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카자흐스탄 국가 비상사태ㆍ리비아 원유 생산중단 우려...WTI 1.07%↑

입력 2022-01-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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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대규모 시위에 지정학적 불안 확대
리비아 송유관 수리로 원유 공급 지연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 압력을 더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연료 가격 인상으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점도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1달러(2.07%) 상승한 배럴당 79.4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19달러(1.5%) 오른 배럴당 81.99달러로 집계됐다. 두 계약 모두 지난해 11월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리비아의 송유관 수리로 원유 공급이 지연되는 점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리비아 석유 생산량은 하루 50만 배럴 이상 감소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에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됐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이달 초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폐지하면서 LPG 가격이 2배 정도 급등하자 대규모 시위가 촉발됐다.

코메르츠방크 측은 로이터통신에 "카자흐스탄 상황이 점점 긴장되고 있다"며 "현재 하루 16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라고 짚었다. 아직 석유 생산에 영향을 받았다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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