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및 물류 대란, 금리 상승 등 위기 요인이 있다고 보고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솔루션 남이현 대표는 “유가를 포함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 차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한 비상계획을 수립할 것”을...
여기엔 연말까지 러시아 원유와 정제 제품 수입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대신 EU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앙골라 등지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서 1000만 톤의 재생 수소를 수입해 러시아 가스를 대체하는 계획도 하고...
인도네시아가 28일부터 팜유 원유 수출을 전격 중단하면서 콩기름 가격도 역대 최고로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대두유(콩기름) 가격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한때 전날보다 0.87% 오른 파운드당 85.46달러(약 10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28일 자국 내 식용유 가격 안정을 위해 식용...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와 석탄 수입 금지를 지지한다고 했고 독일도 석탄 금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승인이 나면 EU 차원의 첫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치가 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0년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3위 석탄 수출국이었다. 유럽은 러시아 석탄 최대 수입국이기도 하다. 유럽은 총 수요량의...
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의 노가미 다카유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의 원유 소비국들은 조달처가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은 호주산 석탄 수입도 늘렸다. 유럽이 3월 수입한 호주산 석탄(원료탄 포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배 급증했다. 이에 호주산 발전용 일반탄 현물 가격도 3월 말 톤당 270달러대를 돌파해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는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미쳐 국내기업의 해외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재정수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더라도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 지연,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지속, 원유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에 따라 경상수지가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7년까지 러시아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유럽 지도자들은 러시아 원유 금수조처 논의에 착수했고 영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했다. 독일은 러시아와 연결된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위한 기반시설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현재 새 LNG 시설은 네덜란드에 건설 중이다....
이미 계획된 투자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무리한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한전채 발행 규모는 12월 말(34조800억 원) 부터 매달 1~2조 원씩 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생산단가가 판매단가를 추월해 전기를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된 상태다. 지난달 통합 전력도매가격(SMP)은 킬로와트시(KWh)당 197.32원으로 전년 동기대비(75.44원) 161% 늘었다. 이로 인해...
실제 글로벌 원유 가격은 지난달 기준 배럴당 92.3달러로 1년전 대비 51%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지난달 톤당 3261달러로 1년전 대비 57% 급등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유가는 100달러 안팎까지 치솟았고, 알루미늄 가격은 3400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이처럼 급등하면 가격 협상력이 약한 중소기업은 이같은 상승분은 비용에...
홍남기 부총리는 "에너지 수급차질 우려 고조 시 석유공사 해외생산 원유도입 등 물량확보를 즉시 추진하겠다"며 "옥수수 사료 대체품목인 보리의 할당 물량을 당초 4만 톤에서 10만 톤으로 늘리려다 이번에 25만 톤까지 증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6만9000톤을 추가로 대체 입찰하고, 명태의 경우 수급차질시 정부...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 이 생산량의 절반은 내수에 사용하며, 나머지 약 500만~600만 배럴의 물량을 수출한다. 수출량의 절반은 유럽으로 가고, 42%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로 보내진다. 러시아는 2021년 석유 수출로 약 110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석유와 가스 부문에서 재정 수입의 3분의 1 이상을 조달한다.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은 러시아에 유리한 환경을...
2021년 러시아가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세계 2위에 오른 반면 미국은 1020만 배럴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기업들은 OPEC과 달리 국가가 설정한 의무 생산 목표를 준수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높은 가격과 수요를 감안해 공급을 더 늘리는 데 신중하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석유업계도 코로나 여파로 인력 충원과 시추에 필요한 특수 장비 조달에 어려움을...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108.70달러에 마감했다. 낙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유가 급등 제동에 시장은 환호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2% 이상 올랐다. S&P500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나스닥 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에선 러시아산 대체분을 외국에서 조달하기...
회사채 시장의 큰손인 기관의 러브콜을 받은 기업들이나 대기업 계열사들이 회사채 발행을 늘리거나 자금 조달을 서두를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 조달 비용은 늘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무섭게 퍼지고 있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가상승...
원유 조달을 100%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으로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막을 길이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16.4% 오르면서 홀로 총지수를 0.66%포인트(P) 끌어올렸다. 총지수(1000.0)에서 석유류 가중치는 39.4다. 10% 오를 때 총지수 상승률은 0.39%P 높아진다. 이날 기준 석유류 가격은 지난해 날보다 18.7% 올랐다. 석유류...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최근 원유ㆍ천연가스 등 국제 원재료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당분간 생산자 물가의 상승세는 지속질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자물가는 국제 원재료 가격의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올 4월까지로 한정된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하고 국제 원재료의 원활한 조달을 위한 지원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밀부터 알루미늄, 니켈, 원유, 천연가스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상승했던 원자재 가격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더 치솟을 조짐을 보인다.
이들 원자재는 그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양이 생산된 터라 세계 경제도 긴장하고 있다.
우선 밀의 경우 러시아가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우크라이나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5% 급등한 배럴당 9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시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수주 부진에 허덕이던 건설업계에 연초부터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9일 총 사업비 39억 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라인(LINE)...
최근 베트남의 최대 정유 시설인 '응히선'(Nghi Son)은 현금이 부족해 쿠웨이트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가동률을 105%에서 80%까지 떨어지면서 휘발유 등 정유 제품의 자급률이 크게 줄었다.
베트남 정유 시장 점유율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응히선의 공급 감축은 연료 공급 부족 사태로 이어졌다. 베트남 안장에 있는 주유소 20곳 이상이 판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