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강래 중앙대 교수는 “그동안 수많은 국가균형발전정책이 있었고 수천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지만, 수도권에서 지방으로의 인구이동은 미미했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에 더 큰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역별로 좋은 일자리와 주거환경이 확보된 거점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 국토 차원에서 인구통계를 기초로 한 균형발전정책이...
고용률도 47.1%로 전국 평균(42.0%)보다 5.1%P 높지만, 서울에 취업한 청년들이 모두 대기업·공기업 정규직 등 양질의 일자리를 갖는 건 아니다. 상당수 취업자는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에 몰려 있다.
이는 임금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10월 한국노동경제학회 노동경제논집에 실린 ‘청년층 지역이동과 임금수준 효과(조동훈)’ 논문에서, 비수도권 고교...
일자리는 비수도권 20·30대의 주된 수도권 유입 사유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52만2894명의 20대가 수도권에 순유입됐다. 30대는 2017년까지 순유출이 이어졌으나 2018년 6743명 증가로 전환되고, 2019년엔 9595명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20·30대의 가파른 수도권 순유입에...
성동구는 12일 도시정책 수립 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주민등록시스템 통계를 토대로 최근 3년간의 주민등록 인구 이동 및 전입신고 시 주민이 직접 기재한 전ㆍ출입 사유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
성동구로 전입자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총 9172명이 이주했다. 이어 광진구 5666명, 동대문구 533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입 사유를 분석한 결과 성동구로 인구...
지난해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미취업 상태인 15~29세 청년은 통계 작성 후 가장 많은 93만4000여명으로 조사됐다. 취업준비생 오지현 씨(가명·29)는 “원하는 수준의 일자리가 많이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지현 씨는 2017년 지방 국립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지만 아직 일자리를 못 찾고 있다.
바늘구멍 취업...
1%), 기타(3.6%) 순이었다.
올해는 졸업자가 취업한 지 1년 이내 직장을 옮긴 '졸업자 일자리 이동통계'가 처음 공개됐다.
2018년 졸업자 중 지난해 12월 31일까지 1년 이내에 이직 등으로 직장을 옮긴 사람은 5만7439명으로 19.1%였다. 전문대학 졸업자가 22.5%로 가장 많았으며, 기능대학(19.8%), 산업대학(19.1%), 일반대학(17.5%)의 순서였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회의 불평등은 일자리나 임금 등의 경제문제에서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0 한국의 사회동향'을 보면 코로나19로 바뀐 우리 사회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통계청은 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 대변혁과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데이터와 통계에 기초해 그린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사회동향 종합 보고서라고 밝혔다.
우선...
그런데 이런 한시적 일자리가 최근 급감했다. 통계청의 ‘근로형태별 부가조사(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8월 비정규직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보다 5만5000명 감소했는데, 이 중에서도 한시적 근로자 감소(-17만7000명)가 두드러졌다. 한시적 근로자는 계약기간이 정해진 기간제와 계약기간이 정해지지 않고 계속근로가 보장되지 않는...
감소분의 상당수는 실업자나 시간제·비전형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근로형태별 부가조사(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임금근로자는 204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만3000명 감소했다. 정규직(-5만8000명)과 비정규직(-5만5000명)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비정규직 내에선 한시적 근로자 감소(-17만7000명)가...
월평균 임금 200만 원 미만 일자리가 1년 새 62만9000개 증발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 200만 원 미만 임금근로자는 627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2만9000명 줄었다. 평소라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구간 이동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전태일의 분신(1970년)으로 대변되는 열악한 노동시장에서 당시 대다수 생산직·건설직 근로자는 성장을 앞세운 병폐적 저임금에 착취당하고, 부흥기인 1980~1990년대엔 경력관리 실패로 ‘질 좋은 일자리’로 이동하지 못했다. 보사연이 6월 발간한 ‘노인 빈곤 원인에 대한 고찰: 노동시장 경험과 가족구조 변화를 중심으로(이주미·김태완)’ 보고서에 따르면...
구직처 쏠림은 인구 이동도 수반한다. 대기업으로 대표되는 질 좋은 일자리가 서울에 몰린 탓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20대 52만5000명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입됐다. 30대는 2008년부터 10년째 순유출을 이어오다 2018년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지방의 청년층 유출은 노동력 유출인 동시에 출산력 감소, 장기적으론 인구 고령화 가속화를...
◇중소기업 취직 선배도 “오지 마라” = 정보영 청년유니온 정책팀장은 “지금은 불안정한 일자리에 들어가면 경기가 회복됐을 때 좋은 일자리로 갈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며 “거기에 계속 머물 가능성이 크고, 경기가 회복돼도 신규 취업준비생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환위기...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2018년 등록 취업자는 총 2만3837명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중 임금 증가로의 이동은 남자가 59.9%, 여자가 66.1%였습니다. 연령별 임금증가로의 이동은 30세 미만 근로자가 65.8%로 가장 높았고 임금수준 별 이동자는 100만 원 미만 근로자 중 65.7%가 임금수준 상승, 500만 원 이상 근로자의 38.3%가 임금수준...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일자리 이동통계’를 보면, 2017년 중소기업 취업자 1527만4000명 중 2018년에도 일자리를 유지한 취업자는 971만5000명(63.6%)이었다. 299만2000명은 다른 기업으로 이동했으며, 256만7000명(16.8%)은 은퇴·퇴사·해고 등으로 2018년 미등록됐다.
일자리 유지율과 미등록률은 근로조건과 고용 안정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