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를 팔 때 시장가격 대비 얼마나 할증ㆍ할인할 것인지 알려주는 지표로, 원유의 최종 판매가격은 ‘원유값+OSP’가 된다.
이번 조정으로 경질유는 지난 달 대비 0.1달러 상승했지만 중질유와 초중질유의 경우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3달러와 0.2달러 하락했다.
경질유 OSP 상승 배경엔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 움직임이 작용했을 거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로 중동지역 원유값이 올라가자 원유 도입선 다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말 OPEC은 하루 1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를 준수하기로 했다. 2월 추정 감산 이행률이 약 94%로 나타났다.
OPEC 감산 합의로 중동산 원유가격은 미국 원유가격을 넘어섰다.1일 현재...
이로써 원유값은 6월 고점 이후 22% 떨어져 약세장에 진입했다.
여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말 예고한 경기부양책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CMC마켓아시아퍼시픽의 마이클 맥카시 선임 시장 전략가는 “아베 총리의 경기부양책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졌다”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원유가격 하락을 틈타 무려 20% 가까이 마진을 늘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17일 경제동향 보고서 중 ‘국내 석유류 가격 결정 체계 분석과정과 정책점’에서 국제유가와 국내 판매가격 증가율 격차의 원인 중 하나로 정유사의 마진 확대를 꼽았다.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반 동안 국제유가는 65.6% 떨어졌다. 국내 세금...
미국 텍사스 주에 열대성 폭풍 경보가 발령되며 원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에 미국 원유값은 하락했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월간 산유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시장에는 여전히 과잉 공급현상이 지속돼 이날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셰일가스의 등장, 원유값 하락 등 글로벌 에너지 산업이 격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위기일수록 미래형 사업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허 회장의 주문에 따라 48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GS의 미래형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총 6000억원 규모의 6회차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회사채는...
원유가격연동제는 원유 값을 높이려는 낙농가와 낮춰 받으려는 우유가공업계의 대립이 반복되자 정부가 통계청 자료(생산비·물가)를 근거로 매년 원유 가격을 조정하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이 제도가 처음 도입돼 원유값이 1ℓ당 106원, 우유 소매가격은 1ℓ당 220원 가량 올랐다. 연동제에 따르면 올해 원유 값은 1ℓ당 25원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유통 마진을 더하면...
지난해 원유값은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06원 올랐고, 소맷값을 ℓ당 200원 가량 올려 홍역을 치뤘다. 올해도 값을 올리면 판매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올해는 우유가 남아돌고, 분유재고도 11년만에 최고치다.
만일 이대로 인상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맷값이 ℓ당 35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낙농가 측은 유업계와의 상생 차원에서...
한해 가격을 올렸다”며 “수입 원료를 쓰는 제품들은 인상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1일 원유가격이 1ℓ당 106원 올랐다. 원유가격 인상을 근거로 서울우유는 같은 달 30일 흰 우유 가격을 9.6% 올렸다. 지난 1일에는 발효유 34개 제품을 평균 8.9% 인상했다. 이로써 원유값 인상으로 촉발된 유제품 가격 인상 릴레이가 가공식품까지 오르면서 마무리됐다.
이번 원유값 상승이 제과, 제빵 업체 가격 인상과 함께 업계 전반의 수익구조를 소폭 개선시킬 수 있어 음식료 업종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 8월부터 새로 원유가격연동제가 도입됐고, 이로 인해 유가공업체는 원가상승 시기를 예측할 수 있음은 물론 원가부담을 해소했다”며 “당분간 매일유업, 빙그레등 유가공업체의 주가가 견조가 움직이고...
업계에서는 지난 1일 원유값 인상 후 우유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에 대해 소비자단체에게 지속적으로 설득작업을 벌였지만 전혀 소득을 얻지 못했다. 소비자단체가 우유제조업체의 가격인상에 대한 근거자료 제출을 고집하고 있어 아직까지 향후 협상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유가격 인상을 추진했던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을 포함한 10개...
업계 관계자는 “원유값이 이미 올랐고, 사실상 2008년 이후 인건비와 물류비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며 “더 이상 적자를 떠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행보는 정부의 권고를 무시한 것이여서 향후 우윳값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소비자단체들도 해당 제품의 불매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어서 업체와...
원유값 인상이 결정되면서 주력 업체들이 수개월에 걸쳐 가격인상을 준비해왔는데 시장 점유율 1% 안되는 동원이 곧 바로 연기선언을 해버리자 정부 눈치를 더 많이 볼 수 밖에 없게 됐다는 것. 동원f&b가 우유값 인상 잠정연기를 1일 발표하자, 오는 8일 10.6% 인상을 예고했던 매일유업은 대책회의를 열고 인상 시기를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업계...
이 회사 관계자는 “우유 원재료인 원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달 1일부로 인상을 결정했으나 소비자 물가 등을 감안해 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오늘부터 고칼슘우유(1.8ℓ)를 4350원에서 4650원으로 6.9% 올리고, 소와나무우유(900㎖)는 2450원에서 2650원으로 8.2% 인상키로 결정한 바 있다.
우유업계 중 가장...
매일유업 측은 “신선 우유는 원재료의 100%가 원유여서 원유값 인상폭이 그대로 원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원가 상승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1일 부터 우유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던 동원F&B는 “우유 원재료인 원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이 회사 관계자는 “우유 원재료인 원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당초 이번 달 1일부로 인상 하기로 했으나 소비자 물가 등을 감안해 인상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오늘 부터 고칼슘우유(1.8ℓ)를 4350원에서 4650원으로 6.9% 올리고, 소와나무우유(900㎖)는 2450원에서 2650원으로 8.2% 각각 인상키로...
매일유업 측은 “먼저 가격인상을 하는 것은 솔직히 부담스럽지만 그동안 원유값 상승에 따른 누적돼 온 적자를 더이상 감내하기 어려웠다”면서 “원유 값뿐만 아니라 유류비, 운임, 인건비 등이 올라 수익성 차원에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식음료 시장에서는 1위 업체가 가격을 선도해 나간다. 라면도 그렇고, 과자도 1위 업체가 먼저...
서울우유 측은 조만간 조합 기획실 주재로 회의를 열어 원유값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을 고려해 인상안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최종안 결정은 내달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15% 대 인상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 가량 오를 경우 마트에서 2300원에 팔리는 1ℓ들이 흰우유 값은 345원 가량 오른 2645원이 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아직...
당장 원유값 인상으로 유제품 가격 인상 도미노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애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식료품 가격이 따라 오르고, 그 영향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이끄는 상황을 의미한다.
우유는 축산물로 분류되지만 생산량과 재고...