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상향 타깃이 된 서울에선 정부가 약속한 중ㆍ저가 주택에 대한 재산세 감면 조치가 생색에 그친다는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보유세 부담 느는 공시가격 6억 이상 아파트 크게 증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올해 공시가격이 6억 원 이상인 집은 약 111만 가구다. 69만 가구가 안 됐던 지난해보다 43만 가구가량 늘었다. 공시가격 6억 원...
그간 강남 고가주택 위주로 진행되던 공시가격 현실화 작업이 서울 외곽 중ㆍ저가 주택으로까지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서민 주거지역으로 불리는 '노도강'(노원ㆍ도봉ㆍ강북구)이나 '금관구'(금천ㆍ관악ㆍ구로구)에선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20~30% 상향됐다. 상계주공7단지 등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공시가격 인상률이 40~50%에 육박했다.
집주인들은 당장...
복지부는 “복지수급 대상인 사회취약계층은 무주택이거나 보유 중인 부동산이 중·저가로 공시가격 변동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복지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공시가격 변동을 고려해 제도별 수급기준을 보완하고 수급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도 내년부터 자격이 변동될 수 있다....
서울 내 빌라 저가 매수를 노린 투자 수요와 무주택자 실수요 유입으로 경매 거래는 늘었지만, 동시에 현금청산 등 대책 부작용 우려로 전체 빌라 매매시장은 위축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9일 부동산 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 평균 낙찰가율은 92.55%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7월 기록한 93.2%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연구원은 가계의 기본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방법으로 △재정정책의 경기 안정화 기능 강화 △소비 심리의 과도한 위축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내수 진작책 △식탁 물가 안정을 위한 불필요한 물가 상승 요인의 억제와 물가 급등 품목에 대한 시장 수급 상황 개선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저가 주택임...
송파구에선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와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등 대단지가, 구로구와 노원구, 도봉구에선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한 중ㆍ저가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ㆍ4 공급 대책에 이어 신규택지 발표 등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공급 시그널이 나오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눈치 보기에 들어간 분위기...
도봉구와 성북구에선 중ㆍ저가 아파트가, 강동구에선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했다. 다만 직전 2주간 조사에서 이들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0.3~0.6%에 달했던 것보다는 오름세가 완만해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2·4 공급대책과 연휴 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연휴...
"주택 보유자의 세제와 금융 측면의 비용을 증가시켜 저가 매도나 구매 포기를 기대했으나 오히려 매매가격과 임대료에 비용이 반영되는 구조를 형성했다"는 게 이 같은 부작용에 대한 연구진 분석이다. 규제로 인한 매매가격 상승은 전ㆍ월세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허 연구위원은 "다주택자를 투기 수요로 규정함에 따라 주요한 민간 임대주택 공급...
검증 대상은 주택 증여세 신고 시 다른 증여재산 합산을 누락하고 증여재산공제를 중복 신고한 혐의자(1176명)와 유사매매사례가액 등 시가로 신고하지 않고 공시가격으로 저가신고·무신고한 자(531명) 등이다.
또 주택을 증여한 증여자와 그 배우자 등의 주택취득 관련 자금출처 부족 혐의자(85명)와 주택을 부담부 증여로 받은 후 고액 임대보증금 등을 자력...
투자 수요가 많아 시장 변화에 민감한 재건축 아파트는 전체 주택 시장 추이를 읽을 수 있는 선행 지표로 쓰인다.
지역별로는 중ㆍ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하다. 관악구(0.33%)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고 광진구(0.29%)와 노원구(0.28%) 도봉구(0.28%)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ㆍ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신도시 지역에선 0.15...
보유한 토지나 자가 주택 근처에서 진행되거나 계획 중인 부동산 개발사업 정보를 무료로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전국개발정보 지존은 4월 1일부터 전면 개편하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 같은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검색창에 지번만 입력하면 인근에서 진행 또는 계획 중인 개발사업 정보를 무료로 열람할...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ESS 주택용 제품 리콜을 했으며, 최근 현대차 코나 화재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며 "양쪽 모두 고객사와 협력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재현 실험에서 화재 발생한다든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ESS와 자동차 모두 선제적인 차원에서 고객향 리콜을 진행한 건...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 집값 양극화를 판단하는 지표로도 사용된다. 5분위 배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주거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별 5분위 배율은 대전(5.7), 울산(5.4), 광주·부산(5.3), 경기(4.8), 대구(4.6), 서울(4.2), 인천(3.9) 등의 순서로 높았다. 권역별로는...
9억 원은 아파트 가격을 평가할 때 고가 아파트와 중ㆍ저가 아파트를 가르는 기준으로 쓰인다. 아파트 시세가 9억 원을 넘어가면 고가 아파트로 분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등 제약이 많아진다.
서울에서 고가 아파트가 가장 밀집한 곳은 강남 3구와 용산구였다. 서초구는 관내 아파트 중 95%, 강남구와 용산구, 송파구에선 각각 94%, 90%, 89%가 고가...
절대가격만 보면 서울 다른 주택보다 저렴하지만 상승률로는 3.8% 오른 아파트나 5.6% 오른 단독주택보다 높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최근 빌라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개발 호재뿐 아니라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평가받는 중ㆍ저가 빌라라도 사려는 수요가 더해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함 랩장은 "빌라를 사려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도 별다른 특징이 없었다. 미국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90만건, 12월 건축승인건수는 170만9000건, 12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166만9000건으로 각각 시장예측치(91만건, 160만4000건...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은 이미 저가 주택 공급에 나서고 있다. 애플도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주택난 해소를 위해 25억 달러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하버드대 주택연구공동센터의 크리스 허버트 전무이사는 “IT 기업들의 투자가 저소득층과 중간 소득층의 주택 부족을 궁극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한다”며 “주택난을 해소하려면 민간 투자는 물론 정책 변경과...
다만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주택은 취득세 산정을 위한 주택 수 계산에서 빠진다. 저가 빌라 투자자는 취득세라는 진입 문턱 걱정 없이 개발 호재를 노릴 수 있다.
신축 빌라 난립땐 재개발 발목 잡을 수도…"투자 주의해야"
공공재개발만 바라보고 '묻지마 투자'를 했다간 낭패를 볼 가능성도 여전하다.
무엇보다 공공재개발 제도가 아직 정착이 안 된...
충남·전북·경북 등 매매가격 전망 역대 최고치기타 지방도 매수우위지수 9년 만에 90선 넘어
3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24.5로 2013년 4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이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향후 2~3개월 내 아파트값 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상승, 100...
이는 정부의 계속된 고강도 규제로 매수세가 강북으로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내년 입주 물량 급감 등으로 인해 전세난과 함께 30대의 중저가 아파트 매입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중저가 주택과 고가주택 매매가격의 갭(차이)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