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헝다 디폴트 우려는 당분간 장기채 금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장기물은 하락한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채 10년채 금리는 6.1bp 하락한 1.3006%를, 중국 10년채 금리는 1.6bp 하락한 2.861%를 기록했다. 독일과 영국의 10년채 금리는 각각 4.4bp, 4.7bp 하락한 -0.324%, 0.799%로 마감했다.
최근 국내ㆍ외 장기채권이 약세를 나타낸 이유는...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지만 금리 동결의 소수의견이 등장했다”며 “11월 추가 금리인상 전망하지만 낮아진 잠재 성장률(2.0%) 감안하면 장기채 금리는 강한 하방 압력에 노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 3년 기준 1.30~1.50% 내 현 수준 기준 보합권 등락이 예상되나...
경기둔화 우려는 코로나 이후 빠른 속도로 상승한 증시와 높은 주요국 물가지수, 미 장기채 금리의 하락 및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의 경제지표에서 기인한다.
최근 델타변이 확산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도 피크아웃 불안감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8월 이후 글로벌 주요 반도체 섹터 지수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섹터의 조정 폭이 가장 큰...
회사채는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 확보 등으로 발행 규모가 지난해 동기 대비 23.2%(20조7708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284건(30조782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8%(28건, 3조100억 원) 증가했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25조7970억 원), 장기채(5년 초과, 4조8350억 원)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나...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도는 과거 경험에서 통상 주가 하락 신호였다.
세계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촉매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이다. 미국 장기채 금리 하락 및 장단기 금리 차 축소가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의구심을 만들어냈다.
이에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차례 금리 인상이 금융 여건을 긴축적으로 만들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전체 경제 차원에서 경기 회복 속도를 늦추는 효과는 있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시장의 금리인상횟수 상향 조정에도 10년 금리는 텀 프리미엄 하락이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텀 프리미엄은 단기채 대신 장기채를 보유하는 대가로...
금감원은자금용도·만기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5월 들어 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시설자금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채권 발행이 전월 대비 82.3% 감소함에 따라 우량물 비중이 53.2%로 줄었다. 신용카드사는 발행을 확대(11.8%↑)한 반면, 할부금융사·증권사는 축소(각각 31.2...
오 부부장은 금리 인상이 단기채와 장기채에 미치는 영향, 미국 금리가 국내 경제에 주는 영향 등을 유튜브 수업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오 부부장의 동영상엔 “여의도 1타 강사”, “이해가 잘 되니 재밌다”라는 반응이 댓글로 달리고 있다.
경제 개념 설명 콘텐츠뿐만 아니라 예능 같은 콘텐츠도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의 ‘서른만’이 대표적이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규제 강화는 손실흡수능력을 확대와 영구채 투자를 권고한다”며 “후순위 장기채는 금리 상승 및 발행 확대 시 매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주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에는 호주 경제와 금융시스템에서의 중요도를 감안해 정부 지원 가능성이 높게 반영돼 있다”며 “자체 신용도 대비 2노치를 상향했고, 4대...
연준이 일정 수준 장기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일드커브컨트롤(YCC) 등 국채 금리 변동에 대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시장이 기대했지만, 그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양적완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소식에 당시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처음으로 3만3000선을 돌파하는 등 환호했다. 다만 연준의 약발은 하루에 그쳤다. FOMC 다음 날인 18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2...
연준은 현재 각각 월 800억 달러(약 91조 원)와 400억 달러를 매입하고 있는데, 이론상 매입 자금을 늘리거나 장기채 비중을 높인다면 금리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은 매월 1200억 달러 수준의 매입을 유지하되, MBS 매입을 중단하고 국채에만 집중함으로써 금리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일한 자금으로...
장기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준에서 장기채 매입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도 시장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금리 추세를 바꿀만한 상황은 아니다. 다만, 미국 10년물 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속도조절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장기물 발행의 증가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기관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장기채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저금리 지속으로 좀 더 높은 금리를 찾는 투자수요가 많아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장기물 발행 비중이 우량등급을 중심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또 회사채 3년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증시 전문가는 향후 자산매입 규모 확대나 장기채 매입비중 확대 등이 단행될 가능성은 크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보일 때까지 채권...
2%(-0.6%p)를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2023년까지 정책 금리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장기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로 상햔한다"며 "국민연금의 시중은행 보유 지분 한도 10%를 감안할 때 장기채 금리 상승을 헷지하기 위한 투자 수단으로서는 가장 최적의 선택지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즉,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채 펀드인 ‘한화 단기국공채’ 비중을 확대하고 금리하락기에는 장기채 펀드인 ‘코리아밸류채권’ 및 ‘코리아토탈’ 비중을 확대해 나가며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박태우 한화자산운용 FI사업본부 스트래티지스트는 “당사의 시스템은 투자자의 요청에 따라 세부항목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타 기관에서 도입하지 않은 매출...
이어 “한은이 채권을 매입해줘도 장기채를 해줘야 하는데 최근 보면 (만기가) 짧은 것들이었다”며 “이에 대해 불확실성이 생기고, 호재 영향력은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어서 오늘은 장중에 보합 수준까지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어제의 경우 그동안 금리가 올랐던 것에 비하면 되돌림폭도 제한적이었고...
이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에서 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금리 이외의 정책 수단도 적극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채권 발행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그에 따른 금융 불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다만 우리 시장에서 장기채 수요가 튼튼하게 받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불안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연준이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전후 장기채 금리를 2.5%로 고정한 것과 같은 정책을 언급한다면, 바로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FOMC 회의에선 수익률곡선제어 정책의 발표 여부와 강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수익률곡선제어가 공개된다는 가정에서 연준의 결정이 단기채와 중기채 금리 언급에서 끝난다면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를 수도...
이어 “물론 장기채 금리는 리스크 요인을 반영해 급등하지만 단기물 금리는 유지되면서 장기물과 단기물 금리 차이가 대선 이후 역대 최대치까지 확대됐다”며 “금리 차는 코로나 리스크를 반영했다고 하지만 과도하게 오버슈팅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단기채권 금리는 크게 상승도 하락도 없었다”며 “따라서 단기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