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전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재무구조 개선과 인력 감축,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이 담긴 자구안을 제출했다. 삼성그룹 계열사가 채권단에 구조조정안을 낸 것은 외환위기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자구안에는 순차적인 도크 폐쇄 등을 통한 생산력 감축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또 지난해 500여명의 인력 감축...
삼성중공업은 이 회장의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을 담아 산은에 자구안을 지난 17일 전달했다.
하지만 왜 하필 시점이 총선 이후였냐는 데 대해선 여전히 물음표가 남아있다.
반면 이 회장이 역대 회장 중 가장 구조조정에 적극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이동걸 회장은 지난 2월에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무작정 끌려가는...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달 삼성중공업에 자구안 제출을 요구했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내놓을 자구계획에는 순차적인 도크 폐쇄 등을 통한 생산력 감축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수주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자구계획을 제출했거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다른...
대우조선해양이 이달 말 대규모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추진함에 따라 현재 자구책보다 강화된 긴축안을 이달 말에 제출하기로 하고 경영 상황별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추가 자구안에는 임원진 및 조직 추가 축소 개편, 희망퇴직을 통한 추가 인력 감축, 임금 동결 및 삭감...
뼈를 깎는 자구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본사 페럼타워까지 매각했던 동국제강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자산 매각이 더 이상 필요없다는 자신감도 내보였다.
동국제강은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1분기 실적과 함께 2분기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1조2248억원, 영업이익 566억원...
그러나 결국 채권단의 고강도 자구안 요청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의 앞날도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 대세다.
이 날 하이투자증권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현대중공업에 매각 진행 여부를 공개 질의했다.
박정현 하이투자증권 노조위원장은 "통상적으로 회사의 위기가 오면 부실한 회사에 대해 정리를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사상...
특히 자구안에는 보유 주식 및 비(非)핵심자산 매각 계획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현대중공업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주력사업을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하이투자증권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진해운 역시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해외 상표권과 일본 부동산을 팔아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이는 한진해운이 마련한 추가 자구안 실행의 일환이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달 자산매각 등을 통해 4100여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자구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용선료의 재조정, 선박 금융, 금융기관 차입금, 공모 회사채 상환유예 등 채무조정 방안과, 사옥·보유 지분·노후선박 매각, 터미널 등 자산 유동화를 추진하겠다고...
한편 삼성중공업의 이번 두산엔진 지분 매각은 최근 중공업 업황 악화에 따라 채권단이 자구안을 요청하는데 따른 경영 효율화와 재무 개선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달 초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삼성중공업에 자구계획안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이동걸 산은 회장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인력 구조조정...
대우조선과 함께 조선 대형 3사로 분류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모두 뼈를 깎는 자구안 마련 중이다.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의 경우 수주가 급감해 선박 건조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도크부터 순차적으로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니 사태의 심각성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조선소에 총 11개 도크를...
앞서 상시 희망퇴직만 받았던 삼성중공업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요구에 따라 권고사직이라는 강도 높은 자구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 ‘먹튀’논란 최은영, 법률대리인에 김앤장 선임
‘금융통’ 고창현 변호사 등 담당
금융당국의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불공정 거래 의혹 조사가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현대중공업은 이번 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28일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 사옥을 방문해 권오갑 사장에게 자구책 마련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정부와 채권단 주도로 추진 중인 구조조정에 회사의 건전성이 정확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엔진, 전기전자...
앞서 상시 희망퇴직만 받았던 삼성중공업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요구에 따라 고강도 자구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삼성중공업 측에 이번 주까지 대규모 인력 감축 방안을 골자로 한 자구계획안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인력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2014년 상시 희망퇴직제를 도입한 이래 1000여 명의 인력을...
이에 현대중공업은 이번 주 하나은행에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구안을 제출한다. 자구안에는 현대중공업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3000여 명 규모의 인원 감축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을 마련해 달라는 공문을 접수한 삼성중공업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포함된 자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번 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28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 사옥을 방문해 권오갑 사장에게 자구책 마련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자구안에 생산직을 포함한 인력 감축안이 담길 것으로 보고 있다. 규모는 전체 인원의 10% 안팎인 3000명가량이 될...
비핵심 자산 매각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다동 본사 사옥과 마곡 단지다. 본사 사옥이 매각되면 대우조선해양은 약 2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면 산은에 보고할 계획이다. 산은은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계획이 자구안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며, 매각 관련 실무는 대우조선해양이 전담한다.
하지만 채권단은 용선료 협상 등 정상화 추진과 관련된 세부방안에 대한 구체성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이에 보완을 요청한 후, 결국 지난 29일 제시한 보완 자구안을 산업은행이 받아들이면서 한진해운은 채권단의 자율협약 개시 결정을 앞두게 됐다.
엔에스쇼핑은 파이시티인수 소식에 한 주간 17.58% 미끄러졌다. 지난달 28일 엔에스쇼핑은 100% 자회사인...
이날 이백훈 현대상선 대표는 “현재 자구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계획대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용선료 협상과 사채권자집회 성공 등 남은 자구안의 완료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죽기를 무릅쓴 ‘사즉생’의 각오로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대표는 “현대상선이라는 회사는 단순히 임직원만이 아닌...
조양호 회장은 한진해운이 자구안 보완책을 다시 제출해야 하는 작업에 열중하며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을 둘러싼 현안을 수습하기 위해 이란 방문 경제사절단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며 “대신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 역시...
노력으로 영업이익을 내기도 했다”며 “조 회장은 이 과정에서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후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안 보완을 요구한 상태다. 한진해운 역시 지분 매각, 사채권자 집회 개최 등 자구안 이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진해운도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조건부 자율협약이 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