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채권, 코로나19 확산은 장기채 기회”-삼성증권

입력 2020-03-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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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7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단기보다 장기 채권에서 수익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은기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브라질 국채 금리는 2월 초에 비해 장기 국채 위주로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 불안 시 신흥국의 경우 주가와 통화가치 하락뿐 아니라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동반 급락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단기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장기채 금리는 리스크 요인을 반영해 급등하지만 단기물 금리는 유지되면서 장기물과 단기물 금리 차이가 대선 이후 역대 최대치까지 확대됐다”며 “금리 차는 코로나 리스크를 반영했다고 하지만 과도하게 오버슈팅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단기채권 금리는 크게 상승도 하락도 없었다”며 “따라서 단기 채권 가격은 안정적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반면 “2월 들어 코로나19의 우려가 커지면서 장기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며 “2년물이나 10년물 쿠폰 금리 10%는 동일한 가운데 두 채권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면서 장기채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단기 채권과 장기 채권의 가격 차이가 크게 축소된 것은 장기 채권으로 교체매매의 기회”라며 “장기 채권의 경우 코로나19 리스크 완화와 5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 시 가격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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