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부가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설득하기 위해 전날 대화의 장을 마련했으나 별 소득 없이 대화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의사단체는 3·1절인 이날 “의사들이 자유를 위해 저항하고 행동하는 첫 날이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 김택우 의협...
앞서 윤 대통령은 27일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데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이러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개원가의 반발도 크다. 비급여 진료를 억제하면 병원의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서다. 급여 진료는 일정한 수가와 횟수가 정해져 있지만, 비급여 진료의 비용은 의사가 책정하기 나름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그간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가 일반의 면허만 있으면 진출 가능한 비급여 미용 시술 업계로 유출되는 현상을 막지 못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전날 기준 1만3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의대 재학생의 70.2% 수준이다.
KAMC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의대생 동맹휴학 등으로 혼란이 빚어지자 사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 창구가 부재한 상황에서 의대 교육을 맡는 스승이자...
하나도 교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들에게 의업을 이어가라고 말하는 것은 권유가 아니라 폭력”이라며 “아무런 문제가 없던 의료 현장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정부”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하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먼저 무효화하면 의료계는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먼저 의료개혁과 관련, 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과학적 근거 없이 직역 이해관계만 내세워서 증원에 반대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의료계가 요구해 온 사법 리스크 완화,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체계 강화 등을 전폭...
윤 대통령은 파업 없이 끝까지 환자 곁에 머문 의료인들에 감사를 표한 뒤 "환자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의료계 동향과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 대응 및 비상진료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대전, 부산, 울산, 충북, 충남, 전남, 경북...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정부와 의료계 간 중재를 시도했지만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정진행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사퇴하면서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정 교수는 전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비대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며 “2기를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가 브리핑을 통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정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보건의료 재난 위기 시에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료원은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 안전을...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료계가 집단행동으로 의료 현장을 대거 이탈한 데 대한 비판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 당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회의에서 전공의 사직과 의과대 학생 휴학 등 집단행동에 대해 보고받고, 관련 정부 대응 조치도 점검한 것으로...
이어 "얼마만큼 연기할지는 대학에서 잘 판단하실 걸로 알고 있다"며 "교육부는 의료계와 대화가 원만하게 진전돼서 빨리 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25일까지 1만226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의대 재학생수(1만8793명)를 고려하면 3명 중 2명 이상인 67.44%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현장 혼란이 계속되면서 이를 중재하려는 의과대학 교수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들의 중재로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귀취가 주목된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16일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을...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긴밀히 협력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2000명으로 정하고 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의료계는 이에 정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나 단체행동에 나섰고, 정부는 이에 법적 조치 등을 통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29일까지 복귀하면 면허 취소 등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전공의들을 향해 “여러분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더욱 크고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의료공백이 이어지면서 의대 교수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에 이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25일 의료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협보다 의대 교수들이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필수의료 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에 반발,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한 데 대해 '환자의 목숨을 볼모로 하는 집단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대화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의료계 측에서 의대 증원 규모 조율 등을 요구하며...
현재 정부는 97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주말과 공휴일 진료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의사단체를 제외한 모든 단체는 의료계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아동복지학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한국장총), 대한간호협회 등이 논평을 통해 전공의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구했다. 한국장총은 “장애인들은 평소에도 이동이 어려워 병원에 가기조차...
의료계 내부에서 ‘연봉 4억 원’ 발언을 두고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의대 증원을 주장하는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지난 20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서른다섯 무렵의 전문의가 받는 연봉이 3억~4억 원”이라며 “2019년 2억 원 남짓하던 연봉이 이렇게 오른 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의사단체는 반발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나흘간 누적된 휴학 신청 건수는 1만1481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날 의대생 49명이 추가로 휴학을 신청했으나 346명이 휴학을 철회한 것이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22일) 전국 40개 의대 중 총 12개교 49명의 의대생이 휴학을 신청하고, 1개교에서 346명이 휴학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의료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계 인사들의 잇따른 막말이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된 서울시의사회의 제2차 ‘의대 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성폭력 등 ‘데이트폭력’에 빗댄 발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