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선 일부 기업의 향후 물적분할 계획을 점치기도 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KT가 주인 없는 회사이기 때문에 대주주 지분율 변동이 수반될 수 있는 인적 분할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며 “구현모 최고경영자(CEO)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내년에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인적분할에 따른 자사주 3200만 원어치도 함께 지급됐다.
반면 지난해 이동통신사별 직원 연봉의 경우 SK텔레콤이 1억6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1인 평균 급여액(1억2100만 원) 대비 33.88% 늘어난 금액으로 집계됐다. 이어 KT가 직전 해 대비 7.95% 오른 9500만 원, LG유플러스가 18.99% 오른 9400만 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물적분할 논란에 ‘신주인수권’ 대응…인적분할 강제화?= 윤 당선인은 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엔솔)으로 논란이 된 자회사 물적분할 후 상장에 대해 상장 시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모회사에서 알짜 사업부가 떨어져나가 상장되면서 모회사 가치가 하락할 것을 고려해 자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겠다는...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사업 성과를 감안하면 KT는 2023년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 전환이 예상된다”며 “SKT와 달리 KT는 주인 없는 회사이기 때문에 대주주 지분율 변동이 수반될 수 있는 인적 분할을 추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본사를 여러 부문으로 나누고 자회사간 합병, 본사 사업부서 및 자회사간 합병 등 방대한 현 사업...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5월 LX홀딩스의 인적분할 이후 LG의 주가 약세가 본격화했다”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상장 자회사들의 펀더멘털에 부정적인 영향도 예상돼 당분간 투자 심리 약화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납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KB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인적 분할 이후 강화된 배당정책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고성장 △무선 업종의 마케팅 경쟁 완화에 따른 본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분할 전 SK텔레콤은 매년 7000억 원의 정액배당 정책(액면 분할...
솔루스첨단소재가 지난달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자체 배터리 공장에 전지박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보도했다. 배터리사를 거치지 않고 테슬라가 자체 생산하는 배터리에 동박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두산에서 소재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돼 재상장된 업체로 전지박, 동박, OLED, 화장품 소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분할 후 회사의 지분을 모회사 주주에게 배정하는 인적분할과 반대되죠.
이 제도는 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구조조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 도입됐습니다. 일찍 기업을 떼어내 팔면 제값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투자금 유치에 도 유리합니다.
분할된 회사의 등록세와 취득세가 면세되고 법인세와 특별부가세 부과도 일정 기간 연기돼 회사...
이외에도 인적 분할 시 자사주 의결권 제한이나 내부자의 무제한 장내 매도를 제한하는 등 소액주주를 대주주나 내부자로부터 보호하는 공약을 내놨다는 점에서 두 후보 간 공통점이 있다.
◇공매도 금지보다는 ‘형평성 개선’= 공매도 문제에 대해서는 ‘금지’보다는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매도 불공정거래 강력 제재 △외국인...
물적분할 혹은 인적분할이라는 분할 형식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형식과 상관없이 기업분할로 일반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 지배주주의 선관주의 의무 해태를 이유로 종종 소송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사전 합의가 도출된다.
위의 비교는 우리 상법에서 기업분할 관련 지배주주의 선관주의 의무에 대한 고려가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분할 시...
모 회사와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인적분할과 달리 물적분할은 기존 주주가 신설 법인의 지분을 보유하지 못한다.
포스코는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적극적인 친화 정책을 펼친다. 포스코는 현재 보유 중인 1160만 주(13.3%) 중 일부를 연내에 소각하고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배당을 최소 1만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중기...
기업들은 인적분할(분할되는 기업의 주식을 모기업의 주주들이 일정 비율로 보유)이 아닌 물적분할을 결정함으로써 모회사가 자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대주주의 지배권과 일반 주주의 배당권이 충돌하는 이슈로 해석했다.
이관휘 서울대학교 교수는 6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실 주최로 열린 ‘모자회사 쪼개기 상장과 소액주주...
실제 미국 제약기업 머크는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인적분할하면서 투자자에게 보통주 10주당 신주 1주를 지급했으며, 10주 미만을 가진 투자자에게는 현금 보상했다. IBM도 인프라 서비스 사업부를 분할하면서 투자자에게 5주당 1주, 5주 미만 보유 투자자에게는 현금 보상했다.
이 교수는 “’주주에게 해가 돼도 회사에 이익이 생긴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긴데...
카카오는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했다. 브랜디는 지난해에만 세 차례 투자액을 유치해 누적 투자 1000억 원을 넘겼다.
무신사도 지난해 스타일쉐어·29CM의 지분 100%를 3000억 원 규모에 사들이며 대항했다. 무신사는 여성 패션플랫폼 인수를 계기로 여성복 상품군을...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혜택 막바지에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 사례가 급증한다”며 “지주사 전환 예상기업을 찾기보다 분할 발표 후 재상장을 위한 거래정지 직전에 합산한 시가총액이 증가할 수 있는 분할구조인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인적분할도 이슈다. 지주사로 전환하면 인적분할-주식교환-분할-재상장의 절차를...
이용우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를 마치며 “인적분할로 지주회사를 만들어본 적도 있다”며 “당시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100% 자회사 요구가 있었고 모회사만 상장된 상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회사나 경영권의 입장에서 제무적 상장이라는 행위는 유동성 조달을 할 수 없어 주주의 투자를 받는데 이게 지켜지지 않으면 건전한 시장이 구축이 되는지가...
이관휘 교수는 “기업을 분할하는 이슈는 대주주와 일반주주 간 배분, 즉 터널링 이슈가 있는데 인적분할이 일반주주에게 유리한 반면 물적분할은 불리한 측면이 있다”며 “기업이 쪼개기 상장으로 주주가치를 훼손할 경우 ESG의 G(거버넌스) 평가 시 이를 반영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훈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모 회사와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인적분할과 달리 물적분할은 기존 주주가 신설 법인의 지분을 보유하지 못한다.
포스코는 사업 회사의 비상장 유지 계획을 밝히며 정관에 '상장할 경우 포스코홀딩스의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거쳐야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공시 참고자료에서 "철강...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인적분할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포스코를 비롯해 LG화학, 씨제이이엔엠 등이 핵심사업부를 분할하겠다고 밝힌 후 주가가 급락한 사례들이 일어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물적분할에 대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최근 여ㆍ야 대선 후보까지 나서 자본시장 개혁 공약으로...
최근 기업의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에 따른 과세 이연 혜택을 2년 더 연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이 공포됐다. 증권가에서는 이에 대한 파급 효과로 기업가에서 인적분할 전환 여부를 검토할 시간을 벌었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4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2023년 12월 31까지 현물출자하는 분에 대해 금융투자소득세(개인)와 법인세(법인)를 대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