리지 않기 때문에 고객센터로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도 이날 전산 오류로 일부 매장의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일부 공장은 기계가 멈춰섰고, 은행은 전산이 마비됐다. 전국 400만가구의 시민들은 영문도 모르는 정전에 넋이 나간 모습이었다.
작년 9월15일 오후 사상 최초의 블랙아웃으로 암흑으로 변한 서울 곳곳의 모습을 다시 재현해 봤다. 예고도 없었고, 중요 공공시설과 일반 주택, 금융권 등을 가리지 않은 무차별적인 ‘단전’이 차분한 평일 오후를 일대 혼란 속으로...
농협은 지난해 4월에는 전 시스템이 마비되는 대규모 전산사고를 일으켰다. 이 같은 사고를 거친 뒤에도 농협의 전산사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고객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특히 올 3월에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부문을 나누는 사업구조개편을 앞두고 있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농협은 “이번 사고는 새로운 시스템을...
본사 업무가 마비될 경우 서초동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고객 정보는 과천, 수원, 구미에 모두 보관해뒀다.
대한생명도 최근 비상계획 훈련을 통해 유사시 인력이동, 비상소집 등에 대한 구상을 마쳤다.
교보생명은 송도 전산센터에 고객 정보를 모으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3곳에서 똑같은 자료를 내려받고 있다.
삼성화재는 유사시를 대비해 인천과 수유리, 구미에...
금융감독원이 22일 제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4월 최악의 전산망 마비사태를 일으킨 농협에 중징계인 '기관경고' 방침을 통보했다.
'기관경고'를 받게 되면 6개월간 자본시장법상 신규 업무가 제한되고, 3년간 다른 금융사에 대한 지분투자도 금지된다.
금감원은 또 농협 IT부문 본부장을 포함한 20여명의 임직원에게도 중징계인 '문책성 경고'를 내렸다. 금융회사...
정범구 의원은 “농협 전산망 장애로 피해를 입어 농협이 보상해 준 금액은 72억원이지만 은행거래 마비로 입은 기업 및 개인의 이미지손상 등 간접적인 피해까지 합하면 72억원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농협의 무너진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재발방지대책에 포함시켜야 한다. 이번 사태를 현명하게...
그는 또 농협중앙회가 지난 4월 금융전산망 마비사태로 고객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고, 농협구조개편을 이유로 정부에 부족자본금 6조원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적절치 못한 예산집행이라고 비판했다.
뿐만아니라 송 의원은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가 오는 12월 치러질 예정임을 상기시키며 "일각에서는 이번 대규모 창립 50주년...
지난 4월 농협의 전산망이 해킹돼 전산시스템이 전면 마비되는가 하면 현대캐피탈 전산망 해킹으로 150만명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국회는 금융감독당국에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인력 및 감독체계 강화 △금융회사의 보안예산 확충 유도 △금융시스템 아웃소싱 규정 정비 △전자금융 인증방식 개선 등을 요구할...
은행의 전산 업무를 떼어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은 농협 전산마비 사태에서 드러났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지원 업무에서 그쳤지만 덩치가 커질수록 하청에 재하청이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이에 대해 반론도 있다. 금융권 IT관련 부서의 고위 관계자는 “정보기술(IT) 분야의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본사에서만 품고 있을 경우...
15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 농협에 대한 특별검사를 지난달 마치고 제재 범위와 강도를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농협중앙회와 최원병 회장 등 핵심 임원이 징계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솜방망이' 제재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내부 법률검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