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인적분할을 두고 시장에서는 각기 다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주주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기업가치 재평가를 도모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관점과 대주주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한 꼼수이자 지주사 할인이 불가피하다는 부정적인 관점이 상충한다.
기업분할은 해당 기업의 주력사업 외에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는 사업 부문 성장 가능성을 키우면서 기업가치를...
최근 사업 분리에 나선 기업들은 물적분할 대신 인적분할 방식을 택하고 있다. 주주들의 반발을 인식해 안전한 노선을 고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적분할은 기존 주주들이 신설회사의 지분을 나눠 가지기 때문에 주주 가치 훼손 우려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수화학은 이사회를 열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이수화학’)과...
앞서 FCP는 지난 10월 KT&G 이사회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 글로벌 전략 수립 요청 △한국인삼공사 인적분할 △비핵심사업 정리 △잉여현금 주주환원 △사외이사 선임 등의 주주 제안이 담긴 서한을 발송했다.
이상현 FCP 대표는 “(KT&G 경영진의 답변 외에) 정작 서한 수신자인 김명철 이사회 의장과 이사회로부터는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주주제안...
1일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2019년 10월에 두산으로부터 연료전지 사업을 인적분할해 상장한 업체로, 연료전지 제조 판매 및 장기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업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시장점유율 6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특히 인산형 연료전지...
물적분할 대신 인적분할에 나선 OCI는 주주 반발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겉으로는 사업 구조개편이지만, 오너 일가인 이우현 부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속내라는 해석이다. OCI홀딩스가 향후 신설법인인 OCI 주식을 공매 매수하는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OCI 지분을 제공하고, 대신 지주회사인 OCI홀딩스 주식을 늘리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탄탄하게...
이수화학이 인적분할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30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이수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1.00%(2750원) 내린 2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이수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과 정밀화학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겠다고 공시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두고, 정밀화학과 전고체배터리 소재 부문을 신설법인으로 설립하는 방식이다....
이수화학이 인적분할 결정으로 숨겨진 사업가치 가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30일 "대주주의 지주회사 중심 지배구조가 완성된 상태에서 성장사업 육성 관점에서만 단행됐다"며 "기존 복합적인 사업구조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웠던 성장사업만 분할됐기에 숨겨진 사업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OCI의 인적 분할을 통해 이우현 부회장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기조에 맞춰 SGC 또한 책임 경영 실천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SGC에너지는 현 박준영 사장과, SGC이테크건설은 현 안찬규 사장과, 이우성 신임 사장이 함께하며 신구의 조화를 통한 조직의 안정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28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시초가 대비 21.76%(2220원) 하락한 798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중밀도섬유판(MDF)·보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탄산칼륨 제조기업 유니드가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돼 이날 분할 재상장했다.
같은 시각 유니드는 전 거래일 대비 6.40%(5700원) 오른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28일 인적분할을 결정한 대한제강에 대해 중기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81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한제강은 디에이치오(존속회사)와 대한제강(신설회사)으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디에이치오는 자회사, 피투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가...
연구원
◇대한제강
인적분할 방식의 지주사 전환 발표
지주회사 디에이치오(존속법인)와 사업회사 대한제강(신설법인)으로 분할 결정
분할 후 지분 스왑이 있기 전까지는 분할신설회사 대한제강 주가가 높을수록 대주주에 유리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
◇고려아연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든든한 우군 확보
보유 자사주 전량에 대한 처분 공시 발표...
OCI가 주력 화학 사업 부문 독립을 위해 ‘인적분할’을 택했다. OCI는 인적분할 후 사업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해 지주회사 체제로 완전히 전환할 계획이다. 인적분할을 택하면서 소액주주 리스크는 낮추고 대주주 지분율은 높일 수 있는 묘수를 꺼내 들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OCI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베이직케미칼...
OCI가 화학 부문 인적분할 소식에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OCI는 전날보다 5.19%(5400원) 오른 9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6%가량 오른 OCI는 이후 약세로 전환해 현재까지 하락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OCI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화학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분할은 내년 3월 말...
현대차증권은 24일 인적분할과 지주사 전환을 결정한 OCI에 대해 숨겨진 밸류에이션(가치)이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OCI는 OCI홀딩스(존속법인)와 OCI㈜(신설법인)의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비율은 68.8대 31.2다. 신설법인은 베이직 케미칼 사업,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OCI 주가는 상당...
OCI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베이직케미칼, 카본케미칼 등 회사의 주력 사업인 화학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내년 3월 말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OCI는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 홀딩스’와 화학회사 ‘OCI’로 분리된다. 기존 주주는 OCI 홀딩스와 OCI의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법인의 주식을...
코오롱글로벌의 인적분할 이후 기업 가치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시너지가 거의 없는 건설 부문과 유통 부문을 분할해 사업 전문화와 주식 가치 측면에서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다”며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현재 12개월 선행 P/E(인적분할 전 기준) 3.9 배 수준으로 최근 3년(2018~2021 년)...
한세실업은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2009년 한세예스24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설립하며 인적분할됐다. 한세실업은 전 세계 9개국에서 20개 법인 및 9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5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세실업의 수출 물량은 한 해 4억 장에 달한다. 갭(GAP), H&M, 아메리칸이글 등 글로벌 유명 의류 브랜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