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나선 현대자동차 노사가 MZ세대(20ㆍ30대) 직원의 복지를 강화하는 등 일부 안건에서 합의를 이뤘다. 반면, 기본급과 성과금, 미래발전 협약, 정년 연장 등 주요 쟁점에선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
20일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단체협상 개정과 관련한 일부 안건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처리 안건에는 ‘MZ세대 조합원을 위한...
‘을’에 단체결성 및 협상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임금주도성장’이라 규정하며 갑을관계 개선을 통한 1차 분배와 정부의 가계소득 지원이라는 2차 분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임금소득주도성장에 가깝다. 임금에 집중하다 보니 한계기업과 자영업자 등 어려움을 겪어 ‘을병...
노사는 2019년 5월 2일 상견례를 하고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법인 분할을 놓고 노사가 마찰하면서 교섭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노조가 분할 반대 투쟁을 벌이고 사측이 파업 참여자 징계, 손해배상소송 등으로 대응하면서 갈등이 이어졌다.
지난해 임단협 교섭까지 합해서 통합 교섭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프랑스는 노동장관이 '단체협상 국가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국가위원회에는 사용자 위원 6명과 5대 노조 위원 10명이 참여한다. 노동부가 위원회를 소집해 노사 대표 의견을 청취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독일은 노사가 주축이 된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한다. 위원회는 노사 양측 대표 위원 각 3명과 중립적 위원장 1명, 표결권 없는...
노조는 2019년과 지난해에도 파업을 결의했으나, 각각 한일무역분쟁과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 따른 어려움으로 파업 실행없이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그러나 올해는 기본급 인상률을 비롯해 성과급 및 정년연장 등을 놓고 노사간 이견이 매우 커 협상 난항이 예고된다.
회사측은 지난달 말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5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00...
완성차 업계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임금 인상과 성과금, 정년 연장 등 다양한 쟁점이 맞물리고 있어서다. 노동조합은 파업 절차를 밟으며 사 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지부에 따르면, 전날 전체 조합원 4만8599명을 대상으로 쟁의 돌입 여부를 물은 결과 83%가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 파업권을 확보하려면 아직...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109개 조항에 대한 단체 협약을 체결한 이후 2월 25일부터 5개월여 동안 임금협상을 진행해 왔다.
노조는 사측의 교섭 태도를 문제 삼으며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달 21일부터는 노조 간부 6명을 중심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부분 파업이지만, 지난해 5월 삼성이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이후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첫 파업...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021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 83%가 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 6월 사측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의 파업은 삼성이 지난해 무노조 경영 원칙을 폐기한 이후 최초이자 2012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노조 쟁의대책위원회 소속...
노조의 전면 파업은 2019년ㆍ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지지부진한 데 따른 결과다.
노사는 올해 두 차례 2년 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노조는 노사 합의안을 모두 부결시켰다.
노조는 부결 원인으로 기본급 동결을 꼽으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 발행한 소식지를 통해 "수많은...
고소득층 소득 증가는 대기업 중심 노동조합이 최저임금 인상을 단체임금협상에 활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그 결과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격차 확대로 보여지는 것이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적정 인상률을 찾아 적용해야 하는데, 최저임금위원회가 지금까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역대 정부 역시 이런 구조적 문제의...
앞서 쌍용차 노사는 △최대 2년 무급휴직 △임금 삭감ㆍ복지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단체협상 주기 3년으로 연장 △무(無) 쟁의 확약 등의 내용을 담은 자구안에 합의했다. 인력 구조조정 없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업계에서 유례없는 선제 희생을 결정했다.
청산 가치가 높다는 조사위원의 판단이 나왔지만, 쌍용차와 업계에서는 큰 의미를...
앞서 쌍용차 노사는 △최대 2년 무급휴직 △임금 삭감ㆍ복지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단체협상 주기 3년으로 연장 △무(無) 쟁의 확약 등의 내용을 담은 자구안에 합의했다.
다만, 주요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자구안에 대해 충분하치 않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리며 향후 지원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또한, 임금협상을 제외한 단체협상 변경 주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바꾸고, 경영정상화 때까지 임금 인상을 자제하며 파업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까지 자구안에 담겼다. 단체행동권을 스스로 내려놨단 점에서 전향적인 선택이다.
이날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자구안은 회사가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생존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이라며...
미지급 급여와 연차수당, 임금 삭감분 등은 회생절차가 끝난 뒤 차례로 지급하고, 부품센터 등 부동산 4곳을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한 후 빌려 쓰는 방안도 자구안에 포함했다.
또한, 임금협상을 제외한 단체협상 변경 주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바꾸고, 경영정상화 때까지 임금 인상을 자제하며 파업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까지 담겼다.
대신 노사 간 임금협상을 제외한 단체협약을 현행 2년에서 3년 주기로 변경하기로 했다.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관련 쟁의를 하지 않는 상생 협약도 맺기로 했다.
쌍용차 노조는 2일 조합원을 상대로 이 같은 자구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7∼8일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치게 된다. 과반 찬성으로 자구안이 통과되면 쌍용차는 이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1일 '2021 임금협상 대표교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추가 교섭은 2일 오후 2시,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 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섭 재개는 지난달 25일 최주선 대표이사(사장)와 김정란·이창완 공동위원장 면담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지난해 12월 최 대표가 취임한 이후 노조와의 첫 대화 자리였다.
당시 면담에서 최 대표는 성실한...
이어 10대 정책과제로 △납품대금 조정협의제 실효성 확보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불공정 거래 근절 시스템 마련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조속 제정 △대규모유통업거래공시제도 도입 및 유통거래 실태조사 세분화 △입점업자 단체구성 및 협상권 부여 △최저가 낙찰 유도 개선 △예정가격 산정제도 개선 △부정당 제재 현실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회사가 부분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태도를 바꿀 때까지 총파업을 하기로 했다. 기간을 정하지 않고 파업을 이어간다는 뜻이다.
노조는 사 측의 부분 직장폐쇄 결정에 반발하며 무기한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가 4일 전면 파업을 강행하자 사 측은 근무할 의사가 있는 직원만 부산공장에 들여보내는 ‘부분...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과정에서 노조의 파업이 지속함에 따라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르노삼성 노조는 임단협 협상에서 기본금 7만1687원 인상과 격려금 700만 원 지급 등을 요구했다.
관철되지 않으면 이날(4일) 부산공장과 영업지부 등 전체 조합원이 8시간 파업 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사 측은 이에 맞서 △기본급 동결 △격려금 5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