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넘는 산업에서 31만5000명의 노조원을 거느린 유니포(Unifor)는 올해만 약 400개의 단체협약을 앞두고 있다. 유니포 역시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엔 물류창고나 전기차 같은 성장 산업에서 조합원 유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이미 올해 초 트럭 노조가 파업하면서 북미 육상 물류에 애를 먹은 적이 있다. 이달 초엔 국경 노조가...
간 임금구조 개선 등에 적극 나섰더라면 얼마 전 끝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파업사태도 미리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한다.
민주노총은 사회적 책임에 둔감하지만 자신들의 이익 찾기에는 무척 민감한 편이다. 2019년 12월 한국노총을 제치고 제1 노총 자리에 등극했다는 정부의 공식 통계가 발표되자마자 민주노총은 최대 상급단체에 걸맞은...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2021년 임금교섭'을 시작, 이후 교섭이 길어지자 2021년 임금교섭과 2022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간 노사는 본교섭 11회, 실무교섭 20회 등 총 31회의 단체교섭을 시도했다.
최종 합의안에는 명절 연휴 기간 출근자에게 지급하는 '명절배려금' 지급 일수를 기존 3일에서 4일로, 올해 초 신설된 '재충전휴가 3일'을...
이번 발표치에는 100인 이상 사업체 1만723개소 중 상반기 임금단체협상이 완료된 3613개소(33.7%)의 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24.6%),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6.4%), 수도·하수 및 폐기물 처리·원료 재생업(13.6%),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7.8%), 운수·창고업(23.4%)의 조사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대중공업 노사 역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26일과 27일 이틀간 노조 요구안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와 사 측의 공동교섭을 요구하며 공동요구안을 제시했다. 조선 3사의 공동요구안이 걸림돌이다. 3사 노조는 그간 작업의 성격이 같은데도 매년 단체교섭...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아주매운맛 등 단계로 구분하고, 네이버와의 협상 상황이나 달성 여부에 따라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가장 높은 수위인 ‘아주매운맛’에는 '파업'도 포함돼 있다.
다만, 오 지회장은 “단체행동이 꼭 ‘아주매운맛(파업)’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협상을 위해 언제든 네이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비맥주는 격년제로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하는 짝수해다. 2년 전을 제외하고 매번 이어지는 파업에 주류도매상과 업소들의 불만 역시 커지는 실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노조의 지나친 요구는 사실상 수용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아직 파업까지 시간이 있는만큼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수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노사 양측을 각각 대표해 협상 결과 브리핑을 열고 타결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임금 4.5% 인상에 합의했다. 또 설, 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 원과 여름휴가비 40만 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하청노조의 파업은 2016년부터 시작된 조선업 불황을 이유로 30% 넘게...
경찰 등 다른 단체와 갈등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진을 준비한 이들은 "산업 전환기에 금속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속노조는 앞서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찬반 투표를 진행해 85.1% 동의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금속ㆍ제조업 노동자들의 임금 실질화는 물론 산업 전환기를 겪고 있는 현재, 정부와의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 모두 하계휴가 전에 협상 타결을 마쳐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금인상률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경 대응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더이상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산업현장에서, 또...
네이버 노조는 조정이 중단됨에 따라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쟁의찬반투표에서 쟁의 여부를 결정하고,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네이버의 5개 계열사 조합원을 대상으로 14~15일에 진행한 쟁의찬반투표가 모두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쟁의찬반투표 결과, 평균적으로 90%가 넘는 조합원들이 쟁의 행위를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르노, 현대차 이어 교섭결렬…車업체 두 번째한국지엠 협상도 난항…기아도 파업 가능성↑현대차 파업하면 산업계 전반으로 '하투' 확산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앞서 교섭 결렬 이후 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올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 노조는 지난 7일...
요구안 대비 80.85% 수준 임금 협상교대근무수당 확대ㆍPS 상한은 유지現 복지 제도 적용 대상 및 금액 인상 특별육아휴직ㆍ마스터 제도 등 신설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벌여온 SK하이닉스 노사가 10%에 가까운 임금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 인상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가 확대ㆍ신설됐다.
7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계는 현대차 노조의 임금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한다면 국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완성차 업체가 생산을 멈추며 부품사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사 측과 13차 단체교섭을 시작으로 다시 협상에 돌입했다. 이는 전날인 5일 중앙쟁의대책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사...
현대엘리베이터 노동조합은 1997년 IMF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을 반납하는가 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3년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회사에 위임해 위기 극복에 힘을 실었다. 회사 또한 위기 속에서도 무(無) 고용조정을 원칙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일궈 2013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한국지엠(GM) 노사가 이번 주부터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시작한다.
2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 협상에 돌입한다. 앞서 노조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거쳐 '2022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한 뒤 회사 측에 전달했다.
노조 측은 이번 협상에서 월 기본급 14만2300원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400...
그는 "한국지엠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에 초점을 둔다"며 "지난해 손익분기점에 미달했으나, 재무실적은 지속해서 진척을 보여 올해 생산과 수출에도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오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나선다.
◇ 화주단체 입장 반영 안 된 협상 타결=안전운임제는 앞으로 화주단체, 화물연대,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통해 논의한 사항을 국회에 보고하고 법률을 개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정부와 화물단체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은 약속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화주단체는 여전히 반대입장이다. 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화주단체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화주에게 일방적인...
안전운임제는 앞으로 화주단체, 화물연대, 전문가로 구성된 회의체(안전운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논의한 사항을 국회에 보고하고 법률을 개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어명소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는 일관되게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주장했으나 국토부는 그걸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