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법무 전문 및 경영 실무형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사내이사 후보 3명 전원은 하이브 내 고위직이다.
하이브는 지난 10일 이수만 SM 설립자 겸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제안은 당시 하이브와 이수만 사이의 계약에 따라 이수만 측이 하이브가 지정한 인사가 담긴 안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SM을 상대로 제기한 카카오에 대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결과에 따라 주가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첫 심문기일은 22일이다.
“SM, 12만 원 넘었다”...하이브 공개매수 성공할까
15일 SM 주가는 전날보다 4.97%오른 12만2600원에 마감했다.
다음 달 1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SM 지분 25%(595만1826주)를 확보하겠다는...
경영권 분쟁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와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문제 삼은 데서 시작했는데요. 카카오가 SM 2대 주주로 합류하자, 최대주주 이수만 전 총괄이 하이브와 손을 잡고 반격에 나서며 인수전이 가열되는 모양새입니다.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7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주가가 26.68% 상승해...
하이브는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보통주 지분 25%를 주당 12만 원에 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14.8%)까지 더해 최대 39.8%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갖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날 에스엠 주가가 하이브에서 제시한 공개 매수가인 12만 원을 돌파하면서 소액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스엠이 지분 인수전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오전 10시 1분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3.94%(4600원) 오른 12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은 경영진과 이수만, 카카오, 하이브 사이에서 대결이 격화하면서 주가가 오름세다.
특히 하이브가 12만 원에 공개매수를 하겠다고 밝힌 10일부터 에스엠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이 전 총괄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한·몽 경제인 만찬에 참석해 ‘K팝과 한류의 미래 지구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습니다.
기조연설 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 경영권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몽골 경제인 만찬’에 참석해 ‘K팝·한류의 미래와 지구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호텔 입구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이 SM 경영권 분쟁 사태에 관한 질문을 했으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SM의 지배구조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문제 삼았다. SM 경영진이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를 수용하고, 카카오가 SM의 2대 주주로 합류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발발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카카오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반발한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을 상대로 신주 및...
‘하이브-이수만’과 ‘카카오-SM 이사회’ 진영의 격전지는 3월 주총 표대결이 됐다. 하이브는 3월 정기주총에서 이수만 총괄에게 의결권을 넘겨받아 이사회 교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M 이사회는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와 박준영 비주얼앤아트센터장 등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인 지창훈 전 대한항공 사장으로 꾸려져 있다. 이들은 모두 3월 임기가...
하이브는 에스엠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중에서 14.8%를 인수하고, 다음 달 1일까지 주당 12만 원에 공개 매수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7일만 해도 에스엠 주가는 2.28% 추락했다. 에스엠 경영진이 카카오를 대상으로 전체 지분의 9.1%에 해당하는 신주 및 전환사채를 다음 달 6일 발행키로 했다는 소식을 전한 날이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 측이 내세운 이사진이 선임되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을 등에 업은 기존 경영진의 경영 계획은 무산된다.
주주명부 폐쇄가 지난해 12월31일자로 이뤄져 기존 주주들의 중요도는 커지고 있다. 이 전 총괄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하이브는 의결권을 위임받아 행사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이사진 후보를 고심 중이다. 지난해...
이수만 전 총괄이 카카오의 신주 및 CB 발행에 대해 조치한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여부도 관건이다.
증권가에선 환영 일색인 분위기다. 업계 1위로 나선 하이브가 뉴진스 등의 성공을 통해 잘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한 만큼 전통의 강자 SM을 인수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에서다. 리포트를 통해 SM 3.0을 통한 멀티 프로듀싱 체제에 대한...
이어 “지난해 주총 직후, 이성수 대표는 선생님(이수만) 지분을 처분하는 데 반대하고 특히 카카오가 선생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은 더더욱 반대한다고 제게 분명히 말했다. 그런데 선생님과 다른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뒤, ‘SM의 발전을 위해서’라며 카카오에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하겠다는 이사회 결의를 했다”며 “대체 이 대표는 작년과 올해 카카오...
이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회사의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 등 회사 지배관계에 대한 영향력에 변동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제3자에게 신주 또는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카카오 측의 신주 발행과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어...
직장인 대상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서 SM 직원들이 ‘하이브-이수만’ 대신 ‘현 경영진-카카오’를 지지한다는 입장은 85%에 달했다.
반면, 디어유 직원들은 어느 쪽이든 이번 경영권 분쟁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흥미롭게 지켜보는 분위기가 강하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디어유의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은 2.07%(47만9732주)다. 디어유의 최대주주는...
◇①김기현 백기사 ‘윤핵관’ vs ‘이수만 백기사’로 등장한 방시혁
지난해 말 김기현 후보는 당 대표와는 거리가 멀었다. 1% 남짓 지지율로는 당 대표 당선에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기사’(우호지분 세력) 장제원 의원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12월 6일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장 의원과 30분간 회동한 김 후보의...
△SM엔터 현 경영진과 카카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 중 한쪽을 택하도록 한 설문조사에는 13일 오전 기준 총 213명이 참여했다.
이는 SM엔터 총 직원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로, 이 가운데 33명(15%)만이 이수만 전 총괄과 하이브의 인수를 더 선호한다고 투표했다. 85%에 해당하는 181명은 반대편에 표를 던져 대다수가 하이브의 SM엔터 인수...
이수만 전 SM 총괄ㆍ최규옥 오스템 회장, 경영권 프리미엄 無…시장선 의심의 눈초리종속 회사 지분 매입, 웃돈 주고 하면 경영권 프리미엄과 동일 효과금융당국, ‘M&A시 일반 주주 보호 방안’ 도입 전부터 구멍 뚫렸나
정부가 기존 대주주만 누리던 특권적 혜택인 경영권 프리미엄을 없애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준비하자, 시장에서는 ‘꼼수 인수·합병(M...
반면, 10일 하이브는 이수만의 에스엠 지분 352만3420주를 주당 12만 원에 인수하고, 또 3월 1일까지 에스엠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보통주 지분 25%를 동일 가격에 공개매수로 사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확보하려는 지분율은 약 40%다.
이에 대해 얼라인은 “공개매수 가격 12만 원은 너무 낮다”면서 “이사회 장악을 위한 경영권 확보 목적이므로 25% 지분이 아니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10일 SM의 이수만 창업자가 보유하고 있던 SM 지분 14.8%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했던 SM 현 경영진은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반대”라며 반발했다. 카카오는 7일 SM의 현 경영진과 손잡고 지분 9.05%를 확보하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인수 계약과 공개 매수가 계획대로 성사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