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30여분 동안 열린 8차 본교섭에서 사측은 '비용절감자구안에 대한 잠정합의'를 촉구했다. 노조는 비용절감과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고용보장 문제'까지 포함한 일괄 타결을 주장했다.
사측 관계자는 "시일이 오래걸리는 고용보장 문제 합의보다 비용절감을 포함한 노사 잠정합의안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
배리 엥글 GM 본사 사장은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해 "3월 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4월 20일 정도까지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며 오는 20일을 구조조정 데드라인으로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0일 오후 방한한 엥글 사장은 일단 다음 주까지 출국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엥글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거의...
GM이 한국지엠(GM) 자구안으로 내세웠던 '출자전환' 철회 가능성을 내비쳤다. 20일로 못 박았던 부도 시한을 앞두고 산업은행과 노조를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관련업계와 한국지엠 등에 따르면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본부 사장은 13일 산업은행을 방문해 한국지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한국지엠에...
한국GM이 정부에 자구안을 제출해야 하는 시한인 20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한국GM 사태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한국GM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사는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8차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교섭 장소와 CCTV 설치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다 결국 파행을 맞았다. 일반적으로 교섭은 부평 본사 회의장에서 열려왔지만 지난 5일 노조원...
12일 STX조선 관계자는 “자구안에 언급한 무급휴직과 임금삭감 등의 조치는 기본적으로 5년간 시행한다는 계획”이라며 “하지만 수주 등 경영 상황에 따라 기간은 가변적”이라고 말했다. 생산직 근로자가 6개월 무급휴직을 선택한 상황에서 이행 기간이 길어지면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6개월 무급휴직은 연봉 50% 삭감을 의미한다. 앞서 아웃소싱을 신청한...
STX조선해양 노사가 10일 오후 산업은행에 인건비 삭감을 골자로 한 자구안과 노사확약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고정비 감축을 위해 사측이 제안한 인력 구조조정(희망퇴직·아웃소싱 전환)방안을 거부하고 인건비 60% 삭감을 선택했다. 산업은행은 법정관리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변함없지만 제출한 자구안을 ‘검토는 해본다’는 입장이다. 구조조정 원칙을 강조해왔던...
오는 20일을 자구안 도출 데드라인으로 통보한 상황이어서 당장 합의보다 데드라인 직전까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우세하다.
애초 한국지엠은 이번 임단협을 통해 최소 연 250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내용의 교섭안을 제시했다. 노조 역시 임금 동결 및 성과급 지급 불가 방침(1500억 원 규모)을 받아들였다.
반면 노조는 연차 휴가 미사용분에...
현대상선이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주식 및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약 4조원 이상의 자구안을 실행 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희망퇴직을 비롯한 인력 구조조정, 조직 통폐합에 따른 조직 슬림화 및 효율성 개선, 2010년 이후 임직원 급여 동결 등 노사 모두가 비용절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근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보수한도와 임원퇴직금을...
그러나 STX조선 노사가 이날 새벽 자구안에 대해 잠정 합의하면서 일단 검토해 보겠다는 것이다.
STX조선 노사는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등 물리적 감원 대신 무급휴직과 임금·상여금 삭감 등으로 비용 구조조정 규모를 키우는 데 의견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채권단이 요구한 생산직 인건비 75% 절감 수준을 맞추려면 현재 통상임금의 20%, 상여금 300%를...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10일 새벽 “노조와 회사는 노사확약서 제출 협상 결과 마감 시간인 (9일) 자정을 넘겼으나 합의안 도출과 자구계획서 작성에 노력 중”이라며 “노사는 자구안 중 인건비 부분에 대한 상호 합의에 근접했고 오늘 채권단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협상 내내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유지했으나 법정관리 데드라인을 앞두고 한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갈림길에 있는 STX조선해양 노사가 9일 자정까지 노사확약서 관련 협상을 진행한다. 애초 정부와 채권단이 제시한 마감시한은 이날 오후 5시까지였다.
STX조선은 "금일 오후 5시가 아니라 자정까지 자구계획안과 구조조정에 동의하는 노사 확약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인건비 절감방안을 제외한 나머지 자료는...
STX조선해양의 노사가 자구안 확약서를 9일까지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제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회사가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 유력해졌다. 법원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할 때 채권 정리, 고정비 절감,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한다. STX조선해양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청산 또는 파산이 아닌 회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앞서 지난달 26일 베리 앵글 GM 해외사업부 사장도 노조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3월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 합의에라도 이르지 못하면 4월 20일 정도까지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경우 정부나 산업은행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현재 자금난 상황에서 부도가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오는 10일에 줄 현장직 4월 임금과 25일 사무직 임금, 27일 희망퇴직자 위로금 등 6000억 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배리 엥글 GM 본사 해외사업부분 사장은 “4월20일까지 노사 합의를 포함한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부도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2일 경영 정상화 및 단체교섭 노사 조인식을 갖고, 해외매각과 자구안에 최종 합의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더블스타와 맺을 매각 계약은 올 상반기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금호산업과의 상표권 협상, 산업통상자원부의 방위산업 부문 매각 승인 등을 마치면 금호타이어 주인은 더블스타로 바뀐다.
“해외매각...
금호타이어 노사는 2일 오전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 및 단체교섭 조인식을 하고 해외매각과 자구안에 최종 합의한다.
채권단은 지난달 30일 만기가 돌아온 1조3000억 원의 채권을 5년 후까지 연장한다. 2일 만기인 기업어음(270억 원)과 회사채(400억 원)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신규자금을 투입해 막을 예정이다.
더블스타와의 본계약은 이달 중순께 마무리...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노조가 시한 내 자구안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의결 직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접수한다.
금호타이어 회생 절차에서 중국공장 등 해외법인이 우선 정리돼 해외 금융기관 등 담보채권자의 변제 자원으로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법인 정리 후...
산은 등 채권단은 이날까지 해외매각 관련 노사 자구안 합의서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30일까지 노조가 동의서를 보내지 않으면 자율협약은 자동 종료된다”며 “이후 돌아오는 어음을 막기 위해 사측이 4월2일 오후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채권단도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9일까지 산업은행에 인력 감축을 골자로 한 자구안과 노사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회사가 근로자에게 제안한 희망퇴직·아웃소싱 전환 신청 마감일은 30일이다. 다음달 1일부터 희망퇴직은 ‘권고사직’으로 바뀐다. 이후 법정관리가 결정되면 최종적으로 정리해고 절차가 진행된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자발적 의지에 따른...
자구안 마련이 답보상태인 가운데 7000억 원 차입금 만기도 닥쳤다. 정부의 실사도 사실상 막힌 상황이다.
3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를 앞두고 28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외부감사인은 ‘의견거절’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4월 둘째 주로 예정된 한국지엠 사업보고서에는 공인회계사의 감사고보서와 함께 감사 의견이 포함돼야 한다. 적정과 부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