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과의 밀착을 과시하며 푸틴 대통령은 석유 공급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향후 10년 동안 중국에 1억 톤의 석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러시아 최대 원유 생산업체인 로스네프트는 “중국석유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가장 큰 규모의 대중국 석유 수출로 연간 수요의 7%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백워데이션은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공급물량 부족이나 계절적 수요 탓에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인 상태를 말한다.
미 텍사스주, 뉴멕시코주, 중서부와 북동부 일부를 강타한 눈 폭풍으로 미국 최대 셰일 원유 생산지의 가동 중단 우려가 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UBS증권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와 여러 유럽 국가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에콰도르의 공급 중단 재개가 이번 주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는 2일 3월 원유 생산량을 놓고 회의에 들어간다. 시장은 OPEC+가 점진적인 생산 증가라는 기존 정책을...
JP모건체이스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발(發)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면 원유 공급에 타격을 줘 올 1~2분기 브렌트유가 150달러를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가격 75달러에서 반 년 새 두 배 급등하는 것이다.
글로벌 원유 공급은 코로나 여파로 생산을 줄였던 산유국들이 증산 여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지 않고 있어 빠듯한 상태다....
러시아의 대유럽 천연가스 공급 중단 대비에도 나섰다. 이날 백악관은 천연가스·원유의 유럽 공급을 위해 중동, 북아프리카, 아시아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해 유럽의 숨통을 조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미사일과 발사대 등 총 80톤에 달하는 미국 군사원조 물품도 이날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유럽으로 향하는 원유 주요 루트지난해 일일 평균 45만 배럴 공급
이라크와 터키를 잇는 송유관이 18일(현지시간) 폭발해 가동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가뜩이나 제한된 공급에 국제유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승 압력이 커지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남부에서 터키 남부 제이한을 잇는 송유관 운영업체인 보타스는 이러한 폭발 사실을...
지난주 유가는 리비아가 송유관 수리 문제로 자국 최대 유전에서의 원유 생산을 중단하면서 연일 크게 올랐다. 하지만 이날 생산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여전히 카자흐스탄 사태로 인한 공급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카자흐스탄 상황 역시 진전 기미를 보인다. 전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국가의...
원유공급 부족이 유가 상승 회복세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강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210만 배럴 줄면서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도 비상사태가 발생하면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 하락의...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 압력을 더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연료 가격 인상으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점도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1달러(2.07%) 상승한 배럴당 79.4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19달러(1.5...
셰일오일의 공급이 제한되면서 상승세"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원유 수요와 관련해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의 영향으로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백신 보급 진전과 경제활동 정상화로 점차 회복세에 있다"며...
하지만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7차 대화가 교착상태를 보이면서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양국이 타결 시한까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협상 진전에 대해 회의적 견해를 내비치고 있어 연내 최종합의에 도달을 기대하긴 다소...
어게인캐피털 파트너인 존 킬더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 변이가 시장 전반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항공 수요 회복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원유 소비국들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한 것도 공급 증가 전망에 영향을 미치며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CNBC는 평가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는 전략비축유 방출로 인해 원유 공급이 늘어나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 중단이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다. 소식통들은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다른 감산참여국들은 증산 중단이 필요한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OPEC+의 다음 회의는 12월 2일에 예정돼 있다.
특히 공급량이 폭증한 수요를 맞추지 못한 것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은 기록적인 수준까지 치솟았고, 그 결과 일부 업종이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중국 역시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정전 사태를 겪는 지역이 발생하고, 일부 공장들은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OPEC은 올해 4분기 원유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핵 협상은 2015년 체결한 핵 합의를 복원하는 위한 것이었으나 지난 6월 중단된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이 없었다. 원유시장에서는 핵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정상화되면서 에너지 공급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앤 애널리틱스 매니저는 "새로운 회담이 생산적인...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가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은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해안 석유 생산 시설이 가동 중단돼 원유 생산량의 16.2%, 하루 29만4414 배럴의 원유 생산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가 증산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WTI,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70달러 선 복귀허리케인 아이다 여파에 멕시코만 공급 차질 탓미 에너지정보청, 4분기 브렌트유 평균 71달러 전망
국제유가는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원유 공급 우려에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3달러(1.05%) 상승한 배럴당 70.45달러에...
미국 공급 감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1.58달러(2.32%) 상승한 배럴당 69.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1.47달러(2.0%) 오른 72.02달러로 집계됐다.
허리케인 ‘아이다’ 강타로 미국 원유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고 있다. 미국 멕시코만 정유 시설은 여전히 가동 중단...
허리케인 아이다로 중단됐던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이 더디게 회복되고 있어서다. 금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으며, 알루미늄은 중국 공급 감축 영향에 타이트한 수급 전망이 강화하며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는 최근 상승세 이후 경기 둔화 우려, 입찰 호조 등으로 채권 수요 다시 나타나며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1.35%를 밑돈다. 베이지북에서 미 연준이 경기...
원유나 금속 자원과는 달리 식량은 자국 소비가 중심이 돼 수출력 있는 국가는 한정돼 있다. 시바타 아키오 일본 자원·식량 문제 연구소 대표는 이를 ‘얇은 시장’이라고 표현한다. 미국 농무부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된 11억1541만 톤의 옥수수 가운데 수입량은 1억8421만 톤으로 17% 미만이다. 식용유나 사료 등 용도가 다양한 콩은 생산량의 45%를 수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