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 공급감소에 상승...WTI 2.32%↑

입력 2021-09-11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미국 공급 감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1.58달러(2.32%) 상승한 배럴당 69.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1.47달러(2.0%) 오른 72.02달러로 집계됐다.

허리케인 ‘아이다’ 강타로 미국 원유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고 있다. 미국 멕시코만 정유 시설은 여전히 가동 중단 상태다. 8월 말 이후 하루 140만 배럴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주 미국의 원유 재고도 2019년 9월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다.

PVM의 스티븐 브레녹 원유 브로커는 “역외 원유 생산이 뒤처지는 가운데, 아이다의 영향은 수주 이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를 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밀어올렸다. 두 정상은 갈등을 피하고 공동 관심사에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미중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무역도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원유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양국의 이익이 수렴되는 영역과 이익, 가치, 관점이 나뉘는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중이 협력하면 양국은 물론 세계가 모두 이익을 얻게 될 것이고 갈등하면 세계가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미중 관계는 잘할지 말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잘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전날 중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도 가격에 이미 반영돼 유가가 반등에 나섰다고 CNBC는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53,000
    • +0.03%
    • 이더리움
    • 4,539,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4.94%
    • 리플
    • 3,034
    • -0.07%
    • 솔라나
    • 197,000
    • -0.71%
    • 에이다
    • 617
    • -0.8%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20
    • -0.07%
    • 체인링크
    • 20,820
    • +2.71%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